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유어비츠 2를 배송비 포함 4만 5천원에 들고 왔습니다. 사실 유어비츠는 3도 있거니와 이보다 음질이 좋은 이어폰은 널리고 널려서 사실 좋은 선택은 아니지만 그만큼 무선 이어폰 시장에 밀린 비츠가 대중성을 확보하기 위해 라인업의 가격을, 특히 유어비츠 라인업의 가격을 큰 폭으로 내렸기에 저가 이어폰이라는 틀에서 비츠를 보고 싶어서 하나 사왔습니다. 사실 2만원 정도만 더 주면 더 나은 음질의 유어비츠 3를 살 수 있긴 하지만 그래도 디자인은 2 쪽이 더 나은거 같아서 이걸 들고 온 겁니다. 1.디자인 - 역시나 스타일리쉬 함은 비츠에선 빠질 수 없는 존재 - 디자인은 언제 봐도 멋있긴 합니다. 색상 선택이 에러였지만 - 3에 비해서 덜 인체공학적인 모습이지만 대신 메탈 재질로 고급스러움은 챙긴 모습. -플러그와 이어피스 위쪽엔 언제나와 같은 비츠 로고로 포인트. 2.음질 - 역시나 비츠 하면 생각나는 저음 성향 - 내부적으로 개선은 꾸준히 되었던 건지 중음이나 고음의 디테일은 생각보다 크게 나쁘진 않습니다. - EQ를 적절히만 쓴다면 음질은 대충 이어팟보다 아주 살짝 못미치는 수준. - 해상도와 고음은 EQ로 만져도 한계가 있습니다. - 전체적으로 3만원대 저음 성향 이어폰에서 볼 수 있는 음질입니다. 3.기타 사항 - 컨트롤 독은 플라스틱인게 불만이지만 누르기 쉽고 편리하게 잘 만든 건 합격점. - 케이블도 나름 튼튼하니 잘 만들었습니다. - 물론 이건 예전 협력사가 케이블 만들던 몬스터니까 너무 당연한 부분일지도? 4.총평 - 가격대가 높았던 때라면 모를까 가격대가 낮아진 지금은 한번쯤 사봐도 괜찮을 제품. - 음질은 평범하지만 소소한 곳에선 신경 쓴 제품이라고 느낀 듯 합니다. - 사실 현재 시점에선 평범한 제품이지만 만약에 사신다면 말릴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 오히려 디자인만 보고 사신다면 음질도 나쁘진 않으니 괜찮지 싶어요. - 만약에 가신다면 돈 더 주고 3로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