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용량 제한때문에 유저리뷰에는 텍스트 리뷰만 올리겠습니다. 홍미노트2의 사진을 보고싶으신 분들은 제 블로그(http://squid.o-r.kr/220500078453)로 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요즘 단통법때문에 많이들 구매하시는걸로 알려진 샤오미 홍미노트2입니다.

일단 스펙을 말씀드리자면 5.5인치 풀HD디스플레이에 미디어텍 헬리오X10프로세서, 2GB램, 1300만화소 후면카메라, 500만화소 전면카메라, 3060mah의 탈착식 배터리를 탑재했습니다.

이정도 스펙이면 꽤나 쓸만한데, 가격이 내수용이 799위안 국제판이899위안, 프라임 버전이 999위안입니다.

내수용은 TDD-LTE, 국제판이 FDD-LTE를 지원하기 때문에 저는 국내 사용을 위해 899위안짜리를 구매했는데 사실상 799위안짜리도 간단한 작업만 해주면 899위안짜리와 똑같이 사용할 수가 있다고 합니다.

홍미노트2의 프라임버전은 GPU가 업그레이드 되고, 32GB내장스토리지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일단 여기까지가 홍미노트2 소개였습니다.

첫 인상

- 마감이 훌륭합니다. 이젠 예전의 중국이 아닌 듯 합니다.

- 디스플레이와 카메라 모듈을 속여쓴다는 게 문제가 되고 있는데, 확인해보니 디스플레이는 티안마, 카메라는 Ofilm의 모듈이었습니다. (듣도 보도 못한 잡 제조사)

- 일단 터치감이 좀 구립니다. 이게 티안마 디스플레이의 문제일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가끔 터치를 씹습니다.

- MUI6를 탑재하여 있고, 안드로이드 버전은 5.0.2입니다. 근데 MUIU가 많이 가벼워지고 예뻐진 것 같기는 한데, 잔렉이 좀 있습니다. (좀이 아니라 좀 많이..) 이건 최적화 문제인듯 합니다.

- 그리고 배터리가 들쑥날쑥 합니다. 어떨 때는 정말 오래 버티다가도 어떨 때는 금방 닳고요.

- 안투투를 돌려보면 4만 5천점 정도가 나오는데, 이 가격에 4만 5천점이면 가성비가 상당합니다.

- 디스플레이 품질은 잘 모르겠는데 720P가 아니라는 것에 감사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 소리는 제가 막귀여서 패스

- MUI자체가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는데, 이런 문제는 로케일 설치로 해결할 수는 있지만 아직까지 80%밖에 한글화가 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기본설치되어 있는 알 수 없는 중국 앱들이 수두룩하고, 삭제가 불가능합니다. (심심할때면 날아오는 중국 앱의 푸쉬 알림...)

- 그리고 가끔씩 자기 혼자 꺼지더니 무한 부팅 현상때문에 고생 좀 했습니다.

- 테마를 다운받거나 하는 등의 커스텀 기능이 꽤나 많습니다. 설정에 들어가보면 여러가지 설정 메뉴가 나오는데, 노티바에 표시할 정보도 설정할 수 있고 무엇보다 짜증나는 중국 앱의 푸쉬를 꺼버릴 수도 있습니다. 또 게스트 모드와 멀쩡한 스마트폰을 효도폰으로 만들어주는 라이트 모드도 있습니다.

일단 첫인상은 이정도만 하고 나중에 리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