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meh.com이라는 사이트에서 15달러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풀려서 유명한 JBL 아이폰 독입니다.

 

그래서 샀습니다 (...)

 

미국애들은 왜 (저딴 쓰레기같은) 독을 사냐 뭐 이런 투로 말하던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1. 소리는 좋습니다. JBL마크가 붙은 이상 아무리 저렴해도 기본적인 소리는 뽑아내주는 모양.

 

2. 다만 불편한점이 몇가지 있는데 

- 껐다 켜면 무조건 볼륨이 50%로 시작합니다. 근데 이 50%가 무지 큽니다 (...) 켜자마자 일단 볼륨부터 줄이고 들어야함.

- 저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약간의 버그가 있는데, 독 전원을 켠 상태로 놔두면 가끔 지멋대로 노래 재생이 시작됩니다 (...) 노래 안들을땐 꺼놓으세요. 전원 꺼도 충전은 됩니다.

 

그 외에는 저렴한 가격, 괜찮은 소리. 간단한 기능. 좋습니다. 물론 10만원 초중반대에 파는 국내 정발가가 아닌 15달러+배송비 5달러+배대지요금 이라는 가정 하에 그렇습니다 (...)

 

포터블 겸용으로 AAA배터리 4개가 들어가며, 여담으로, 배터리모드로는 아이폰을 충전시키지 않습니다. 아이폰을 충전하려면 반드시 어댑터로 사용해야함. 그리고 예상외로 무게가 좀 있습니다. 받을때 의외로 무거워서 놀랐는데. 뭐 소리 괜찮으니. 

 

포터블독인데 별로 들고다니고 싶진 않네요. 포터블스피커 작으면서도 짱짱한거 많은데 이걸 들고다닐 이유는 없어요. 개인적으로 예상외로 소리가 나쁘지 않았던 제품이 SKT에서 유통하는 큐브모양 스피커였는데... 저런 블링블링한 디자인은 디자인이 다더라! 라는 편견을 의외로 깨준. 저같으면 이거 들고 다닙니다. 이건 너무 크고 무거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