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으로 프리브를, 서브로 클래식을 쓰려다가 실사를 해보고 싶어서 심도 갈아끼우고 앱도 옮겨두고 한 일주일정도 사용해봤습니다. 일단 BBOS10은 그렇게 불편하진 않더라고요. 앱이 없는 가장 치명적인 문제가 있지만 플레이스토어 찾아서 설치하니 그나마 나아졌습니다. 하지만 구글플레이서비스는 설치가 안되니 안돌아가는 앱은 있습니다. 처음 심 바꾸니 올레를 SK로 인식해서 APN설정 바꾸느라 약간 해맸기도 했고요. 블랙베리 설정이 너무 간소화된것 같아서 불편했었습니다. 그리고 Q10과 클래식을 고민하게 만든 이유중 하나인 툴바는 정말 편합니다. 트랙패드는 브라우저나 텍스트 입력할때 유용하고 이전, 메뉴, 선택키가 물리버튼으로 있어서 (사진봤을때에는 터치인줄 알았지만 눌리는것 이더라고요...) 진짜로 한손으로 조작하기 편합니다. 기기 크기 자체가 작아서 그렇기도 하겠지만요. 안타깝게도 게임은 거의 못할 화면크기라 게임은 아예 안깔아뒀지만 혹시나 해서 MCPE를 해보니 자주 튕기고 조작하기도 어렵더라고요. 나머지 평은 F717님이랑 같습니다. 통품, 음질, 배터리등등. 사실 프리브를 메인으로 쓰다가 BBOS를 써보고 싶어서 산건데 생각보다 많이 편하네요. 중고가가 20만원 밑으로 나온거중 상태가 나쁘지만 않으면 쓰기 편한 서브폰이 될거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