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자인

 - S23 플러스와 비슷하게 생겼어요.

 - 더 아래 모델과 달리 전/후면 모두 고릴라 글라스 5지만 프레임은 플라스틱이고

 - IP67 방수/방진을 지원하지만 202g으로 묵직해요. 요즘 다들 무겁긴 하지만.

- 디스플레이

 - 화면 내장 지문인식 센서가 있고

 - 6.6"의 A34 5G보다 오히려 작은 6.4"에 베젤이 살짝 더 두꺼운데, 대신 노치가 아니라 펀치홀 카메라가 들어 있습니다.

 - 적응형 120Hz 주사율이지만 60Hz와 120Hz 전환 두 개만 가능해요.

 - 하지만 전반적으로는 최고 1,000니트까지 올라가는 등 훌륭한 화면.

- 퍼포먼스/성능

 - Exynos 1380이 최초로 들어간 모델인데, 생각보다 괜찮아요.

 - A34 5G의 Dimensity 1080과 벤치마크 상으로는 크게 차이나지 않는데, 어쨌거나 일상적인 작업에 빠릿합니다.

 - GPU는 좀 약한 편이라 3D 게이밍 용으로는 비추.

 - 최근 플래그십처럼 진동이 약한 편이고, 별로 신경 안 쓰시겠지만 양자 난수 생성 칩셋도 들어가 있어요.

 - 거기에 삼성 페이는 물론 드물게 eSIM까지 지원하는 것은 장점.

- 카메라

 - 후면 f/1.8 광각 + f/2.2 초광각 + 접사 조합인데

 - 1/1.56"의 소니 IMX 766이라 꽤 기대를 했지만 삼성의 이미지 처리가 역시 별로입니다.

 - 지나치게 파랗고, 노출 헤드룸을 너무 낮게 가져갑니다.

 - 초광각은 그 문제는 나은데, 색수차가 눈에 띄는 편이고요.

 - 접사나 야간 모드가 쓸 만 하고, 전/후면 모두 4K 30fps 촬영이 가능하다는 점 정도로 위안 삼아야 할 듯.

- 소리

 - 듀얼 스테레오 스피커는 저음이 좀 부족한 편이에요.

 - 3.5mm 이어폰잭은 없고, FM 라디오에 튜너 내장 USB-C 이어폰을 요구하는 것도 아쉬운 점.

- 배터리

 - 120Hz는 9시간 정도, 60Hz는 10시간 정도로 훌륭합니다.

 - 25W 고속 충전은 30분에 53%, 1시간에 89%, 1시간 20분이면 완충.

 - 저렴한 물건이 아닌데 무선 충전이 지원되지 않는 점은 아쉽죠.

- 결론

 - 꽤 균형이 잘 잡힌 폰입니다.

 - A34 5G에 비해 12만원 비싼 값을 하냐면 그건 모르겠는데

 - SKT 독점으로 나온 덕에 보조금 먹은 가개통 매물이 45-50만원 선에 돌아다니니, 이 가격에는 추천할 만 합니다.

 - S23 플러스와 비교하지만 마세요. 무게, 강화 유리, 지문인식 센서, 방수/방진, 화면 소자, 최고 밝기, 칩셋, 스토리지, 카메라, Wi-Fi, USB 속도, 충전 속도, 심지어 무선 충전까지 차이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