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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애플 스마트 키보드 간단후기 ( 태블릿은 태블릿처럼 사용해야..) 추천 0 IP 주소 218.236.xxx.170
글쓴이 머가조아 날짜 2017.04.15 00:11 조회 수 1729

혹시 몰라서 공홈에서 구입한 프로 9.7인치용 스마트 키보드를 한달가까이 사용해봤습니다.

애초에 이 제품이 발표된 이후에 개인적으로 참 별로다싶었고 비판도 많이했었는데요


타커뮤니티에서 실사용자들이 추천도 많이하길래 궁금하기도하고 평소에 패드에 타이핑을 많이 하지는 않지만

약간의 이런 욕구를 채워주기엔 무선키보드는 페어링, 휴대측면에서 사용이 불편했기에 한번 사용해보자 싶었습니다.


객관적으로는 비싼 가격과 백라이트 부재,  상단 기능키 부재, 후면보호 안됨 등이 단점이었지만

실제로 사용을 해봤을때는 있으면 좋겠지만 없어도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



<장점>


1. 전면 커버 역할을하는 키보드커버가 항시 붙어있기에 키보드로 타이핑을 언제든 할 수 있다는게 가장 큰 장점이자 대체가 없는점입니다.

   사실 키보드 자체만 보면 보통의 무선키보드가 더 좋은건 맞는데 스마트키보드의 장점을 채워주지못하기에 손이 가질 않네요


2. 키보드가 얇은 관계로 키 깊이가 깊지는 않지만 키보드 두께에 비하면 나쁘지 않습니다. 

   하지만 키를 누른다는 느낌은 확실히 들고  타이핑과 타이핑 소음이 적고 경쾌해서 

   은근히 타이핑하는 재미가 있고 장시간 타이핑이 가능할정도로 피로도가 적습니다.


3. 9.7인치에 맞게 제작되어서 키보드 사이즈와 키들이 시각적으로는 굉장히 협소하고 작아보여서 불편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1~2시간내) 짧은 시간에 금방 적응이 되고 오타가 거의 없을정도로 빠른 손놀림과 타이핑이 가능합니다.

    노트북의 풀사이즈 키보드와 타이핑을 비교시 거의 동등할정도의 자연스럽고 빠른 타이핑이 됩니다.

    놀라운게 여기에 적응이 되버리니 오히려 넓직한 풀사이즈 키보드의 타이핑이 더 불편한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단점이라기보다는 아쉬운점


1. 키보드 자체는 좋으나 가격을 고려한다면 조금 아쉽습니다. 

2. 키보드 커버를 열려고 들때 자력이 강하고 무거워서 좀 불편합니다. 

  패드를 뒤집었을때 정품 스마트 커버는 떨어질랑 말랑하는데 키보드 커버는 세게 흔들어줘야 떨어집니다.

3. (f717님도 언급한) 스마트 커넥터 부분의 자력이 생각보다 강하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데 불편한 수준은 아니지만  키보드만 잡고 패드를 들때 조금만 흔들어 주면 떨어집니다.

4. 키보드 문제라기보다는 서드파티 앱들의 문제인데 가로모드를 지원안하는 어플들의 경우 무용지물이 되며 

    이때는 무선키보드가 생각나기도 합니다.  어떻게보면 세로모드를 지원하지 않는 키보드 문제일수도 있네요

5. 내구성이 조금 걱정됩니다. 후기들을 보니 내구성 문제는 걱정안해도 될정도라고 하는데 기분탓인지는 몰라도 

    왠지 나중에 스마트커버처럼 테두리가 벌어지지 않을까하는 염려가 있습니다.

6. 감상모드는 거의 앞으로 쏠릴듯한 각도라 사용할수없는 수준이고 타이핑모드의 경우에도 

    화면도 작은데 각도마저 좀 높은 편이라 시야각면에서 편하지 않습니다. 조금만 사용하면 자세가 구부정해져서 불편해지네요

7. 비슷한 얘기인데 타이핑모드의 각도가 조금 더 완화됐다면 타이핑과 화면터치를 같이해도 덜 불편할거 같습니다. 

    테스트겸 커넥터 부분을 떼어서 키보드 상단쪽으로 당겨서 세워보니 보는 각도도 좋고 동시에 터치하는것도 한결 편했습니다.




항상 붙어있고 펼치면 바로 사용이 가능하니 

키보드 자체의 핵심인 타이핑과 일체형의 편의성은 생각외로 만족도가 컸습니다. 

하지만 고민을 거듭하다가 결국 처분을 했습니다.

그 이유는 키보드 문제가 아닌 바로 커서포인트가 지원되지 않고 

터치 친화적인 모바일 os + 키보드 생산성을 뒷받침해줄 앱들의 한계 때문입니다.


타이핑을 하고 단축키를 사용하는점은 너무나 편하고 좋았지만 결국 계속적으로 팔을 뻗어서 화면에 터치를 해야하는게 너무 불편하고 힘들더군요. 

물론  스크롤이나 스와이프, 드래그등은 키보드 단축키로도 가능하지만 습관적으로 화면에 손을 뻗게 되네요.

게다가 키보드가 작은건 문제가 없었지만 태블릿의 물리적인 크기가 작다보니 높이와 각도부분때문에 자세가 자꾸 구부정해져서 불편했습니다.

주로사용할 수 밖에없는 타이핑모드에서라도 거치각도가 좀 더 완화되었다면 보기에도 터치에도 한결 편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이게 애플 매직키보드정도의 가격이었다면 여러 아쉬움이 있다고해도 그냥 사용했겠지만

가격이 그렇지 못하다는게 아쉬움이 남네요



결론.

단순히 타이핑을 하거나 패드에 타이핑 할일이 많다면 괜찬은 제품이지만

뭔가 그 이상을 하겠다면 한계를 드러내고 불편해집니다.

키보드 자체는 좋지만 단순히 타이핑을 하려고 10만원도 아닌 20만원을 쓰는건 비싼 경험이 아닌가 싶네요

결국 좀 불편해도 초 간단한 타이핑은 내장키보드로, 장문의 타이핑은 무선키보드 혹은 노트북으로..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네요 ㅎㅎㅎ


타이핑에서는 당연히 좀 불편하지만 태블릿은 기존처럼 손안에서 가지고 노는게 확실히 편하긴 합니다.


"모바일 태블릿의 생산성이 점점 향상되고 있지만 좋은 키보드가 있어도 모바일os라는 한계때문에 아직은 태블릿은 태블릿처럼 사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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