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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현재 가지고 있는 키보드들 짧은 평가 추천 0 IP 주소 121.154.xxx.225
글쓴이 R3B3LL10N 날짜 2019.12.16 03:09 조회 수 1034

본래는 4개의 키보드가 있었는데, 최근 2개를 방출하고 현재 남은 건 2개 뿐이네요. 그것도 포함해서 평을 좀 해볼까 합니다.


1.큐센 DT35 Stella(최근 방출)

한때 제가 가지고 있었던 유일한 멤브레인 키보드로써, DT35는 솔직히 말해 그 고유의 느낌이 강해 대체할 수 있는 키보드가 없다고 생각하네요.

굉장히 예전부터 만들어진 초기 멤브레인 키보드를 잇는 제품이라 키감은 요새 출시되는 멤브레인 키보드하곤 느낌이 많이 다릅니다.

요즈음의 멤브레인 키보드가 대부분 쫄깃한 반발력을 가진 게이밍 특화 제품이나, 혹은 부드럽고 정숙함을 가진 사무용 키보드로 양분되는 반면, 이 제품은 높은 키압과 더불어 묵직하고 중후한 느낌을 가지고 있습니다. 약간 높은 키압의 무접점 키보드 같다고도 할 수 있네요. 뭐랄까... 요즘 멤브레인 키보드와는 다른 느낌으로 쫄깃합니다.

매력적인 키감을 가져지만 특유의 높은 키압은 게이밍에는 부적절한 모습을 보여주긴 합니다. 하지만 그 매력적인 키감이 이 제품의 최대 포인트가 아닐까 싶은 멤브레인 키보드의 명작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특성으로 인하여 손이 많이 가는 키보드는 아니었어서 최근에 i3 2100 기반 시스템을 5만원에 넘겼을때 같이 양도했습니다.


2.앱코 K6000 엘리트(최근 방출)

앱코의 숨겨진 명작으로.. 제 취향과는 너무나도 갈리는 오테뮤 청축이 이 녀석의 방출의 가장 큰 요인이었습니다. 분명 오테뮤 청축은 꽤나 매력적인 스위치입니다. 갈축이랑 적축이 하자덩어리인것과는 반대로 스카이축과 더불어 오테뮤에서는 꽤 좋은 편에 속합니다.  그야말로 경쾌함의 극한을 보여주는 스위치인데.. 문제가 있다면 소음도 같이 안드로메다로 가버린게 있겠네요. 진짜 가정에서도 대놓고 써도 될까 싶을 정도로 시끄럽습니다. 게다가 60g이라는 높은 키압이 제 발목을 잡아  사용을 안하게 되면서 방출하게 되었네요.

물론 RGB라이트는 꽤나 잘만들었던거 같습니다.


3.레이저 블랙위도우 얼티메이트 2016 스텔스

현재 메인이자 가장 잘쓰고 있는 키보드로, 본래 넌클릭 계열 스위치를 가장 선호하다보니 메인으로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썼던 키보드 중에서 유일한  일본식 레이아웃이기도 하고요. 일단 가장 맘에 드는건 키감인데,  적당한 키감에 적당한 소음을 가진 그야말로 넌클릭 다운 느낌입니다. 게다가 논-비키 타입이라 통울림도 없고 무엇보다 레이저의 스테빌  소음 제어가 대단한 수준이라 정숙과 경쾌 그 한가운데에 있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일본식 배열이라 참 키 배치가 난감합니다. 유럽식 엔터키와 짧은 백스페이스는 그럴 수 있지만 하단  배열이 참.. 스페이스 바가 너무 짧네요. 그리고 여기 리스트 중 연식이 가장 오래된 키보드라 그런지 아픈데도 있는데, F키가 간헐적으로 씹힙니다. 레이저 스위치 특유의 낮은 내구성에서 파생된 지병(?)인데, 다행히 다른 키들은 정상적이지만 F키를 많이 쓰므로(이유는 아실 거라 생각합니다.) 제가 항상 서브용 키보드를 가지고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4.쿠거 어택 X3

서브 키보드이자 연식으로 치면 가장 최신인 놈입니다. 하지만 제조년은 2017년인데, 이마트에서 할인을 하던 키보드라 그렇습니다. 체리 청축을 사용한 키보드로써 사실 전 클릭계열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체리 청축 특유의 적당한 키압과 지나치지 않은 소음은 꽤나  괜찮더군요. 물론 체리 청축 중에선 정숙함을 조금 살려둔 레오폴드 제품이 가장 좋지만, 경쾌한 체리 청축도 괜찮더라고요. 요즘들어 F키씹힘 및 F키 중복입력이 심해지고 있는 블랙위도우를 대체할까 합니다. 빨간색 LED는 눈이 좀 아프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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