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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화웨이 AM12 플러스 리뷰: 저렴하고 기운 센 꼬마 장사 추천 0 IP 주소 211.251.xxx.97
글쓴이 R3B3LL10N 날짜 2018.04.04 21:20 조회 수 953

(제목은 지을게 없어서 아이패드 미니 4의 슬로건을 카피했읍니다.)

한참 전에 9천9백원이라는 떨이값으로 구매한 화웨이의 이어폰입니다. 전에 제가 AM12라고 했었는데, 정정하겠습니다. 이 녀석하고 기본 모델이 꽤나 차이가 있더군요. 여하튼 기본값인 19000원 짜리인 녀석이라고 생각하고 들어보니 이건 디자인이나 마감, 소리까지 아주 귓방맹이를 쎄게 날려주는 수준이더군요. 먼저 디자인으로 갑니다.

1.디자인
첫인상도 그렇고 며칠 써보니까 이게 굉장히 고급스러운 디자인이더군요. 항공기에 사용되는 알루미늄을 사용해 확실히 고급스러운 느낌이 팍팍 납니다. 상품 설명의 일본 음향사의 고급 하우징 사용이라고 나와서 조금 의아했지만 여하튼 그래도 완성도가 굉장히 좋아요. 다이아몬드 커팅도 들어가 있어서 가격을 생각했을때 정말 수준 이상이에요. 이건 이미 디자인에서도 하나 먹고 들어가는 수준입니다. 19000원임을 생각해도 그렇고 할인가인 9900원은 더욱. 굳이 태클을 걸고 싶은게 있다면 생각보다 다이아몬드 커팅 부분은 잘 벗겨진다.. 정도?

2.편의 사항
이어팁도 파란색으로 시원시원한 느낌을 잘 주었네요. 품질도 가격을 감안하면 괜찮은 편.

선재 같은 경우는 흔히 무산소 동선이라고 하는 약간 구리 비슷한 재질의 선을 고무 피복이 감싸는 형태의 선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제가 여태까지 KZ ZST등에서 보았던 구린 마감의 무산소 동선보다 완성도가 훨씬 낫습니다. 물론 정가가 2배 차이가 나긴 합니다만 생각보다 마감이 좋아서 놀랐어요. KZ ZST의 그것에 비해 훨씬 튼튼해보이고, 오래 쓸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볼륨과 재생버튼, 마이크가 있는 컨트롤 독이 제공되는것도 좋긴 합니다만 저는 위치가 조금 의아한것 같습니다. Y분기점 위의 왼쪽이나 오른쪽 선에 달린게 아니라 분기점이랑 통합이 되어있네요. 그래서인지 분기점이 다른 이어폰에 비해 굉장히 올라와 있어서 생각보다 왼쪽에 있을때보다 컨트롤 하기도 손이 잘 가는 위치이고 통화도 그렇게 불편한 수준은 아닙니다만, 이걸 원가절감이라 해야할까요..? 컨트롤 독에서 플러그 까지 알루미늄을 쓴거라서 이해는 대강 갑니다만 뭐 그렇게 치명적인 단점은 아니고 그냥 특이하다 정도로.

3.음질
※지극히 주관적인 부분입니다. 대충 걸러서 들으세요.

뭐 흔히 보실수 있는 V자 형입니다. 대신 샤오미 것의 저음 떡칠같은 물건에 비하면 저음이 훨씬 더 적고 좀더 청량한 느낌입니다. 물론 중고음 성향은 아니지만 이 놈은 좀더 마일드한 V자 형이라고 볼수 있겠네요. 성향은 대충 샤오미 하이브리드 프로의 저음 감소 및 고음 강조형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모니터링 형에서 저음과 고음이 조금더 강조 되었다고 할수도 있겠네요. 여하튼 모니터링 성향과 대중적인 성향의 중립에 놓여있는 느낌이라 어느 장르도 크게 문제는 없이 고루고루 잘 들립니다. 다만 클래식은 제가 매번 강조했듯이 이어폰의 공간감으론 어림도 없습니다.

4.결론
진짜 샤오미 피스톤 하이브리드 정도의 수준을 생각했다가 뒷통수를 맞았네요. 이 놈이 훨씬 더 낫습니다. 뭐 디자인 뿐만 아니라 소리도 더 밸런스 잡힌 소리고 누구나 쓰기에 부담이 없는 성향이라고 할수 있네요. 디자인 소리 마감 이 3박자가 잘 어우러져서 정말 꼬마 장사라는 말이 잘 맞는거 같습니다. 가성비는 당연히 좋죠. 이 정도면 표준 이어폰이라 해도 이상할게 없는 성능입니다. 세컨으로도 좋고 막귀 분들의 메인 용 이어폰으로도 전혀 문제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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