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몇주전 태블릿 어떤거 살지 결정 도와달라는 글을 올렸었는데,결국 LG G패드 4 8.0 FHD LTE 모델로 구매하게 되었고, 그 후 약 일주일간 사용해본 간단 사용후기를 남겨볼까 합니다. 유저리뷰에 글을 작성해보는건 처음이네요. 글이 서툴러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디자인 LG G6가 나올때 나온 물건인데,디자인은 2015년 LG 중저가 스마트폰을 크게 펴놓은듯한 디자인입니다. 예쁘지도 않고,그렇다고 크게 못생긴 부분도 없는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입니다. 한가지 아쉬운건 플러스팩을 연결하기 위한 접점이 존재하는데 플러스팩을 기본 구성에 포함시켜 준것도 아닌데 태블릿 후면에 아예 접점을 만들어 놓은건..뭔가 아쉽습니다. 손에 가끔씩 걸리기도 하구요. 그리고 후면 재질이 손에서 잘 미끄러지지 않는 소재로 되어있어서 제가 손에 땀이 좀 있는 편임에도 잘 미끄러지지 않았습니다. 마감이 크게 뛰어나게 좋다거나 하는 부분들은 없지만 이 가격대에 어울리는 디자인이라 생각합니다. 디자인은 어디까지나 개인 취향이니 이쯤하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타사 제품대비 괜찮은 화면 비슷한 가격대의 갤럭시탭 A 8.0 (2017) 과 비교해보면 물론 G패드도 크게 좋다고 말할수 있는 화면까지는 아니지만, 갤럭시탭은 화면에 대한 혹평이 많은반면 G패드 쪽은 후기를 들어보면 괜찮다는 말이 많아서 확실히 타사 제품대비 괜찮은 화면이라 할수 있을것같네요. 가격이 G패드가 더 저렴하기도 해서 적어보았습니다. 하지만 조도센서가 빠져서 화면 밝기를 수동으로 조절해야한다는 점은 아쉽습니다. -웹서핑,동영상을 시청하는대에 크게 문제없는 성능 스냅드래곤 435,램 2GB의 성능이지만 웹서핑,동영상을 시청하는대에는 빠릿빠릿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간단한 게임까지도 할수 있을정도의 성능이라,저처럼 집에서 가볍게 사용하실 분들에게는 괜찮을것같습니다. 물론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라던지..고사양의 게임은 당연히 버벅거립니다. -준수한 소프트웨어 메인 스마트폰을 노트9을 사용하고 있어서 그런지 삼성과 비교해보면 아쉬운 부분들이 눈에 띄긴 하지만 꽤 괜찮다고 말씀드릴수 있겠네요. 크게 소프트웨어가 무겁다는 느낌도 못 받았구요. 하지만 설정 같은걸 들어가보면 조금 찾기 어렵게 되어있다거나 하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그냥 딱 준수합니다. 좋다거나 이상하지도 않구요. 그리고 오레오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도 해줘서 사용하는데 큰 불편함은 없습니다. -뭔가 아쉬운 스피커 스테레오가 아닌 모노 스피커 입니다. 스테레오 였으면 좋았으련만..저렴하게 구매했으니 이런 부분들은 이해하는데,가볍게 영상 볼때 사용할 정도지 음악 감상할때 사용하기에는 확실히 이런 쪽에 예민하신 분들은 아쉽다고 느끼실 겁니다. 엘지가 추가로 플러스팩을 팔고있긴 하지만 그것도 소리가 더 커질뿐이지 음질 자체가 좋다거나 하는 평가는 못봤네요. 추가로 플러스팩 이야기를 하자면 엘지가 태블릿의 부족한 부분들을 플러스팩으로 채우려고 플러스팩을 중점으로 홍보를 했었는데요,(마치 V50의 듀얼스크린처럼)엘지 스마트월드에 들어가면 그마저도 품절인데다가,중고로밖에 구할수 없고 가격도 저렴한 편이 아니네요. 아,엘지답게 이어폰잭은 잘 있습니다! -있다는것에 의미가 있는 카메라 태블릿에 카메라를 기대하고 사시는 분들은 많지 않으실거라 생각이 되지만..정말 있다는것에 의미를 두어야 하는 카메라 입니다. 전면 후면 모두 품질이 좋지는 않습니다. 그냥 비상시에 사용할정도의 카메라 입니다. 그냥 화상통화 정도 하는데 좋을만한 카메라에요. -최대 단점이라 생각하는 너무 아쉬운 배터리 3000mAh의 배터리 입니다. 요즘 스마트폰에도 4000mAh씩 들어가고 있는데..태블릿에 3000mAh는 너무 적은 용량이 아닌가..쓸때마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역시나 배터리가 오래 가지 못합니다. 제가 영상시청을 주로 하는데 하루에 두번정도는 충전해야 태블릿을 하루동안 활용할수 있습니다. 엘지도 배터리가 적다고 생각했는지 플러스팩에 4400mAh의 배터리를 넣고 총 7400mAh의 용량을 사용할수 있다고 했는데요,그건 플러스팩을 기본 구성에 넣어줬을때의 이야기지 플러스팩 없이는 태블릿 치고 배터리가 짧게 갑니다. 저는 이걸 1~2년 정도 쓸 생각으로 구매했는데 1년정도 지나면 배터리 수명이 줄어들어 더 짧게 갈걸 생각하니..1년후 배터리 교체는 필수 항목중 하나이네요. 충전이라도 빠르면 좋겠건만..충전도 빠른편도 아니에요. 엘지가 태블릿 시장을 포기한게 아니라면 다음 세대 태블릿이 나올텐데 배터리 부분은 꼭 개선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얇고 가벼운 무게 LG G패드 4 8.0 의 최대 장점이죠. 얇고 가벼운 무게,엘지에서도 플러스팩과 같이 G패드 4에서 가장 많이 언급했던 부분중 하나이기도 하니까요. 사실 저는 다양한 태블릿을 사용해보지 않아서 가볍나보다..? 하지만 여러 후기들을 들어보면 가벼운 편이라고 하시네요. 290g의 무게를 가지고 있습니다. 덕분에 휴대하기 좋아 보입니다. 다만 위에서도 언급한것처럼 경량을 주로 생각하다보니 배터리 용량을 조금밖에 못 넣은건지 배터리는 여전히 아쉽습니다.  -결론 출고가 그대로 파는곳도 없지만 출고가 그대로 주고 사기에는 조금 아쉬운 부분이 많은것 같구요,(출고가 30 중반) 지금 가격 20만원 초반 혹은 10만원대 후반 정도에 구매해서 저처럼 가볍게 사용하시는 분들에게는 좋은 제품이 될것같습니다. 제가 위에서 쓴소리들을 좀 했었는데..사실 쓰는데 배터리 제외하고는 큰 불편함 없고 가격 생각하면 잘 구매한거 같아서 저는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렴한 태블릿 찾으시는데 가볍고,LTE되는 태블릿 찾으시고,AS도 중요하게 생각하신다면 좋은 제품이 될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