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거의 처음으로 제대로 써보는 무선이어폰이 아닌가 싶습니다. 며칠간 쓰던 버즈 1세대는 리뷰를 안했기 때문에 그것과의 비교도 하면서 리뷰를 해봅니다. 1.디자인/착용감 - 콩 모양의 제법 개성있는 디자인 - 꽤 완성도가 좋고 뭔가 귀엽기도 하지만 - 너무나도 아스트랄한 착용감 - 예전에 흔히 보이던 크레신의 도끼류 이어폰 같이 그냥 나쁜게 아니라 - 삼성에서 권장하는 착용법이 더 안맞을 정도로 허술함이 가득합니다 - 귀에 밀어넣는 착용감이 훨씬 좋아요 - 물론 이것도 유닛 자체의 미끄러움 때문에 완벽하진 않지만.. - 그래서 이어팁이 있습니다! 물론 서비스센터에 와서 받아가야 하지만요❤️ - 대체 왜 이런 물건을 만들어 놓고 이어팁을 기본 구성품에 안넣는건지 대단합니다 참.... - 물론 에어팟도 그랬지만 그건 적어도 이어팟을 통해 착용감이 인정된 유닛이라 넘어가줄 수 있었다구요. 2. 음질 - 이렇게 착용감에서 혹평을 쏟았지만 - 음질만큼은 에어팟을 넘어 에어팟 프로보다 좋다고 자부할 수 있죠 - 조금은 평탄한 튜닝의 에어팟이랑 V자 성향의 버즈 라이브는 다르긴 하지만 - 분리도나 해상도 타격감 등등 여러가지 요인에서 따지면 분명 버즈 라이브의 음질이 더 우수합니다 - 물론 이 음질은 절대 정착용으론 안나와요. 귀에 밀어넣는 방식으로 착용을 필히 권합니다. - 물론 갠적으론 중고음 성향의 버즈 1세대를 더 선호하긴 하지만 - 이건 오픈형이고 특성상 V자 성향이 어울릴 수 밖에 없죠. 3. 노이즈캔슬링 - 새롭게 대두한 코드리스 이어폰의 소양 - 분명히 세상과 차단된 느낌의 노캔과는 100% 어긋난 모습입니다. - 그도 그럴게 오픈형인걸요.. - 하지만, 오픈형으로써 약점일 수 밖에 없는 차음성을 다소 보완해줄 수 있는 특징으로써의 노캔이라면 - 버즈 라이브의 노캔 성능은 꽤 괜찮습니다. - 이 노캔을 통해 마치 반 커널형 같은 차음성을 갖출 수 있었으니까요. - 적어도 없는거만도 못한 노캔은 절대 아닙니다. 단지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노캔하고는 완전히 동떨어져있어서 그렇지. 4. 배터리 - 좋다고는 못하겠습니다. 1년이 넘은 버즈 1세대보다 확연히 오래가는 느낌은 못받겠어요. - 물론 타사 경쟁작보다 못가는거 정도지 조루까지는 아닙니다 5. 총평 유닛 착용감만 좀 멀쩡했다면 참 좋았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