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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갤럭시 노트9 후기 추천 0 IP 주소 39.7.xxx.17
글쓴이 A388 날짜 2018.09.02 22:50 조회 수 7404
S9+가 무한부팅에 걸려서 노트FE를 대신 사용하다가

노트9을 사게 된 관계로

저 두 기기와의 차이점을 중심으로 리뷰하겠습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1. 디자인

처음 봤을때는 정말 별로라고 생각했었는데

보면 볼수록 매력있는 디자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후면은 언뜻 보기엔 LG V20처럼 보이는 디자인인데

노트9은 의외로 색깔도 이쁘고 깔끔하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특히 옆면에 다이아몬드 컷팅이 들어가 있는데

노트4나 알파처럼 완전히 메탈이 노출되도록 깎은 것이 아니라

코팅이 입혀져 있어서 의외로 흠집이 잘 안납니다.

오히려 노트의 각지고 날렵한 디자인을 살려주는 느낌이라

정말 마음에 드는 부분입니다.

반면 그립감은 노트 FE - 노트8에서의 아이폰같은? 그립감은 아닙니다.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이지만

사이드 부분이 살짝 튀어나오고 유리도 각도가 완만해져서

손에 턱! 하고 들어오는 든든한 그립감입니다.

이 부분은 정말 호불호가 갈리는 것 같습니다.

또한, 지문위치 센서가 아래로 내려왔는데

S9+는 정말 편한 위치였습니다만 노트9은 좀 더 위에 있어서

편하기는 하지만 S9+보다는 불편합니다.

노트8에 비해서는 음량 버튼과 빅스비 버튼도 위로 올라갔는데

빅스비 버튼이 누르기 정말 좋은 위치에 있습니다 ㅎㅎ

이거 정말... 비활성화도 안되고...

조금 실망스러운 부분임은 확실해 보입니다.


전체적인 총평이라면

나쁘지 않은 깔끔한 디자인. 하지만 노트7/FE 출시 때처럼

보자마자 탄성이 절로 나오는 디자인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2. 디스플레이

솔직히 처음 봤을때는 조금 놀랐던게

S9+나 노트FE에 비해서 눈에 띄게 어두워서 놀랐었습니다.

하지만 구입 후 하루 쯤 지나서 확! 밝아지더니

정상적인 디스플레이가 되었습니다 ㅋㅋ

근데 뭐랄까.... 좀 더 선명하고 색표현이 잘 되어있는걸 느꼈는데

이걸 어떻게 설명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한가지 확실한건 정말 flawless 한 화면이라는 점입니다.

정말 만족스럽게 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노트FE와 S9+는 녹색끼가 돈다는 비판을 받은적 있는데,

노트9도 미세하게 도는것 같습니다.

다만 정도가 조금 약해서 노트FE와 S9+는 거의 녹색을 죽이고 썼는데

노트9은 절반? 정도만 줄이면 적당합니다.

하지만 워낙에 기기마다 케바케라서 이렇다하긴 뭐한것 같습니다.

여담으로, 노트9은 노트8에서 0.1인치 더 커진 6.4인치 디스플레이인데

노트FE와 노트8이 16:9 동영상 크기가 완전히 같습니다.

그래서 사실 노트9은 동영상이 더 크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었는데

의외로 차이가 거의 안났습니다.

S9+의 경우에는 6.2인치라서

노트 FE보다 16:9 동영상이 더 작게 나오는걸 볼 수 있었는데

노트9은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노트FE/노트8과 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3. 카메라


노트9은 S9+의 카메라 스펙에 인텔리전트 기능이 추가된 정도인데

자동으로 놓고 찍으면 말할것도 없이 잘 나옵니다.

갤럭시 카메라는 워낙에 명성이 자자해서

더이상 설명이 불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작은 불만이 있다면,

S9+와 같이 가변조리개가 들어갔는데 F1.5와 F2.4를 전환하는데

솔직히 값들이 조금 과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가 노트FE의 값에 익숙해져 있는 것도 있지만

F1.5로 작동될때에는 선예도가 떨어지고

F2.4로 작동될때에는 조금 어둡게 나와서

가끔가다가 S7 - 노트8 사이의 카메라가 더 나을때도 있습니다.

개인적인 바램으로는 F1.7과 F2.2로 전환하는 값이었다면

차라리 더 낫지 않나 생각합니다.


한편, 인텔리전트 카메라는 상황을 자동으로 인식해서 작동되는데

인식 속도가 꽤나 빠릅니다.

또한 저는 화려한 색감을 좋아하는 편이라

상황에 맞게 조정해주는게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하지만, 혹시 카메라 고유의 색감을 중시하는 분이라면

오히려 더 마이너스 요인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우려도 듭니다.


쓰다보니 아쉬운 점이 더 많이 쓰인듯 했는데

카메라는 정말, 쓰기도 편하고 만족스러운 훌륭한 카메라라는게

저의 의견입니다.




4. 배터리

정말 오래갑니다.

사실 아직 노트9을 구입한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았는데

S7 엣지, 노트FE, S9+ 보다도 훨씬 오래갑니다.

저는 풀 LTE, 위치 항상켬, 핫스팟 4시간 정도 가동, 유튜브 위주라서

배터리 시간이 오래 나오지 않는 편인데,

화면켜짐 시간 7시간 - 7시간 반 정도 나옵니다.

(아직 구입한지 얼마 되지 않아 정확한 값은 아닙니다)

노트9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점이고 이런 폰을 쓰는 것은 처음이라

정말이지 행복한 배터리인것 같습니다 ㅎㅎ

한편, 충전시간은 조금 걸리는 편입니다.

S6 엣지+나 노트FE를 충전했을 때에 적응해서인지

체감상으로 15분 정도?는 더 걸리는게 느껴지는데

용량이 크다보니 어찌보면 당연하게 느껴지는 점입니다.




5. 음향

불의의 사고로 S9+를 두달간 쓰지 못해서 ㅠㅠ

스테레오 스피커와 음질이 정말 그리웠습니다.

그러다가 노트9을 구입했는데

와... 역시 음향은 정말 좋습니다.

둥둥 울리는 베이스, 입체적 음향, 선명한 소리가 어우러져서

같은 음원이라도 느낌이 너무나 다릅니다.

가능하면 S9+와 노트9을 비교해보고 싶은데

아직 S9+가 고쳐지지 않아서 못 해보고 있습니다.

그래도 확실한 점은 S9+에 준하는 훌륭한 스피커라는 점입니다.




6. 성능

저는 게임을 돌리지 않아서 사실 체감하기가 힘듭니다 ㅠㅠ

보통 동영상, 유튜브, 웹서핑, 음악감상 등인데

이러한 것들은 노트FE는 물론 S6 엣지+로도 충분해서

정확한 성능에 대한 평은 전문적 리뷰를 봐야 알 것 같습니다.




7. S펜

그동안 노트8까지는 비슷비슷한, 소소한 기능이 있어서

가끔 필요할때 편하게 쓸 수 있는 느낌이었다면

노트9부터는 블루투스 기능 탑재로

다른 차원으로 발전된 느낌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기능이 카메라 셔터인데

이 점은 크게 편한지는 모르겠습니다.

사실 셀카봉이라는 훌륭한 대체제가 있고

셀카봉이 없다면 팔로 쓰다보니 손으로도 할 수 있어서

확 와닿는 기능은 아닌듯 합니다.

제게 정말로 편한 기능은 갤러리에서 사진을 넘기는 기능인데

저는 워낙에 사진을 많이 찍고 중시하는 스타일이라

시간이 난다면 항상 찍은 사진을 감상합니다.

지금까지는 자기 전에 누워서 손으로 넘겼었는데

S펜으로 넘길 수 있다보니 정말정말 너무 편합니다.

팔아프게 들지 않고 거치대에 걸어도 이제는 가능하니

S펜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입니다.

또한, 저는 보통 과거 -> 미래 순서로 보는데

슬라이드쇼 기능은 미래 -> 과거 순이라 불편했었습니다.

근데 이 S펜은 한 번 누르면 과거로, 두 번 누르면 미래로 가서

편하게 볼 수 있습니다. 반응속도도 괜찮구요..

충전도 삼성 말로는 40초라고 하는데

저의 경우에는 40초도 안걸립니다.

이건 정말 너무 대단한 것 같습니다.




8. 여담

노트9이 발표될 당시에 삼성에서 훨씬 좋아진 쿨링 시스템,

수냉식 쿨링 시스템을 언급했었는데,

실제로 사용해보면...

발열은 발열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통 폰을 사고 스마트 스위치로 자료를 옮길 때

발열이 꽤 일어나는 편입니다.

노트9도 역시나 발열이 생겼는데

엄청난 열기를 고루 분산시키다보니 골고루 다 뜨거웠습니다 ㅎㅎㅎ

확실히 골고루 균등히 뜨거워지는건 느껴졌지만

그렇다고 해서 더 쾌적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총평


부족한 점이 없고 다방면이 좋은 훌륭한 폰.

하지만 혁신을 기대하기에는 아쉬운 폰.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긴 글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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