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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망고슬래브가 개발한 점착메모 프린터 ‘네모닉AI’가 지난 5월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펀딩 목표액 2억원을 돌파했다. 네모닉AI는 펀딩 목표액의 2만252%를 초과 달성하며 총 2억252만1499원을 모금했다.
2017년 미국 CES에서 최고 혁신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은 네모닉은 ‘점착메모 프린터’라는 독특한 콘셉트를 처음으로 선보인 제품이다. 기존 제품의 명성을 잇는 2세대 버전인 네모닉AI는 세계 최초로 생성형 AI를 접목한 메모 프린터로, 미국 오픈AI의 챗GPT 등 다양한 AI 서비스와 연동되는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가 키워드를 입력하면 AI가 이미지나 텍스트를 생성해 점착메모와 라벨지 형태로 출력할 수 있다.
작동 방식도 간편하다. 네모닉AI는 자사에서 개발한 ‘네모닉AI’ 앱을 통해 출력할 수 있으며,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메뉴를 통해 다양한 질문에 대한 답변을 텍스트로 제공하거나 캐릭터, 낱말카드, 색칠놀이 등 영유아들이 즐길 수 있는 이미지를 생성해준다. 기존 네모닉 제품 사용자들도 이 앱을 통해 네모닉AI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네모닉AI는 슬랙과 재피어 같은 앱과도 연동돼 직장인들의 데스크테리어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모바일 및 PC 환경에서 업무 중 필요한 메모를 곧바로 출력할 수 있어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지난 2023년 11월 미국 킥스타터 펀딩에서 처음 선보인 네모닉AI는 펀딩 목표를 6724% 초과 달성하며 20만1725달러를 모금, 1049명의 후원자 참여를 이끌어내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큰 관심을 받았다.
망고슬래브는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네모닉AI를 활용한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프린터를 중심으로 한 커뮤니케이션 생태계를 확장할 계획이다. 네모닉AI의 확장성을 통해 다양한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연결하고, 중장기적으로는 프린터를 중심으로 한 커뮤니케이션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망고슬래브 정용수 대표는 “디지털 프린팅 시장은 단순히 출력물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 간 커뮤니케이션을 제공하는 시장으로 변화할 것”이라며 “망고슬래브는 네모닉AI를 통해 다양한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연결하고, 이를 통해 프린팅 서비스 플랫폼으로써 서비스의 범위를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망고슬래브는 2016년 삼성전자 사내벤처에서 분사한 기업으로, CES 2017 최고혁신상과 CES 2023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100여 개에 달하는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2024년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초격차 스타트업으로 선정됐고, 올해 6월 경기주택도시공사에서 주관하는 ‘GH 베이스캠프’ Player (참여기업) 5개사에 선정돼 그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네모닉AI는 오는 6월 말 망고슬래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론칭될 예정이다.
출처: 뉴스와이어 ( https://www.newswire.co.kr/newsRead.php?no=9915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