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나온 ifive mini retina 3gs 리뷰입니다. 지난 주에 받아서 한 4~5일 써보고 리뷰 올립니다. 리뷰가 처음이고 객관적인 검증이 어려운 초짜라 주관적일 수 있음을 주의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먼저 제품부터 보시죠 아이폰 5로 사진 찍어서 화질이 안좋을 수 있습니다. 

1. 우선 화질에 대해 얘기하자면 쨍한 느낌을 주는 레티나 화면이고 사진에서 잘 표현되었는지 모르겠는데 색 재현력이 좋은 편 같습니다. 제가 아이패드 에어를 가지고 있는데 별 차이를 못느끼고 있습니다.(주관주의) 4:3 비율의 7.9인치로 아이패드 미니 짝퉁이라 이북 리더 내지는 pdf 리더 만화책 뷰어로는 손색이 없습니다. 구글북스로 책 읽어봤는데 괜찮더라고요.

2. FNF ifive가 마감이 좋다고 얘기가 있던데 그건 전작인 ifive mini retina 3얘기인거 같습니다. 전작은 통짜 알루미늄이었는데 이 제품은 윗사진에서 보이다시피 플라스틱으로 위 아래를 커버하고 있어서 전작처럼 정말 아이패드 미니 필 나는 고급스런 마감은 아닙니다. 전원 버튼 및 볼륨 버튼 또한 유격이 있고 덜렁대는 느낌입니다. 

3. 하지만 배터리를 전작에서 5200mAh(4600mAh라는 소리도 있던데 공식 스펙에는 5200으로 나옵니다.)를 채용한 것에 비해서 이번 제품에서 4050mAh를 채용해서 무게는 490에서 310으로 정말 많이 가벼워졌습니다. 정말 화면만 들고 다니는 느낌으로 많이 가볍습니다. 배터리는 처음 사서 펌웨어 업그레이드 안올렸을 때는 대기상태에서도 30~40%가 쭉쭉 다는 느낌으로 이걸 어떻게 쓰나 할 정도였는데 firmware 업그레이드 하니까 대기 효울은 많이 좋아졌습니다. 설정에서 배터리 들어가보면 화면보다 wifi, 대기소모 전력 유휴상태 태블릿이 1.5:8.5로 많이 잡아먹긴 하는데 실제로 그래프를 보면 시간이 지나도 그래프가 안떨어집니다. 대기상태에서 배터리 퍼센트 숫자가 정말 잘 안떨어집니다. 펌웨어 업그레이드 차이가 많이 나니까 사신 후 설정 맨 아래 태블릿 정보에서 시스템 업데이드 꼭 펌웨어 업데이트를 해주셔야 합니다. 실 사용시간은 워낙에 배터리 용량이 작고 화면이 레티나인지라 5~6시간 정도 쓰는 거 같은데 한번 완충 후 하루 쓰는데는 무리가 없습니다. 대신  매일 밤 충전은 해주셔야 겠지요 충전 속도는 그리 빠른 편이 아니라고 하고 저도 그렇게 느꼈습니다.   

4. 보다시피 usim카드가 들어가고 micro SD카드가 들어갑니다. lte 유심을 꼽아 놨지만 3g만 지원이 되고요 3g 속도는 그냥 참고 쓸만한 수준이지 속도가 잘나오거나 하진 않습니다. 와이파이는 쓸만한 속도는 뽑아주는 거 같습니다.   벤치비 돌려봤을 때 wifi 다운로드 : 30.8 M 업로드 :27.2 M 지연시간 6.59 ms 나오고 3g 다운로드 11.1 M 업로드 3.29 M 지연시간 30.4 ms 나오네요 싼맛에 3g로 어디서나 웹서핑 하는 용도로 적당한 거 같습니다. 그리고 micro SD card 가 꼽자마자 인식되고 그런게 아닙니다. 인식률이 떨어집니다. 꼽은다음 재부팅해줘야 인식이 됩니다. 이 제품은 시스템 업데이트를 해줄려면 micro SD를 꼽아줘야 하기 때문에 인식이 안됬을 때 당황을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재부팅 시에 자동적으로 다시 켜지는 게 아니라 다시 전원 버튼을 눌러줘야 되는데 3~4초 눌러줘서는 안되고 10초 정도 눌러줘야 부팅이 되더군요.

5. 동영상: 안드로이드 테블릿 구입이유가 영화시청 때문이었는데요. 이거는 불만족 스럽습니다. 제가 델 베뉴 8 pro를 가지고 있고 아이패드를 가지고 있는데 파일 옮기는 거 때문에 안드로이드 테블릿을 구입을 한 건데 똑같은 동영상 파일을 재생했을 때 델베뉴에 비해 화질이 뭉개지는게 심하더군요. 근데 이것은 제가 뽐뿌 포럼에 문의해본 결과 ifive  mini retina의 문제가 아니라 레티나 디스플레이에 저품질의 영상파일을 돌렸을 때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하더군요 저품질의 파일은 저품질의 디스플레이에 돌려야 잘 나온다고 하더군요. 고품질 영상 즉 2기가 이상 고품질 영상을 보면 레티나의 좋은 화질을 느낄 수 있다고 하는데 아직 시도는 안해봤습니다. 그대신 mp4 파일을 돌렸을 때는 뭉개지는 화면이 유투브 고화질을 시청하니 그렇게 품질이 좋더군요. 웹서핑 내지는 유투브 머신으로서는 좋은 화면을 가진 건 확실한 거 같습니다. 

6. 스피커: 스피커는 기대하시면 안됩니다. 소리가 정말 뭉치고 싼 소리가 납니다. 더 충격과 공포인 것은 이어폰인데요 음악 앱이나 동영상을 시청할 때 목소리가 거의 삭제되서 나옵니다. (그리고 이것은 불량이 분명한 건데  제가 산 제품은 이어폰을 꼽으면 두두두두 소리가 10초까량 지속되다가 사라지더군요. 이어폰은 없다고 생각하시고 쓰셔야 할 듯) 그나마 웹서핑시 플래시 영상은 스피커로 소리가 정상적(?) 으로 납니다. 좀 신기한 건 유투브는 let it go 틀었을 시 목소리도 또렷하게 잘 들리고 소리도 전반적으로 좋더군요. 유투브만 좋아요. 

7. gps가 달려있어서 네비 대용으로 쓰기도 좋다는 소리가 있더군요 아틀란 3D 앱으로 네비게이션을 실행했는데 쓸만했다는 평이(블로그) 있습니다. 단 gps쓰시려면 설정에서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꼭 해줘애 합니다. 

8. 대신 출시 초기라 펌웨어 최적화가 많이 부족합니다. 기본 화면 런처가 많이 버벅이기 때문에 apex 런처를 쓰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 기기엔 노바보다 아펙스가 빠르더군요. 그리고 지금 출시한 지 얼마 안되어 루팅이 아직 막혀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모어로케일 설정시 adb shell로 설정해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http://balamkal.tistory.com/9 참조하셔서 설정해 주셔야 되요 

9. 게임: 전 게임을 잘 안하는 지라 잘은 모르겠는데 그나마 이터니티 워리어 3 돌려봤습니다. 무리없이 사용할 정도는 되는거 같은데 프레임이 잠깐식 버벅이는 것은 있는 거 같네요. 화질이 좋아서 디테일 표현은 좋구요. 프레임이 끊긴다는 느낌 보다는 가끔씩 버벅인다 정도의 느낌인거 같습니다. 

10. antutu 안투투 돌려봤는데 27785점 나오네요. 머 그렇습니다. 

-총평 

 동영상에 실망하고(가장 큰 이유) 소리에 실망하고 그래서 일단 aliexpress 에 디스퓨트 걸어논 상태이긴 한데요. 클량 머신 뽐뿌머신으로 쓰고 유투브 보는데는 참 좋은 비율과 사이즈인거 같습니다. 3g가 지원이 되니까 어디서나 웹서핑 머신으로 혹은 유투브 머신으로는 쓸만한 거 같아서 싼맛에 쓸까 아직도 고민중입니다. 전작이 rk3188 칩 때문에 버벅이는 것이 가장 큰 단점이라고 해서 rk3288칩이 들어간다고 해서 바로 샀는데 기대만큼은 아니어서 조금은 실망했습니다만 기계값만 190달러 주고 샀는데 3g 되고 gps달리고 레티나고 해서 돈값도 못하고 막 그런거는 아닌 거 같네요.  아직도 고민중입니다. 계륵같은 존재라 이걸 팔고 탭프로8.4를 가느냐 그냥 쓰느냐 문제인데요. 무게가 정말 가볍고 3g가 되는데 190달러, 근데 갤탭프로는 50만원 정도는 줘야 lte모델을 쓸 수가 있으니 싼맛에 쓸까 처분할까 아직도 고민이 됩니다. 중국산 제품들은 처음 샀을때 다 이런 고민을 하게 되는 거 같아요. 제가 meizu MX3를 샀는데 대기 배터리 효율과 유투브 튕김 뮤직앱 latency 때문에 처분하려고 했는데 유투브는 버전 다운apk로 해결했고 뮤직앱은 apn 설정으로 그리고 배터리는 얼마전 킷캣으로 해결이 되서 지금은 정말 만족스럽게 쓰고 있거든요. 뇌이징이라고 해야되나 암튼 정붙이고 쓸려면 쓸수 있는 물건이 중국 제품인거 같아요.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댓글 달아주시면 아는 한에서 답변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