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분케이블이 없는 관계로 구매했습니다.
USB TYPE A와 TYPE B 둘다 양면으로 삽입 가능한 기특한(?) 케이블이죠.

일단 재질은 매우 특이합니다. 우레탄 비슷한 재질인것 같은데 지금은 포장을 뜯은지 얼마 되지 않은 건지 조금 뻣뻣하긴 하지만 그건 다른 케이블도 마찬가지이니.

튼튼해보이고, 매우 믿음이 가는 단선처리입니다.

특히 제가 패브릭 선에 대한 깊은 불신이 있어서...

전에 쓰던게 크레신의 고속충전 케이블이었는데 그것은 재질이 패브릭이었는데 3달만에 단선이 났고, 패브릭 케이블을 쓴 삼성의 BA이어폰 삼성 SHE D30의 경우에도 5개월 동안 교품을 5번 받았습니다.

어찌되었든, 믿음이 가는 재질입니다. 똑같은 재질의 케이블을 쓴 알텍랜싱의 BA이어폰인 MZX606을 2년동안 썼기에 더욱더.

양면인데, 끝까지 꽂는데 힘이 들어가는 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그래도 편합니다. 제가 어두운 곳에서 케이블을 잘 삽입하지 못해 휴대폰의 마이크로 USB단자 주변에 스크래치가 가득하죠.
하지만 이제는 USB 단자 주변에 스크래치 낼 일은 훨씬 덜해보입니다.

확인 결과 퀵차지 2.0은 잘 지원하고 (3.0은 지원기기가 없는 관계로 확인을 못했습니다.) 5V도 2.4A 까지 지원하니 속도는 매우 쾌적하다고 할 수 있죠.

여하튼, 이 케이블은 제발 오래 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