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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크레신(구 러맥스) LMX-E700 리뷰: 국내 제조사의 첫 플래그쉽 이어폰 추천 0 IP 주소 1.250.xxx.76
글쓴이 R3B3LL10N 날짜 2017.11.06 21:54 조회 수 1324

리뷰를 진행하기에 앞서, 현재 리뷰하는 모델은 LG 샤인폰(실버)/초콜릿폰(블랙)에 제공되는 모델입니다. 이 모델은 기존 LMX E700에서 데코레이션 파츠가 제거된 모델입니다. ※음향 리뷰는 사용자 특성상 주관이 많이 개입됩니다. 특히나 오픈형 이어폰은 사용자의 귀 모양도 착용에 영향을 줍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좌우 귀 크기가 맞지 않아 좌우 밸런스가 틀어졌습니다. 어디까지나 대략적인 느낌만 보시면 되겠습니다 개요 집 청소를 하다가 외할아버지가 쓰시던 샤인폰의 번들을 새걸로 발견해 가져와 들어보게 되었습니다. 상당히 귀한 모델인데 이걸 발견한 걸보니 운이 좋다고 해야 할지.. 일단 2003년에 출시된 이어폰으로,(그때 당시 크레신은 러맥스란 이름을 썼습니다.)삼성의 EP-1과 더불어 국내 제조사의 첫 플래그쉽 이어폰입니다. 당시 출고가는 5만 5천원으로 기억합니다..(아시는 분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당시 소니의 전설이었던 MDR E888의 경쟁기종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뱅앤올룹슨 A8이나 삼성 EP-1 역시 경쟁 모델이라고 볼수 있습니다.(이 제품들은 출고가가 좀더 높은 편.) 당시 MDR E888 못지않게 폭발적인 인기를 구가했고 여러 변종 모델(아이리버 N10에 내장되어 나오는 이어셋이나 지금 쓰고 있는 LG 초콜릿폰/샤인폰의 번들 등이 있습니다.)이 생산되어 크레신 최고의 스터디셀러가 되며 아직까지 매니아들 사이에서 입이 오르내리고 있는 이어폰입니다. 디자인 당시 보여줄수 있는 고급스러운 디자인은 모두 해낸거 같습니다. 메탈 재질 가공과 더불어 지금 봐도 그렇게 심하게 올드해보이지 않고 클래식한 멋이 있는 멋진 디자인입니다. 소리 이걸 평범한 소리라고 보기는 힘들거 같습니다. 오픈형 이어폰의 전형적인 소리를 생각했을때 이건 그 기준을 훨씬 빗나가는 특이한 녀석입니다. 저음부터 보자면 이 녀석의 저음이 조금 부족한데도 불구하고 상당히 타이트하고 좋은 타격감을 보여줍니다. 그래서인지 이 제품의 매칭 장르는 헤비메탈이었던거 같습니다. 중음의 경우는 해상도에서 강점을 보이며 고음과의 분리도 역시 매우 뛰어납니다. 하이라이트인 고음은 뭉개짐 조차 없이 쭉 뻗어가는 놀라운 성능을 보여줍니다. 이 제품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음역대인 만큼 고음 성향의 음악을 들을때는 상당히 좋은 소리를 들려주는 편입니다. 해상도는 당시 생산되던 이어폰 중 최고라 해도 모자랄 정도의 성능이며 현재까지도 강점을 보일정도로 폭발적인 성능입니다. 당시 최고의 플래그쉽이었던 뱅앤올룹슨 A8의 해상도를 가뿐히 넘을 정도이니 상당한 강점이라 할수 있습니다. 이렇게 까지 보면 오히려 경쟁기종보다 우월해보입니다만.. 단점이 적지 않습니다. 시장에서 MDR E888에 밀렸던 원인이었던 단점들을 쭉 나열해보도록 하죠. 단점 일단 첫번째로, 공간감이 굉장히 후집니다. 이어폰 헤드를 보면 덕트를 무지 많이 뚫어놓아 공간감을 살릴려고 한거 같은데 이 노력이 무색하게 무슨 초기 커널형 이어폰 마냥 처참한 공간감을 보여줍니다. 특히 라이브 음원은 이걸로 들으실 생각은 전혀 하지 마세요. 마치 옷장 안에서 음악을 듣는거 같은 처참한 공간감이라 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두번째는, 해상도에 지나치게 고집을 하다보니 음이 매우 거칩니다. 치찰음...이라고 해야할지는 모르겠는데 무슨 8옴의 저항을 자랑하는 삼성 레벨인 마냥 굉장히 톡톡 쏩니다. 덕분에 착용감과 더불어 조금만 들어도 귀에서 자꾸 피곤하다는 발버둥이 들립니다. 이거는 이어폰 솜이 필수일거 같습니다. 귀가 너무 피곤할 지경이라 이거는 오래 듣지를 못하겠군요. 귀가 작아서 이어폰 솜을 사용할수 없으시다면 제가 추천 방법을 하나 알려드립니다. 삼성폰이시라면 진공관 앰프 PRO 옵션을 반드시 키시기 바랍니다. 다른 이어폰을 쓸때는 이 효과가 둥둥 울리기만 해서 굉장히 후졌는데 삼성 레벨인이나 이 이어폰 같은 경우에는 이제서야 제 역할을 하는 느낌입니다. 음이 적당히 부드러워져 훨씬 듣기 편해지는 느낌입니다. 물론 명료함을 원하신다면 끄고 들으셔야 하겠지만 귀에 느껴지는 피로는 상당하겠죠. 이 옵션을 해도 귀가 아픈 원인이 있는데.. 세번째이자 어쩌면 가장 큰 단점인 착용감입니다. 살다살다 이렇게 착용감이 끔찍한 오픈형 이어폰은 처음입니다. 일단 이 이어폰 재질이 풀 메탈이다 보니 무거운 편인데다 유닛이 부드럽기 때문에 귀에서 자꾸 엇나갑니다. 여기에 기본 제공되는 연장선을 달면 상황은 더욱 심각해집니다. 그런데다 유닛 크기는 매우 커서 귀가 작은 사람은 착용을 할수 조차 없는 지경입니다. 시장에서 MDR E888에 밀린 절대적인 원인이라고도 할수 있네요. 선재도 불만이지만 이건 원래 그때 생산되던 이어폰들이 다 공통점으로 가지고 있던 문제니 넘어가겠습니다. 결론 당시 오픈형 이어폰과 차별화 되던 우수한 분리도와 명료도, 해상도 같은 강점을 가진 훌륭한 이어폰입니다. 최고..가 될뻔했으나 착용감이나 공간감, 그리고 거친 소리들의 단점을 안고 있었던 살짝 아쉬운 모델이 되었습니다. 생각해보니 이 착용감이나 공간감 등은 오픈형 이어폰 구조상 장점이 될수 있는 부분이네요. 정리합니다. 차별점들은 매우 강력했으나 이를 위해 많은 것들을 포기하다. 기본기 배분이 좋다고는 할수 없는 이어폰. ..이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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