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6에 이어서 몇달 전까지만 해도 저의 메인폰이었던 노트4를 리뷰해볼겁니다. 디자인ㅡ디자인은 개인적으로 무난합니다. 나쁘지도 않고, 그렇다고 엄청 예쁘지도 않은 그 정도 수준이에요. 전 사실 뒷면이 굉장히 못생겼다고 생각했습니다. 카메라도 엄청 큰 편이고 뒷판 인공가죽(??)자체가 되게 못생겼다 생각합니다. 대신 촉감자체는 나쁘지 않아요. 커버를 땔때 안부러지고 잘 휘는 편이라 이것 또한 편했습니다. 하지만 그립감은 그닥. 사이드 테두리가 상당히 각져있어서 좋지만은 않았습니다. 성능ㅡ이미 4년이 지난 플래그십이지만, 아직 빠릿빠릿한 수준입니다. 게임도 어느정도 잘 돌아가는 수준입니다. 한때는 모바일 고사양 대표게임인 리니지2 레볼루션도 중옵으로 아주 쾌적하게 돌아가는 수준입니다. RAM도 3기가라서 아직까진 어느정도 버텨줄 만합니다. 동시대 플래그십인 G3나 아이폰6를 보면 노트4는 앞의 두 기기보단 수명이 더 오래갈 것 같습니다. 카메라, 스피커ㅡ일단 카메라는 여전히 잘 나오는 편이에요. 4년이 지난 기기여도 아직 화질은 잘 뽑아주는편입니다. 스피커는...음....일단 소리 자체는 굉장히 큰편이나, 소리를 조금만 올려도 찢어지는 소리가 납니다. 그리고 스피커 위치가 뒷면에 있어요. 영상시청을 많이하는 저는 굉장히 불편한 위치입니다. 화면ㅡ나쁘지 않아요. 제가 앞선 리뷰에서 Q6를 샤픈으로 인하여 혹평을 했는데 노트4는 그런건 없어서 좋은것 같습니다. 아쉬운점은 아몰레드 특성상 번인이 생기고, 회면이 약간 누리끼리합니다. 이외에는 만족하며 사용했습니다. 배터리ㅡ배터리는 새 배터리 기준으로 화면켜짐 5시간 조금 넘게 나왔습니다. 이 정도면 제 노트4가 이상할 정도로 오래가는 거긴 합니다만, 배터리 탈착형이라는 점에서 8시간은 나올 것 같네요. 저는 꽤 만족하며 사용했습니다. 다른 기능ㅡ일단 노트4에는 지문인식이 있습니다. 하지만 사용하지 않는게 더 좋습니다. 일단은 최근 나오는 지문인식의 방식이 아닌 슬라이드방식입니다. 원터치방식이 아니라 손가락으로 스윽 내려야 하는 방식이라는 거죠. 인식 시킬때 포즈도 불편할 뿐더러, 인식률이 좋은것도 아니고 빠르지도 않아서 그냥 핀번호나 비밀번호 쓰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총평ㅡ전 노트4를 더 사용할 생각이었으나, 홀드키가 함몰되는 바람에 아이폰으로 넘어온 유저입니다. 일단 세컨폰으로 아직까진 재밌게 쓸만한 녀석입니다. 이렇게 까지 오래 버틸 수 있는 이유는 하드웨어가 아직까지는 버텨줄 정도의 스펙이기 때문이라 생각이 드네요. 그렇다고 이 녀석을 세컨폰으로 구입하시겠다면, 그건 잘 모르겠네요. 저라면 더 좋은걸 살거 같습니다. 아직 쓸만한 녀석이란건 맞지만 지금 굳이 구매할 필요성은 못느끼겠어요. 기준에 따라 다르지만 현역에서 간당간당 버티고 있는 친구라서...이미 소지하고 계신다면 아직까지는 더 쓰셔도 상관 없을것 같습니다. 고장만 안났다면 정말 더 쓸 수 있는 기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