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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테클라스트 X98 플러스 초간단 리뷰 추천 0 IP 주소 116.39.xxx.74
글쓴이 R3B3LL10N 날짜 2019.01.03 23:59 조회 수 793

0.제품
2016년 2월 출시된 듀얼 OS 태블릿으로 3일 전 롬이 망가진 녀석을 4만 5천원에 건져 복구해 사용했습니다.

1.디자인
뭐 흔히 중국제에서 볼 수 있는 아이패드 에어...를 닮을락 말락한 디자인입니다. 애초에 디스플레이 사이즈도 9.7인치에 4:3 비율이라 아이패드 쪽을 참조했을 거라 믿습니다. 크기는 아이패드 6세대랑 거의 똑같은 대신 두께가 아주 살짝 더 두껍고 무게도 좀 더 무거운 수준입니다. 다만 이게 메탈 바디를 쓴 것도 그렇지만 사이드가.. 많이 각집니다. 아이패드 6세대 같이 곡선이 있는 게 큰 태블릿에선 편할텐데 이 녀석은 그런거 없어요. 그냥 크고 얇은 잡지 한권 들고 있는 느낌이라 좀 불안한 느낌이 강합니다.

2.성능
아톰 체리트레일 X5 Z8300. 윈도우에선 저성능에 속하는 CPU인데 뭐 생각보단 느리지 않습니다. 다만 느려지는게 눈에 보이는 순간이 조금 보이긴 하네요. 아무래도 원체 발열이 심한 프로세서에 통풍구까지 없는 녀석이니 그런 것 같습니다. 그래도 램은 4기가인지라 간단한 작업에서 부족한 퍼포먼스를 보여주지는 않습니다.

대신 안드로이드에서는 괜찮은 성능을 보여줬습니다. 아톰 계열이 안드로이드에 최적화 된 물건이 아니고 OS도 5.1 롤리팝이라 살짝씩 버벅거리는 순간이 있긴 한데 기본 성능이 있는지라 꽤나 괜찮았어요. 램이 4기가인게 여기서는 꽤 먹고 들어가서 앱이 죽거나 그런 현상이 별로 없더군요. 대충 스냅드래곤 652..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다만 안드로이드에서도 발열은 예외가 없기 때문에 발열은 절대 무시 못합니다. 스냅 810보다 좀 더 심한 수준.

3.디스플레이
9.7인치에 2048×1536 해상도로 4:3비율의 IPS 디스플레이.
품질은 딱 아이패드 에어 1 시절 화면 정도네요. 에어1이 그 당시에 워낙 좋은 디스플레이였기 때문인지 이것도 지금 보면 정말 괜찮아요. 태블릿 화면에 대해 기대치가 낮아서(전까지만 해도 1024×600 해상도의 저질 디스플레이를 썼기도 하였고..)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충분히 괜찮다고 느끼실 겁니다. 다만 이것도 에어1의 그지같은 점까지 카피했는지 패널과 디스플레이 사이의 갭이 엄청나고 그래서인지 디스플레이를 두드리면 통동 소리가 납니다.

4.음질
이어폰으로 듣는 거나 스피커나 전부 그럭저럭. 스피커는 뒷면에 듀얼 스피커가 있는데 뒷면에 있어서 바닥에 놓으면 아예 안들립니다. 듀얼 스피커지만 뒷면에 있어서 효과는 별로 못봅니다.

5.카메라
전면 200만화소 후면 500만화소. 사실 이 정도면 다른 태블릿보단 좀더 봐줄만 하고 실제로도 그렇습니다. 하지만 태블릿 카메라는 어디까지나 비상용 수준의 구린 카메라일 뿐, 이것도 좋은 수준에선 한참 멉니다.

6.배터리
8000mah의 배터리는 이 정도 크기에선 표준과도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배터리도 꽤나 오래가는 편입니다. 물론 안드로이드에서나 그렇고 윈도우는 전력을 꽤 먹는 O이기 때문에 안드로이드 보단 덜 쓰실 겁니다.

문제는 저가형 태블릿의 고질적 문제인 충전 시간. 최대 충전량은 5V에 2.5A이고 보통 주변에선 10W 충전기가 흔할테니 그걸 기준으로 풀 충전은 5시간 20분이 걸립니다. 세월아 네월아 기다려야 하는게 상당히 기분이 거시기하네요. 뭐 싼거라 그럴 수 있나.. 하고 넘어갈렵니다.

6.듀얼 OS 태블릿의 활용성
사실 안드로이드의 멀티미디어와 윈도우의 생산성을 동시에 잡는 컨셉의 물건이고 사실 맞다고 생각해요. 둘 다 하나만 쓰기엔 한쪽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으니까요.

사실 듀얼 OS는 마이크로 SD 카드 등으로 용량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용자라면 충분히 쓸만한 물건이죠. 저는 파티션을 안드로이드 16GB, 윈도우 48GB으로 맞춘 후 윈도우의 부족한 용량을 안쓰는 64GB SD카드로 보완하는 식으로 해결했습니다. 뭐 솔직히 말해선 그렇게 쓰는 것도 많이는 없지만요. 뭐 여기서 게임을 할 수가 있겠지만 이 저전력 프로세서는 글쎄요... 라이트한 게임이 아니라면 엄두도 못내겠죠. 그러니 윈도우에선 오피스 계열의 생산성을, 안드로이드에서는 멀티미디어를 본다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다만 체리트레일은 발열이 꽤나 많은 편이기 때문에 그건 감안하셔야 될 듯 합니다.

7.제품의 아쉬운 점
9.7인치 태블릿임을 감안해도 너무 부실한 포트 구성. 마이크로 USB 하나에 별도 충전 포트는 없고 HDMI도 마이크로 단자. USB 3.0 포트라도 하나 있었으면 윈도우에선 훨씬 쓸만했을텐데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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