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셀4를 쓴지 거의 1달이 돼서 리뷰 올려봅니다. 1. 디자인 8.0 매우 깔끔하고 예쁩니다. 특색 없는 디자인이 될 뻔 했는데 전원버튼이 특색을 만들어줬습니다. 특히 작고 한손에 쏙 들어오는건 최고네요. 제일 깔끔한 카메라섬 디자인이라 생각해요. 후면 유리의 감촉도 끝내줘요. 중독성 있어요. 사이드 메탈의 촉감은 매우 싼 느낌이 듭니다. 버튼 키감은 최근에 만져본 기기 중 최악입니다. 상단 베젤이 두껍긴한데 애매한 노치보단 얘가 나은 것 같기도 합니다. 불만은 있는데 또 3D안면인식은 훌륭하고... 애매해요. 2. 디스플레이 9.0 밝고 색도 정확하고 90Hz라 매우 부드러운데 구글의 최적화까지 만나 환상적이에요. 엠비언트EQ 기능도 상당히 도움이 됩니다. 나무랄데가 없어요. 3. 스피커 8.5 음량, 밸런스 다 준수해요. 엄청 좋다곤 못해도 무난한 스테레오 스피커라 보면 됩니다. 이 체급에서 이 정도면 만족해요 4. 카메라 9.5 픽셀의 별명이 전화되는 카메라라는 이유가 있습니다. 깔게 없어요. 색 매우 정확하고 HDR 매우 잘들어가고 이중 노출 슬라이더도 유용하고요. 소프트웨어 보정 때문에 1/2.55"라는게 티가 안납니다. 폴드2를 발랐다고 보네요. 물론 센서 크기 때문에 조금 아쉬운 점이 있지만 뭐 어떻습니까? 가끔 야간모드를 켜면 조명 씹고 진짜 색을 보여줘서 당황스러울 때가 있는데 그래도 대체로 만족합니다. 망원은 훌륭합니다. 이게 2배 광학줌이라고? 싶을 정도입니다. 폴드2는 물론이고 S20 망원보다 잘 나오는거 아닌가 싶습니다.(8배 줌까지만, 그 이상은 확대 안됨) 인물 모드도 환상적이에요. 요즘 갤럭시가 많이 좋아져서 아이폰보다 좋다지만은 이거보다는 별로네요. 셀카는 센서가 좋지 못한지 만족스럽진 않아요 5. 배터리 6.0 최악입니다. 3시간 반~4시간? 대기도 쭉쭉 빨리고요. 근래 들어 쓴 것 중 제일 짧습니다. 배터리 너무 빠져서 각종 기능 다 껏는데도 그러네요. 충전은 그럭저럭 빠릅니다. 6. 성능 8.5 스냅드래곤 865? 865+? 855+? 누가 픽셀 앞에서 AP의 중요성을 강조할 수 있을까요? 매우 빨라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빠릅니다. 뭘 하든 다 빠르고 또 빨라요. 거기에다 부드럽습니다. 기본 앱 구동은 얘가 최강인 것 같습니다. 고성능 게임에선 얘가 부족하긴 할텐데 괜찮습니다. 얘 배터리로는 고성능 게임 못해요. 시@ 램 6기가고 뭐고 픽셀 최고입니다.^^77 64기가 메모리는 좀 너무하긴 합니다. SD카드라도 지원하던가 7. S/W 7.0 구글은 하드웨어 기업이 아니라 소프트웨어 기업이죠. 그런데 왜 이럴까요? 버그가 진짜 많습니다. 홈화면 가는데 런처 씹히고 기본 홈으로 가는 것도 부지기수고 유튜브 앱 플로팅도 뻑나고 페메 토글 전환도 안되고 화면 돌리면 제스처 뻑나고;; 기본 키보드인 지보드는 구성이 쓰레기라 못쓰겠어요. 진동도 짜증나고;; 다른 키보드 쓰면 또 그건 그거대로 불편해요. 그리고 카메라는 이해하는데 스크린샷에 소리 넣는건 진짜 누구 아이디어냐? 왜 그래? 편의 기능 없는거야 그렇다쳐도 버그 많은건 못참겠습니다. 기본 구글 홈도 불편하고 모션 센스는 왜 있는지 모르겠는 기능입니다. 피카츄 쓰다듬는거 빼곤 쓸데 없어요. 종합 8.0 -구글의 이상 네 구글이 뭘 바라는진 알겠어요. 하드웨어 스펙은 중요하지 않고 소프트웨어로 해결하겠다... 그래 훌륭해요. 훌륭한데 미숙해요. 편의성이고 뭐고 기본적인 버그 해결부터 하세요. 통화품질이든 뭐든 할 말 많은데 이건 정발 안했으니 넘어갈게요. 많이 팔고 싶으면 더 열심히 하세요. 당신들보다 폰 잘만드는데는 널렸어요. 구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