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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철지난 구글 픽셀2 (Google Pixel2) 사용기 추천 0 IP 주소 223.39.xxx.224
글쓴이 이제_픽셀2_씁니다 날짜 2019.01.22 01:35 조회 수 1275
맨날 자객마냥 댓글만 쓰던 새럼입니다.(=게시글은 첨이다)
심심해서 최근에 구입한 픽셀2의 자세한 소감을 써보고자 합니다.
(픽셀2 xl이 아닌 일반 픽셀2입니다)





"전에 쓰던 폰은 엑스페리아Z2(마시멜로)입니다."





첫번째로 다룰 내용은 화면(디스플레이)입니다.
FHD (1920x1080)의 거의 업계 표준으로 자리잡은 해상도입니다. 그리고 호불호가 갈리는 아몰레드 패널이 들어갔습니다. (xl과 다르게 삼성 패널입니다) 일단 2년가량 LCD에 익숙해진 덕분에 아몰레드 화면을 본 순간(=개봉하고 폰을 켜서 부팅로고를 본 시점) "아, 다르다"를 느꼈습니다. 솔직히 제 눈이 정확하진 않아요. 근데 설정에서 선명하게로 하고 본 느낌은 아몰레드 특유의 쨍쨍함이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더군다나 검은색이 완벽하게 검은색으로 보이니까 정말 좋았습니다. 하지만 번인은 못 피한다는게 너무 아쉽습니다만...이건 어쩔수없는 문제이므로 넘기겠습니다.

두번째로 다룰 내용은 소리입니다.
솔직히 막귀입니다. 전에 쓰던 폰과 비교해서 작성하겠습니다.
음량 크고 베이스 좋고 네 그렇습니다. 근데 특징이라면 파이 업데이트때문인지는 몰라도 소리가 25단계로 나름 세분화되있습니다. 전에는 15단계에 끝까지 올려도 소리가 음...어...아...이정도 음량이라면 이제는 25단계로 되있어서 혼자있을땐 5단계쯤에서 쓰고 끝까지 쓸 일이 없다는게 좋았습니다. 그리고 전면 위아래 스테레오인게 너무 맘에 듭니다. 개인적으로 스테레오라도 위치를 굉장히 중요하게 여깁니다. 그래서 Z2도 소리품질이나 음량이 불만족스러워도 위아래로 딱 있어서 좋았거든요.

세번째는 카메라입니다.
말이 필요없습니다. 아주 좋아요
일단 하나씩 써봅시다.
낮에 찍는 사진은 우수합니다. 조명이 좋은 실내에서 찍는 사진도 우수합니다. 조명이 어두운 실내에서도 노이즈없이 실제보다 밝게 나와서 놀랐습니다. 디테일도 좋고 우수합니다. 밤에 찍는 사진은 위와 동일합니다. 너무 좋아요. (사실 이렇게 밖에 말 못하는게 너무 좋거든요.)
그리고 인물사진입니다.(흔히 부르는 보케 효과) 간단하게 왼쪽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사실 저는 셀피나 인물을 피사체로 쓰는 편이 아니어서 잘 안씁니다.(나이트사이트를 더 많이 씁니다) 이 부분은 참고하셔서 봐주세요. 고양이한테 시험해본 결과... 잘 나옵니다. 근데 인물사진이 일단 무조건 찍혀요. 갤럭시 S9처럼 못찍겠다고 징징거리지 않는답니다. 대신 결과는 차이가 있겠죠?? 후보정가능합니다. 초점을 어디에 놓을지 정하고 흐린 정도를 슬라이드 바로 조절할수 있어요. 이 얘긴 이쯤하고...
중요한 내용입니다. 바로 픽셀3의 출시와 같이 공개된 나이트사이트(Night Sight) 기능입니다. 이게 픽셀2와 픽셀 초대모델에도 업데이트로 탑재되었습니다. 근데 한가지 흠이라면 번역을 잘못 했어요. 첨에 이 기능쓰려고 했는데 더보기에 "야간 조명"이라는 글과 달모양 아이콘이 있는겁니다. 헷갈리더라고요. 그래서 시스템 언어를 영어로 바꾸고 확인하니 나이트사이트가 맞습니다. 이건 수정해야될 필요가 조금은 있어보입니다. 여튼 써본 결과..."와 이거 물건이다"라고 생각했습니다. 빛이 거의 없는 환경에서(=완전 암흑이 아닌) 무슨 재주인지 피사체의 형체가 나옵니다. 제 방에서 커튼을 치고 불을 끄고 온수매트의 조작부 불빛만 나오는 환경에서 찍어보니 창문 부분과 온수매트 근처의 물건들이 보이는겁니다...! 찍기전에 화면으로 보면 상당히 실망하실겁니다. 노이즈가 거의 반이거든요. 근데 찍고 난 직후에 사진을 보시면 처리중이라고 뜹니다. 그리고 처리가 끝나면 이 환경에 놀라운 수준으로 보여줍니다. 픽셀 기종별로 차이가 있다고 하니(픽셀3>픽셀2>픽셀 초대) 참고하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사족을 더 붙이자면 어둡다고 인식되면 나이트 사이트를 바로 켤수 있도록 팝업을 띄워줍니다. 기계가 권유합니다ㅋㅋ
나머지 기능이라면 구글 렌즈도 있고 360도 파노라마,놀이터(AR스티커),슬로우 모션이 있습니다. 근데 슬로우 모션은 얼마나 느리게 할지를 1/4x와 1/8x로 표현해서 이런 표현이 익숙하지 않으시다면 난항을 겪으실거 같습니다. 카메라를 QR코드에 갖다대면 알아서 팝업으로 "크롬으로 이동할래?"라고 권유합니다. 구글 렌즈 안키고도 이런게 되니까 좋아요. 카메라 렌즈 더러우면 닦으라고 권유합니다. 아주 예의바른게 맘에 들어요.
✓참고하시라고 말씀드립니다. 픽셀의 기본 카메라 셔터음은 무음입니다. 근데 한국 유심끼우면 바로 소리납니다!!ㅠㅠ

네번째는 배터리입니다만...
이건 죄송합니다...저는 이런거 신경 안쓰고 써서 모르겠습니다...

다섯번째는 디자인입니다.
뒤는 메탈 소재로 되어있는데요. 위에 일부는 유리입니다. 이 디자인이 독특한게 이쁩니다. 메탈 촉감은 보들보들합니다. 느낌이 좋아요. 특유의 차가운 느낌도 좋고요. 다만 윗부분 유리는 소름돋을 정도로 먼지가 좀 붙네요...
전면은 예...시대에 뒤떨어지는데요. 저는 베젤리스 그렇게 선호하는 편이 아니기에 상관없는데요. 베젤은 줄여야 제맛이지 하시는분들은 다른 기종으로 가세요ㅠㅠ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베젤있는게 노치나 펀치홀 등보다 훨씬 낫다고 생각하는 주의이니 참고하세요.

다섯번째는 성능입니다.
스냅드레곤 835에 램 4기가입니다.
아주 평범해요. 모든 동작 빠릿합니다. 저는 나름 소프트하게 써서 게임은 크게 생각 안합니다. 굳이 한다면 RR3나 PUBG정도 하는데 RR3는 항시 원활한데 PUBG는 그냥 게임자체가 최적화를 못해서 가끔 프레임 드랍 좀 생기는거 말곤 원활합니다.

여섯번째는 기타 내용입니다.
삼성의 끝내주는 기능성을 맛보시는(아니면 맛을 본) 분이시라면 분명 실망하실겁니다. 소프트웨어는 비교적 아쉬워요. 업데이트가 빠른건 좋은데 국내 안드로이드 앱개발은 삼성과 엘지를 선두로 돌아가거든요.(개인의견) 이 말이 뭐냐? 삼성이나 엘지가 파이 업데이트 안하면 파이 대응 안한다는 내용입니다...(100% 안한다는거 아닙니다) 좀 슬퍼요...
버튼 눌리는 느낌 좋고 지문인식은 갖다대면 켜지고 알림바 내리늗것도 2단! 세로가 아닌 가로에서도 가능하답니다.
또 파이 내용을 써보자면 제 폰은 노치가 없단 말입니다. 근데 알림이 왼쪽에 가득 안차요. 시계 옆에 아이콘5개만 뜨고 그 이후론 점떠요. 이건 분명 노치때문에 그런거 같습니다.
엑티브 엣지 기능 정말 좋은데 개인적으로 커스텀이 안되는게 좀 그래요. 나우 플레잉(Now Playing) 기능이 은근 쓸모있습니다. 한국 노래 인식은 되는데...확인된 아티스트는 아이유,마마무,싸이,BTS,비투비 정도입니다.
그리고 USB-PD규격의 충전기는 표준을 따른다는 점이 좋은데...왜 PC랑 연결하는 타입A~타입C 케이블은 안주시는지???

개인적인 느낌은 소니 엑스페리아처럼 매니아층이 소비하기 좋은 폰이라는 겁니다. 삼성이나 욕은 먹지만 국내기업인 엘지랑 비교하기엔 기능성이 차이가 나요.(소프트웨어 한정) 근데 이 문제는 수많은 순정이나 순정에서 살짝 손을 본 폰이라면 모두 해당됩니다. 근데 저는 계속 쓸거 같네요. 구글이 가여워서라도 한국 정발해준다면 기필코 사줄겁니다.

뭐 이까지만 하겠습니다...사진이 모자란 점은 이해해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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