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ick review
December 31.2024
- 디자인 및 디스플레이
- 전작과 전반적으로는 비슷한데
- 0.2" 커지고 베젤도 얇아졌고
- 세라믹 실드가 더 강해지고
- 이제 1니트까지 내려가죠.
- 근데 프로는 덜한데 프로 맥스의 경우 이제 너무 크다는 느낌이 들고
- 187g의 프로는 199g이 되고, 221g의 프로 맥스는 227g이 된 것이 너무 속상해요.
- 퍼포먼스/성능
- 벤치마크에 따라 다르지만 전반적으로 CPU는 18% 정도, GPU는 17% 정도 나아졌습니다.
- 일반 계열이 CPU가 27% 정도, GPU가 18%정도 개선된 것에 비하면 상승폭이 덜한데, 걔네야 두 세대 넘어온 거니까.
- 다만 RAM이 여전히 8GB인게 애플 인텔리전스 썰려 나가는거 보면 또 걱정 되기도 하고
- 3DMark Wild Life Extreme Stress Test 같은 거 돌려 보면, 첫 번째 루프만 확 튀고 쓰로틀링 걸리면 일반 계열과 큰 차이가 없어집니다.
- 그래도 AI 점수는 34%나 개선됐고, 공정 덕에 전력 소모도 개선됐다고 하니까.
- 애플 인텔리전스
- 단독 영상으로 설명드린 적이 있고 어차피 영어로만 가능하니 18.2 업데이트로 풀린 부분만 간단하게 설명 드리면
- 자연어 처리로 알림 요약해주고
- 이미지 플레이그라운드로 그림 생성이 가능해요.
- 근데 이거 뭔가 구식 엔진 느낌도 나면서 제 취향의 그림이 나오진 않더라고요. 특히 못생긴 사람 넣어서 그럴 수도 있지만 사람이 너무 구림.
- 젠모지는 더 구려서 명령어 이해도가 좀 낮은게 아닌가 싶을 정도.
- 하지만 시리에 ChatGPT 통합은 꽤 자연스럽게 돼 있고
- 카메라 컨트롤로 바로 실행시킬 수 있는 비주얼 인텔리전스는 상당히 유용합니다.
- 저는 다른 것 보다 사진 앱에서 "하품하는 고양이"처럼 자연어 검색이 가능한게 마음에 들고
- 상대방에게 알림이 가긴 하지만 어쨌든 통화녹음이 생긴 것도 좋아요.
- 물론 진정한 가치는 퍼스널 컨텍스트가 지원되고 난 후에 확인해야 할 듯.
- 카메라
- 이번에는 프로도 3x가 아니라 5x 망원 카메라가 탑재되고 초광각 카메라가 쿼드베이어 48MP로 올라갔죠.
- 근데 그것도 센서 크기 자체는 1/2.55"로 동일하고 그걸 제외하면 메인은 하드웨어적으로 전작과 똑같아요.
- 하지만 전반적으로 ISP 개선이 있는지 어두운 곳에서 특히 화이트 밸런스가 좋아졌고 암부 처리도 나아졌습니다.
- 밝은 곳에서도 화이트 밸런스가 개선되었죠. 다만 녹색 틴트가 살짝 있어서 제 취향은 아님.
- 다행히 새로운 포토 스타일로 엄청 디테일한 적용이 가능하니 이리저리 만져 보시는 걸 추천.
- 하지만 고스트 현상은 여전히 있어서 이건 개선 의지가 전혀 없다고 봐야 할 듯.
- 해상도가 올라간 초광각 카메라는 의외로 별 차이가 없는데, 동영상 촬영에 자주 초광각을 써서 기대했던 만큼 저는 실망.
- 차이가 나는 것은 "최대"로 찍어서 당겨 보거나, 접사 촬영 시 정도인데 그것조차 자동으로 넘어가는 접사로는 티가 안 나고 수동으로 0.5x로 찍어야 함.
- 그래도 동영상은 더 강력해져서 120fps로 아무 때나 슬로우 모션 화 시킬 수 있고, 거의 완벽한 돌비 비전 HDR 촬영이 가능하다는 건 정말 만족스러워요.
- 카메라 컨트롤
- 아주 작은 압력 감지 트랙패드로 모드 전환은 물론 진입해서 값 조절과 꾹 눌러 촬영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데
- 너무 다양한 기능을 넣으려니 스와이프, 압력 누르기, 물리적 누르기의 세 가지 조작이 굉장히 헷갈립니다.
- 그러면서 기존 일부 지역에 들어가던 mmWave 안테나랑 비슷한 위치라서 보통 셔터 버튼보다 훨씬 안쪽에 들어와 있습니다.
- 세로로 쓸 때는 괜찮은데 가로로 쓸 때는 특히 프로 맥스에서 상당히 불편해요.
- 업데이트로 반셔터 AE/AF 락이 추가된거나 애플 인텔리전스 호출에 편한 건 인정 하겠지만, 추가 버튼 좋아하는 사람 입장에서 사용성이 상당히 아쉬운 부분.
- 소리
- 프로나 프로 맥스나 놀라울 정도로 괜찮은 소리가 나고
- 쿼드 마이크 어레이로 바람 소리 감소는 물론 오디오 채널 분리 믹싱도 가능해요
- 이 부분에서는 애플이 워낙 잘 해서.
- 배터리
- 16 프로는 6시간 57분, 16 프로 맥스는 10시간 37분 정도의 화면 켜짐 시간이 나옵니다.
- 충전은 16 프로 유선이 30분에 57%, 1시간에 83%, 1시간 30분에 97%, 1시간 50분에 100%
- 16 프로 맥스 유선이 30분에 59%, 1시간에 84%, 1시간 30분에 97%, 1시간 47분에 100%
- 25W 무선으로는 16 프로가 30분에 52%, 1시간에 80%, 1시간 30분에 96%, 1시간 47분에 100%
- 16 프로 맥스가 30분에 41%, 1시간에 69%, 1시간 30분에 89%, 2시간에 98%, 2시간 16분에 100%
- 결론
- 둘 다 훌륭한 폰이도 구매하셔도 좋습니다.
- 크게 바뀌진 않았지만 가격도 동일하고 같은 값에 좀 더 커졌잖아요(?)
- 무게와 크기가 늘어난 건 전 불호에 가깝지만, 일반적인 감상은 아닐 거고.
- 하지만 프로가 155만원부터 시작하는데 아직도 128GB 시작이라는 건 너무하고
- 같은 핑계(?)로 아예 256GB부터 시작하니 190만원이 제일 싼 프로 맥스는 좀 과하지 않나 싶어요.
- 물론 이것도 판매량을 보면 다수 의견은 아닌 것 같으니, 애플 인텔리전스와 카메라 컨트로른 좀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이 있어도 그냥 훌륭한 폰인 걸로.
- 제 점수는요
- 8.5 / 10 - 다 좋은데 꼭 다시 무거워 졌어야 했나.
EVALUATION
F717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디자인
디스플레이
퍼포먼스/성능
소리/카메라
배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