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er review
�� �б�
제목 Apple iPod Shuffle FULL REVIEW- MP3 플레이어의 본질 추천 1 IP 주소 222.236.xxx.78
글쓴이 R3B3LL10N 날짜 2018.04.16 20:19 조회 수 817

아이팟 셔플을 이틀동안 써보고 올리는 정식리뷰 입니다. 생각보다 오늘 이 제품을 사용할 시간이 많아서 리뷰의 내용은 꽤나 빨리 포인트가 잡혔네요. 1.개요 2010년 발매된 아이팟 셔플 시리즈의 마지막 제품으로 2017년 단종되었습니다. 그 중에는 3번 가량 색상의 리프레시가 있었는데, 2012년 아이팟 터치 5세대 기준으로의 색상 리프레시, 2013년 슬레이트 블랙 색상을 스페이스 그레이로 변경, 2015년 아이팟 터치 6세대 기준으로의 색상 리프레시가 있었습니다. 당시 출고가는 한국 기준 6만 5천원 (미국 49달러, 일본 4980엔)이었고 2GB 단일 모델만 판매했습니다. 2.디자인 전체적으로는 아이팟의 셔플 라인업에선 가장 대중적인 인기를 끌었던 2세대의 모습을 따라가면서도 더욱 소형화가 된 모습입니다. 전면에는 정말 버튼을 제외하곤 아무것도 없습니다. 디스플레이 조차 없고 모든 조작은 전면의 클릭 버튼들과 위쪽의 보조 버튼들로만 진행이 됩니다. 애플 특유의 얇고 매끈한 알루미늄 디자인이 돋보이는데 클립을 제외한 두께는 고작 5.1mm 밖에 안합니다. 정말 굉장히 작습니다. 크기를 비교해보자면 대충 성인 남성의 엄지 첫마디의 길이보다 조금 작다 보시면 무방합니다. 3.음질 음질에 대해선 개인차가 있으니 주관적 소감에 객관적 요소를 섞겠습니다. 여태까지 아이팟의 전통에 따라 음장 설정이 전혀 없습니다. 그러나 놀랍게도 음질은 동가격대의 MP3중에선 가장 뛰어납니다. 기본적으로 굉장히 플랫한 편인데, 피스톤 같은 저음이 벙벙대는 이어폰을 끼워도 그 저음이 안정화가 되는 무서운 효과를 보여줍니다. 그래서인지 어느 장르를 들으셔도 크게 모난 데는 없습니다. 또한 스피커가 안달린 대신 이어폰 출력이 천공을 뚫을 만큼으로 굉장합니다. 굳이 스피커가 없어도 이어폰 출력이 무한하다 보니 크게 걱정하시지 않아도 됩니다. 4.기능 및 조작성 2010년 애플 제품의 프레젠테이션 중 故스티브 잡스가 아이팟 셔플 4세대에 대해 가장 크게 강조한 점이 "2세대의 물리적 버튼과 3세대의 보이스오버 기능의 완벽한 조합" 이었습니다. 확실히 2세대 까지만 해도 자신이 무슨곡을 듣고 또한 배터리 상태가 어떤지에 대해 정확히 알 길이 없었습니다. 또한 3세대에는 물리 버튼이 이어폰과 통합이라는 시대착오적 발상으로 실패를 했습니다. 이 4세대에선 이 두 제품의 장점들만 잘 버무린것 같습니다. 곡의 이름과 아티스트를 알려주는 기능과 배터리 잔량을 알려주는 기능들 덕에 화면이 없어도 크게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파일 이름의 언어를 인식해서 TTS의 언어도 바뀌는데 TTS 발음의 정확도는.. 기대하시지 않는게 좋을 듯 합니다. 발음이 뭉개지는지라.. 기능은 음악 청취밖에 없으며 그 음악 청취시의 기능도 굉장히 적습니다. 위의 버튼으로 전체 반복/크로스 페이드 전환만 됩니다. 앞에 말씀드렸다시피 음장 설정도 없으며 심지어는 한곡 반복의 기능도 없습니다. 사실 한곡 반복 정도는 넣어줬어야 하지 않아야 할까요. 굉장히 아쉬운 부분. 5.배터리 우연찮게 오늘은 거의 하루종일 사용할 기회가 있었는데 이 작은 크기에서 어떻게 이런 배터리 타임이 나오는지 신기할 정도로 오래갑니다. 물론 기능이 음악청취밖에 없긴 하지만 그것을 감안해도 엄청 오래가는 편으로, 하루 종일 음악을 틀어도 밤에 20%가 남습니다. 정확히는 15시간 연속 재생이 가능하다고 할수 있겠네요. 충전도 꽤나 빨리되는데 충전 포트가 굉장히 기묘합니다. 6.기묘한 점 3.5mm-USB A 케이블로 충전을 하며 이건 데이터 전송도 겸합니다. 어째서 이런 구조를 썼는지는 모르겠지만 당시 기술력으로 얇게 만들기 위해서 mini USB를 뺀 것으로 추청됩니다. 따라서 충전과 음악청취가 동시에 불가능하다는 아스트랄한 단점이 있습니다. 7.총평 라이트하게 쓰긴 정말 제격으로 만들었고 기능을 최대한 없애서면서도 음질이나 조작성등의 본질에 충실한 모습입니다. 추천드리고 싶은데... 문제는 용량입니다. 2GB 단일 용량. 농담이 아닙니다. 아이팟의 전통에 따라 확장도 불가능한데 2GB만 팔고 있습니다. 잊지 마세요. 2001년에 나온 초대 아이팟의 용량이 5GB였습니다. 당시 플래시 메모리를 사용하는 MP3 중 2GB의 용량이라면 2008년 부턴가 꽤 생산된걸로 알고 있는데 이 용량 그대로라니 좀 심하지 않나요. 애플의 유저들이 이 4세대의 출시 이후로 4GB 모델과 8GB 모델의 출시를 바래왔는데 애플은 이를 쿨하게 무시해왔고 2GB 모델만 7년동안 6만5천원이란 가격 그대로 판매해왔습니다. 참 안일하다면 안일한건데 참 아쉽습니다. FLAC도 아닌 320K 파일 기준으로 200~250곡이면 저장공간이 꽉찹니다. 이때문에 사실 라이트 유저분들께도 부족한 용량인거 같다고 생각합니다. 전체적으로는 좋은 아이팟이지만.. 그 협소한 저장공간을 쓰실수 있다면 추천드릴게요. 그래도 정말 학생이라서 간단하게 쓸 mp3라던가, 정말 꿀꿀한 날에 음악에만 몸을 맡기고 싶으신 분들껜 적절할 겁니다. 아날로그 감성도 충만해서 디지털 시대의 도피처로도 손색이 없네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언더케이지 게시판 이용안내 (11/11/2016 개정) KGNEWS 2016.11.11 7938 0
공지 [공지] 유저리뷰 이용 규칙 [5] UnderKG 2014.03.03 5896 1
869 한숨이 터져나오는 엘지보급 번들이어폰 [6] 9mm_Parabellum 2018.05.07 1664 0
868 시기가 많이 지났지만 Q6리뷰 [5] 베릴륨 2018.05.01 1491 1
867 윈도우10 리뷰 [4] BEAGGUY 2018.04.29 1191 0
866 iPhone SE 리뷰- 가성비의 제왕 [5] file ReVeluv 2018.04.23 2394 0
865 샤오미 미5(고급판) 리뷰 [6] 뿌에엥 2018.04.21 1166 0
864 노타키보드 리뷰 [2] marronnie 2018.04.16 855 1
» Apple iPod Shuffle FULL REVIEW- MP3 플레이어의 본질 [1] R3B3LL10N 2018.04.16 817 1
862 Apple Earbuds 리뷰 - 심플하게. R3B3LL10N 2018.04.15 899 1
861 기계식 키보드 리뷰 1탄 - 기계식 키보드란? [2] file galaxykg 2018.04.12 1397 0
860 러빙홈 기계식 키보드 보충 리뷰 R3B3LL10N 2018.04.07 1796 0
859 때늦은G6리뷰 [9] LG야힘내할수있어 2018.04.06 2071 1
858 어플 리뷰 (스마트런처, 3d 페럴랙스 백그라운드, 버튼 매퍼) marronnie 2018.04.05 806 0
857 좀 많이 늦은 A8 2018 리뷰(그리고 현재 상황 속 a8 위치)(스압) [9] 푸카 2018.04.05 2318 0
856 화웨이 AM12 플러스 리뷰: 저렴하고 기운 센 꼬마 장사 [2] R3B3LL10N 2018.04.04 953 0
855 갤럭시 S7 해결했어요 [1] LOOFFI 2018.04.04 1145 0
854 짧은 리뷰 [9] 가다나라 2018.04.01 875 0
853 갤럭시s9플러스 사용기 [7] 처세왕가후 2018.03.31 2471 0
852 캐논 28-300mm 렌즈 리뷰 [3] 검강 2018.03.27 750 0
851 LG X4+ 리뷰 [9] 하이바라기 2018.03.24 2095 0
850 록맨 2 모바일 리뷰: 캡콤의 모바일 기술력은 2007년? [2] R3B3LL10N 2018.03.17 1103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