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ch 31.2022
- 디자인
- 전작보다 마감이 좋아졌는데
- 그걸 제외하면 그냥 깔끔한 삼성 폰.
- IP67 방수/방진을 지원하는게 매력이고
- 189g의 무게는 이제는 별로 안 무겁게 느껴지죠 ㅋㅋ
- 디스플레이
- 화면 내장 지문인식 센서는 잘 작동하고
- 휘도가 꽤 좋아져서 야외 시인성이 개선됐어요
- 120Hz가 적응형이 아니라 고정인 것 정도가 아쉬운 부분.
- 퍼포먼스/성능
- Exynos 1280으로, Cortex-A78 듀얼코어 Cortex-A55 헥사코어와 Mali-G68 조합입니다.
- Geekbench 기준 싱글코어 747점 멀티코어 1906점으로 Snapdragon 845나 Snapdragon 750G 정도. 참고로 A52s의 Snapdragon 778G는 Snapdragon 865와 비슷한 정도였죠.
- GPU는 OpenCL 2580점 Vulkan 2579점으로 Snapdragon 855에 더 가깝기는 한데, 엑시노스 특성 상 현실 게임에 더 가까운 3DMark로는 점수가 더 떨어집니다.
- 참고로 갤럭시 A52s의 업데이트로 GOS 초기 제한이 꺼져서 게임에서도 구형의 성능이 더 잘 나옵니다.
- 막상 써 보면 한 부분을 빼면 마구 느리거나 한 건 아닌데, 스토리지 문제인지 갤럭시 A52s보다 살짝 더 느리긴 합니다.
- 블루투스 5.1이 들어간 대신 Wi-Fi 6가 빠진 것도 신경 쓰이고요.
- 카메라
- 이상하게 느린 한 부분이 바로 이건데, 셔터 누르는게 엄청 버벅거려요. A52s도 좀 느렸는데 이게 살짝 더 심해요.
- 후면 f/1.8 광각(위상차 AF 및 OIS) + f/2.2 123도 초광각 + f/2.4 접사 + f/2.4 심도 센서 조합인데, 센서 자체는 문제가 없어 보여요. 디테일도 좋고요.
- 문제는 색온도로, 전반적으로 파랗게 나오는데 이번 칩셋의 ISP 문제가 아닌가 싶어요.
- 다이나믹 레인지도 좀 부족한데, 이건 갤럭시 플래그십 가도 똑같으니 그냥 넘어갈께요.
- 초광각도 노이즈와 색수차가 신경이 쓰이고, 접사와 인물 모드 역시 그냥 장난감 수준.
- 동영상은 4K 30fps 촬영까지 가능하고, 전면 카메라도 그럭 저럭 쓸 만 해요.
- 소리
- 3.5mm 이어폰잭이 없어졌지만 배터리 용량이 커졌으니 용서 가능할 것 같은데
- 듀얼 스테레오 스피커는 고음이 지나치게 늘어나서 귀가 따가워요.
- FM 라디오는 튜너가 내장된 특정 USB-C 이어폰을 요구해서, 비상시에 이걸 과연 쓸 수 있을까..?
- 배터리
- 5000mAh 셀이 들어 있는데
- 5G 120Hz는 7시간 30분, 5G 60Hz는 9시간 35분, 4G 120Hz는 8시간 46분, 4G 60Hz는 10시간 16분 정도 화면 켜짐 시간. 고정식 주사율이라 그런지 차이가 크게 납니다.
- 25W 고속 충전은 기대만큼 빠르지는 않아요. 30분에 51%, 1시간에 88%, 1시간 20분에 100%.
- 무선 충전은 미탑재.
- 결론
- 첫 인상과 다르게, 생각보다 나쁜 폰이 아니었어요.
- 카메라가 기대 만큼은 아니고, 성능이 전작보다 떨어진 점은 열받지만, 중급기 자체로만 보면 그럭 저럭 괜찮은 완성도거든요.
- 574,000원이라는 가격을 생각해 볼 때, 아이폰 SE(3세대)가 유력한 경쟁 제품일텐데, 성능이야 물론 비교가 안 되지만 저는 그 베젤이 용서가 안되는 데다 게임이라도 하시면 배터리도 문제가 될거에요.
- 대부분 경우는 갤럭시 A53 5G가 만족도가 더 높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 봅니다.
- 자급제가 아니라 이통사 보조금을 정석적으로 받는다면, 당연히 6만원밖에 차이가 안 나는 갤럭시 노트10 플러스나 갤럭시 S20 플러스 BTS 에디션 쪽으로 가시는 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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