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동안 아이팟 터치 6세대를 쓰면서 느낀점과 소감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전 지금 여태 애플기기는 써본것이 아이폰6를 써본걸 제외하고는 없었습니다. 안드로이드가 너무 질리는 도중 가격이 싸고 고스펙 IOS기기는 없는 가 싶던 찰나에 아이팟 터치 6세대를 발견했습니다.

1. 화면
아이폰6를 써봐서 알지만 애플의 디스플레이는 저어어어엉말 좋습니다. 색 정확도가 굉장히 높더군요 이번 아이팟 터치 6세대는 그정도 기대는 하지 말야된것 같습니다. 좋긴 하나, 약간 붉은기가 좀더 많이 도는것 같습니다. 그냥 쓸때에는 모르겠는데 제 g4랑 비교하면 많이 붉어보입니다. 물론 G4가 디스플레이가 좀 푸르딩딩한 편이긴 합니다. 전체적인 품질 자체는 이정도사이즈에서 나오는게 쉽지않고 가격을 생각했을때 아주 좋은 디스플레이입니다.

2. 성능
아이폰6에 탑재한 A8칩에다가 클럭만 다운시킨 칩을 사용하였습니다. 그래서 게임 도 사실 기대를 했는데, 기대를 하면 안되겠습니다. 자체 그래픽 품질은 좋으나 아이폰6랑 비교했을때 조금 느리고 크기가 크기다 보니 게임 할 맛이 안납니다. 제 손이 평균 성인 남자보다 조금더 큰편인데 그래도 다른 지인분들도 '너무 작다' 라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대신 '길X너 X구들' 할때에는 재밌었습니다.

3.배터리
많은 분들이 궁금하신건 배터리 일겁니다. 애플이 클럭을 낮춘 이유가 배터리를 좀더 오래가게 하기 위해 그랬다는데 실사용 시간은 그렇게 좋지 못합니다. 적은 용량을 넣으니 당연하다고 생각되는 실사용시간입니다. 아쉽게도 화면켜짐 시간을 측정하지는 못하였지만, 유투브와 페이스북, 웹서핑을 간간히 하면서 길X너 친구X 도 잠깐 하면 2시간후에 배터리가 20퍼센트 남았다고 뜹니다. 애초에 1043mah 는 무슨생각으로 집어넣엇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얇고 가벼워서 좋긴 하지만 사실 조금 더 넣어줘도 되는 부분이 아닌디 싶습니다.

4. 소리및 카메라, 음질
아이팟 터치 6세대도 어찌됫은 아이'팟'이니까 음질 면에서 얘기를 하지 않을 수 없죠. 일단 이어팟으로 들었을때 베이스를 굉장히 확실히 잡아주고 소리도 명량하고 정확하고 음악 들을 맛이 납니다. 정말 음질 좋습니다. (짱짱♥) 하지만, 스피커는 별로입니다. 음량도 작고 베이스도 없습니다. 그저 그렇습니다. 또한 카메라도 별로, 주광에서는 그럭저럭 사진이 괜찮게 나오나 실내나 저조도 사진은 뭉개집니다. 그냥 인스타그램 간단간단 하게 올릴때는 좋습니다.

-결론.

돈 값하는 물건입니다. 돈은 없지만, 고사양 IOS기기를 써보시고 싶으신분들은 이만한 물건이 없지 싶습니다. 근데 인간적으로 touch ID는 좀 넣어줬으면 좋을텐데요 이거 또한 아쉬운 부분이고 아이팟 터치 6세대는 용도가 굉장히 애매합니다. 음악을 듣고 싶지만? 이미 스마트폰이 있고.. 이거를 웹서핑용으로 쓰거나 각종 멀티미디어를 즐기고 싶지만, 화면이 작고 배터리 실사용시간이 적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3주쓰고 용도가 굉장히 애매해서 바로 팔았습니다. 선택은 여러분 몫입니다.



화면 9.0/10
성능 8.7/10
배터리 7.1/10
소리및 카메라 8.5/10

총점 - 8.3
용도는 굉장히 애매하나 좋은 기기, 하지만 추천 하지는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