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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20년에 써보는 아이폰 X 리뷰(feat.SE2) 추천 1 IP 주소 121.167.xxx.228
글쓴이 Copate_07 날짜 2020.08.27 00:00 조회 수 2986

필자는 아이폰 SE2를 두 달 정도 사용하면서 작디 작은 화면과 살살 녹는 배터리에 지쳐 중고나라를 통해 새것인 아이폰 X로 갈아탔습니다:)
그런데 꽤 많은 분들이 저처럼 SE2와 X 시리즈(X/XR/XS) 중에서 고민하시는 듯 하더라고요.그래서 오늘은 아이폰 X를 리뷰하면서 SE2와 비교하는 글을 써 볼까 합니다.



1)디자인
아이폰 X의 디자인은 사실 2020년에 보더라도 매우 깔끔하고 고급스럽기까지 했습니다. 이게 정말 2017년에 출시된 폰이 맞나 싶을 정도로, 측면 스테인리스와 후면 글래스 디자인은 매우 예뻤습니다. 오히려 요즘 나오는 폰들보다 디자인은 마음에 쏙 드네요. 다만 개인적으로는 후면 색이 좀 칙칙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색감은 SE2의 손을 들어 주고 싶습니다.

SE2는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아이폰 8의 폼팩터를 재활용했는데, 지금 봐도 깔끔하고 균형 잡힌 디자인이네요. 측면 알루미늄 마감이 정말 깔끔합니다.
후면의 경우에는 색깔이 꽤 진하게 나와서 매번 보는 맛이 있습니다.또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사과 로고를 정중앙으로 옮긴 점이 디자인 요소에서 꽤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정리해 보자면 X는 고급스러움, SE2는 깔끔함 정도가 되겠네요:) 역시 애플 디자인 하나는 기가 막힙니다.



2)디스플레이
화사하다. X로 바꾸고 화면을 보며 처음 든 생각이었습니다.아이폰 X의 OLED 디스플레이와 노치는 2020년에도 나름 시원한 화면을 보여줍니다. 개인적으로 쨍쨍한 화면을 좋아해서 대만족이었습니다.
5.8인치의 크지도 작지도 않은 적절한 사이즈로 게임,영화,웹서핑을 즐기기에 최적의 조건입니다.
OLED의 쨍쨍함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트루톤으로 눈의 피로감을 줄일 수 있으니 큰 문제는 되지 않는다 생각합니다.

SE2는 사실 2020년에는 조금 섭섭한 디스플레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늙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4.7인치의 작은 디스플레이를 보려면 인상을 자동으로 쓰게 되더라고요. 게임을 할 때도, 유투브를 볼 때도 항상 화면이 답답했습니다. 태평양 베젤이 이 답답함에 한 몫 했겠지요.
LCD 치고 색감이나 화질은 그래도 좋은 편이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정말 탁월하다, 이런 건 아니고 딱 괜찮네, 이 정도?
정리하자면 아이폰X는 지금도 사용하기에 손색이 없고 SE2는 좀 아쉽습니다:)


3)카메라
소프트웨어 후보정의 중요성을 크게 느끼게 되었습니다. 노이즈, 빛 처리, 인물 모드 등 SE2가 압도하는 느낌이었습니다. 특히 야간 촬영에 있어서 X는.....처참했습니다.
솔직히 X는 2020년에 쓰기에 조금 아쉬운 카메라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물 모드도 블러 처리가 정확하지 못하더라고요. 그나마 위안을 얻자면 사물에도 인물 모드가 가능하다는 점?
또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SE2는 X에 비해 같은 장면을 찍어도 더 화사하고 예쁘게 나오는 것 같습니다.
적어도 카메라만은 SE2의 승리입니다.


4)프로세서
아이폰 X를 쓰면서, 프로세서가 아쉽다는 생각이 자꾸 들었습니다. 상대가 A13의 SE2였기 때문입니다.
사실 A11도 아직은 현역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인 사용을 하면서 버벅이거나 속도가 느리다는 생각을 한 적이 없었습니다. 또 보통의 게임을 구동하는 데에 있어 문제는 없었지만,A13의 빠릿함의 부재는 꽤 크게 다가왔습니다. 어딘가 모르게 버벅이고 느린 X를 보며 어딘가 아쉽다는 생각을 버리지 못했죠.
사실 상대가 최고의 게임머신인 SE2라서 그렇지,X만 자체적으로 보자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2020년에도 일상 사용에서는 물론이고 게임을 캐주얼하게 즐기기에도 부담이 없었습니다.



5)배터리
아무리 SE2의 A13의 전력효율이 좋다고 한들,2000mAh가 체 되지 않는 배터리라는 물리적인 한계가 발목을 잡습니다. 필자는 LTE만 켜면 줄줄 세는 배터리에 질리고야 말았습니다. 보조배터리가 없다면, 하루를 체 버티지 못하는 모습을 보며 저는 X로의 기변을 결정했습니다.
X의 배터리는 꽤 만족스러웠습니다. 만땅으로 충전하고 집을 나서면 딱히 부족할 일이 없었습니다. 화면이 커진 만큼 물리적인 배터리도 2600쯤으로 늘어서 그렇겠지요. 2020년에 사용하기에도 손색이 없었습니다.
정리하자면 X는 2020년에 보아도 부족하지는 않았고,SE2는 꽤 부족했습니다.

그 외에도 SE2의 스피커가 꽤 인상적이었습니다. 베이스가 꽤 강하게 튜닝되어 있어 찰진 소리를 들려주었습니다.
X 소리가 좀 플랫해서 SE2보다 심심하게 들리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아이폰 x는 17년도에 만들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부족함 없는 현역이라고 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부분에서든 중간 이상은 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아이폰 SE2는 많은 분들의 칭찬에 비해 꽤 부족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부족한 배터리, 작은 화면 사이즈.아마 폰을 라이트하게 사용하시는 분이거나 세컨폰으로 사용하신다면 이만한 폰이 없겠지만 폰을 좀 사용한다 싶으신 분들은 부족함을 느낄 법 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상 2020년에 보는 아이폰 X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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