기어 S2를 3개월 쓰고 느낀 것을 간단하게 써보겠습니다.

디자인 - 이쁩니다. 기존에 차던 애플워치는 사각사각 모양이라 별로 이쁘다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기어 S2는 원형 디스플레이라 그런지 시계에 더 가까운 디자인이라 좋습니다. ui도 전체적으로 정돈된 느낌이고요.

성능 - 시계에 무슨 성능이냐 하겠지만 그래도 한번보면 스냅드래곤 400 듀얼코어 1GHz에 램 512MB입니다. 앱 구동도 느리지 않고 여러 앱을 켜놔도 딱히 렉이 걸린다던지의 문제는 없습니다. 다만 가끔식 이상한 시스템적 렉이 생기네요.

배터리 - 배터리는 전 3G 모델이라 300mAh인데 밝기를 중간에 아무것도 안하고 시간만 확인할 경우 2일, 앱 같은걸 만지면 한 하루 정도 갑니다. 배터리 효율이 많이 좋진 않아요. 그리고 충전은 약 2-3시간 정도 걸립니다.

소프트웨어 - 타이젠 2.3의 OS를 가지고 있는데 삼성이 최적화를 잘해서인지 부드럽지만 앞에서 밀했듯이 가끔식 이상한 렉이 걸리고 애플워치에 비해 앱이 너무 빈약합니다. 그래도아이폰과의 연동도 부드럽게 잘됩니다.

총제적 - 지금 중고가격이 한 15정도 하는것 같던데 정말 메이저 스마트워치를 써보고 싶은분에게는 추천드리고 싶네요. 하지만 실용적이고 오래가는 웨어러블 기기를 원하신다면 샤오미 밴드등이 더 낫겠습니다. 점수:8.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