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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소니 엑스페리아 Z5C (YELLOW) 추천 0 IP 주소 122.36.xxx.106
글쓴이 네이비가가 날짜 2015.11.11 23:22 조회 수 2571

안녕하세요.

본 사이트에서 도움을 많이 받아서, 저도 제가 가진걸 나눠보려고 글을 올립니다.


소니 엑스페리아 Z5 컴팩트 노란색인데요.

Z5C 구입하시려던 분이 있다면 색상 때문에 고민 많이 하실 것 같은데요.

저는 과감하게 노란색을 주문해봤어요. 후회하지 않고요. 예쁘다고 생각합니다.

아래 링크로 들어가시면 제가 동영상을 찍어놨으니 참고하실 수 있을 것 같네요.




Z5C에 대한 정보가 적지 않아서 다들 장단점은 꿰고 계실테니 간단히만 적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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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1. 배터리가 오래간다.

저는 하루에 2시간은 대중교통을 이용합니다.

그동안 아이폰5S를 쓰고 있었는데요. 

스마트폰 중독에 조금만 벗어난다면 더이상 보조배터리를 주렁주렁 매달고 다니지 않아도 되겠어요.

하루는 충분히 씁니다.


장점 2. 만듬새가 좋다.

저의 제품이 문제가 없어서 그럴 수도 있겠습니다만 외관이 참 예쁘고 잡으면 손에 착 감기는 느낌이 좋습니다.

카메라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반셔터를 잘 아시리라 생각하는데요.

우측 하단 조그마한 포토키를 통해 반셔터 특유의 손맛을 잘 느끼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카툭튀가 없다는 것이 특히 만족스럽습니다.


단점1. 버벅임

저는 오랫동안 아이폰을 사용했었고, 이런 버벅임을 오랫만에 느껴서 놀랐습니다.

마치 바야흐로 2008년 아이폰3GS와 호각을 겨루던 안드로이드 대항마 HTC디자이어를 다시 쓰는 듯한 기분이었어요.

그 스마트폰으로 장난을 많이 쳤었는데 아주 가벼운 옥시젠롬 같은거 올려놓으면 딱 이정도 버벅임이 있었던 것 같아요.

소프트웨어 문제라고 보여지기에 마시멜로 업데이트 되면 개선될 것 같습니다.


단점2. 액세서리 부재

정발이 안된 상황이라서 액세서리의 선택권이 별로 없습니다.

특히 이 모델은 스트랩을 끼워서 사용할 수 있게 홀이 달려서 참 좋은데, 스트랩 어디서 사야하나요?

그리고 이 모델이 요즘 나오는 폰 답지 않게 좀 두껍습니다.

그래도 예민하신 분이 아닌 이상 괜찮으리라 생각하는데요.

문제는 현재 국내에서 선택할 수 있는 액세서리가 딱 봐도 싸구려 같은 투명 실리콘케이스 같은 것들 뿐입니다.

쌩폰을 쓰자니 아이폰 5C보다도 유약해보이는 플라스틱 재질이라서요.

본인이 쌩폰주의자다! 랄게 아닌 이상 착 감긴다고 말씀드린 그 장점은 상쇄될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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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1. 발열 이슈?

저는 게임 같은걸 하지 않는데도 뜨겁긴 합니다. 터지진 않겠지요.



2. 지문탭이 사이드에 달려서 스마트폰을 파지하지 않은 상황에서는 비밀번호 밖에 쓸 수 없다?

아니요오. 그냥 옆에 손 대면 지문 인식 잘 합니다. 매우 정확하고, 매우 빠릅니다.

그리고 제 손은 아이폰처럼 전면 하단에 인식탭이 달린 것보다 사이드나 후면에 달린게 폰을 훨씬 안정적으로 잡아주는 것 같네요.


3. 후면이 미끄러운 재질이다?

네. 위험해요. 스킨 붙여야할 것 같아요.


결론


4K 액정, 3D 터치, 사이드 엣지 등 요즘 스마트폰이 주는 스펙타클은 충분히 만족감을 줄만 하죠.

하지만 눈이 호강하면 매번 보조배터리가 따라다니고, 

너무 예쁘게 생기면 떨굴까봐 상전 모시듯 모셔야 한다는 아이러니가 있습니다.


Z5C는 사실 "내가 트렌드세터다!" 정신적인 만족감을 주진 않아요.

그래도 집 가는 지하철 역에서 배터리를 걱정하며 액정 불빛을 줄이지 않아도 되고요.

사진&동영상 찍으면 잘 나오고요. 샤워할때 샴푸 옆에 두고 음악을 켜도 별 문제가 없습니다.

MICRO SD가 들어가서 콘텐츠 왕창 넣어놓으면 언제나 안심심해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거.

동네공원에 말티즈 데리고 나가면 젊은 여자들이 말 걸잖아요. 

마찬가지로 주머니에서 노란색이나 코랄핑크 쏘옥 빼시면 말까진 안걸어도 눈빛은 보낼 것 같아요.


실생활에 편한 안드로이드 필요하시면 이거 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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