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클리앙에 올렸던 갤5 리뷰입니다.

본 제품에 만족도가 정말 커서 정보를 나누고자
Uk에도 같은 내용 올립니다.....


간단하게 사용기 작성하겠습니다.


1. 구매 배경


1-1. 기존 사용

제가 딱히 기변증이 있는 것은 아닙..니었습니다.

그런데 우연히 대란의 세계를 알게 된 이후로는

기기에 질리기도 자주 질리고 자주 바꾸게 되더군요..

지금껏 사용한 기계로는

스마트폰 입문 갤스,갤투

대란 입문 갤삼, 이후 옵지, r3, gk, 아이폰5까지 순회후

최종적으로 베가 아이언에 머물렀습니다...만

배터리가 짧은게 한이되어 최근엔 사용시간이 길기로 유명한 아이패드를 영입하게 되었습니다.

정확히는 아미레네요.

덕분에 조금 불만이 있던 음감도, 멀티미디어 부분도, 웹서핑도, 게임(!!)도 모두 원활했습니다...

마는.. 약간의 귀차니즘과 불편함으로..

아미레를 정리하고 폰하나만 들고다니고 싶다는 욕망이 생겼습니다.


1-2. 필수요소

기존 사용 기종들 보시면 아시겠지만..

원래 막눈 막귀 막손 그냥 막그냥 확그냥 살던 유저였는데..

눈이 높아졌습니다.

사실 백아연으로 음감하면서도 만족하다가 아미레 영입후에 상당히....

그리고 기존 갤럭시 시리즈 제외하면 다들 디스플레이 품질들은 끝내주죠.


그러다보니 디스플레이-음감 그리고 배터리 이 세요소 정도가 제겐 중요한 부분이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플레이 하는 게임이,

오브젝트가 많은 곳에서는 백아연에서 프레임 저하가 있습니다.

아는 분이 쓰는 g2의 경우 원활한 것을 보며

성능 역시 최소 스냅800은 되어야 한다는 생각도 했구요.


백아연+아미레 조합은 전반적으로 거의 완벽했습니다만.

제경우 남자중의 남자이다보니 손에 뭘 들고다니는걸 매우 싫어합니다.

가방이 필요하지 않을때, 들고 갈까말까 애매할땐 무조건 안 들고 나갑니다.

(주로 놀러나갈때)

그런데 이런 경우에 백아연에는 기본세팅밖에 안되어있고 게임은 렉걸리고..

아미레를 들고가자니 분실위험 및 불편함을 감수해야하고..

가방과 함께하자니, 그건 거추장스럽고..

이렇게 따지고 보니, 이정도의 귀차니즘을 가진 용자가 아이튠즈를 써온 것 역시

대단한 인내심을 발휘한 것인지라...

이런 상황인지라, 폰+mp3+동영상+게임 등의 요소를 모두 만족시키는

전용 머신(?)하나로 통합시키자는 욕구가 생겼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한녀석을 좀 오래 써보자 하는 심정이었죠.

그리고 이리저리 알아보던중...


1-3. 후보군

후보로는 당연 여러 플래그십들중에 생각을 했습니다.

저가형으로는 게임부분..에서 걸리기 때문이죠.


g2, g3, g pro2, 갤4a, 노트3, 갤5, 아연2, 베시놋


이정도를 후보로 두고, 여러 텍스트 리뷰와 동영상리뷰들을 오가며

이리저리 재는 기간이...꽤 걸렸네요.

결정장애가 있는것은 아니지만 우유부단함에 고민이 길어지기도 했습니다.

(플웨즈와 uk의 f717님 리뷰가 많은 참고가 되었습니다.)


1-4. 유력 후보


결과적으로 다른 제품들 역시 대체로 다 뛰어납니다만...

저는 게임도 하기에 발열에 신경을 쓰지 아니할 수 없었습니다.

또한 배터리역시 만족감을 줄만큼 길어야 했구요.


① g pro2

lg의 실수(?). 완성도가 매우 뛰어나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g3뿐아니라 제 경험에 의하면 발열은 lg종특인듯 한데,

플웨즈 리뷰를 보니 gpro2는 스냅드래곤 800,801제품군중 발열에서 가장 뛰어나더군요.

그래서인지, 스냅801의 최신기종과 비교할때

점수 자체는 높다고는 못하지만,

여러번 돌릴때 안정적인 점수대를 유지하는게 인상깊었습니다.

디스플레이나 음감등에 f717님이 언급하신 부분도 인상깊었구요.


②노트3

노트3의 가죽 질감의 플라스틱 상당히 만질때 느낌도 괜찮고

적어도 제가보기엔 디자인도 좋더군요.

그리고 역시나. 명불허전 노트시리즈이기에..

발열부분에서도 준수해보이더군요.


③ 아연2

백아연에 대한 으리!!!팬택에 대한 으리!!!

물론그런건 아닙니다.

이왕이면 메탈치마라고, 디자인이 기대 이상이더군요.

소프트키에 많이 익숙해져있지만, 그래도 역시 홈키가 들어간건 좋은것이죠.

백아연을 쓰고있기 때문에, 느낌 아니까~ 하는 생각도 조금..


④ 갤5

네...디자인 제외하고 모든걸 가졌다는 갤5였습니다.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그리고 저의 경우 자꾸 보니 갤5 뒷판 디자인..

괜찮더군요 ㅠㅠ


2. 대리점 방문


백문이 불여일견

백견이 불여일촉이죠.

직접 만지고, 만지작만지작 해보러(?) 대리점에 가 보았습니다.


2-1. 기기체험

①,②

지프로2와 노트3의 경우...

여름철인 이때에, 가벼운 복장으로 사용하기엔 무리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아미레를 썼더라도, 역시 카톡 및 글자를 많이 쓰던 것은 아연이었기에

5인치 초반의 디바이스가 적당하단 판단을 내렸습니다.


③아연2

역시 명불허전 메탈치마는 좋았습니다.

디자인은 정말 국산폰 끝판왕이 아닐지요.

화면상으로만 보신 분들은 대리점가서 직접 만져보시길 바랍니다.

걱정하던 아몰레드도 품질이 결코 나쁘지 않더군요.

준수한 화질입니다.

전반적으로 렉도 없고 ui도 좋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스펙시트상 배터리도 3200mah수준에 카메라 ois까지 있다 하여

큰 기대를 하고 갔습니다만.

그 기대감을 충족은 해주는 폰입니다.


④ 갤5

백아연2는 좋은 기대감을 충족은 해주는 폰 이었습니다 ㅜㅜ

갤5 실제로 만져보니 뒷판이 예쁘다 평은 못해주겠지만

촉감은 정말 좋습니다.

화이트색인데, 약하게 금빛이 덮인듯한 흰색입니다.

이 저주의 땡땡이는 그저 그렇습니다만, 살짝 금빛덮힌 흰색이 좋더군요.

챠콜블랙은 진리의 챠콜블랙이라고 들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그 특유의 흰색이 더 땡겼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반해버린건 디스플레이입니다.

과장을 좀 붙이자면 왠 액자속에 그림이 있는줄...

그렇게 칭찬이 많던 갤5 아몰레드, 역시 명불허전입니다.


⑤번외의 g3

이래저래 말이 많았던 g3도 한번 만져봤습니다.

5.5인치인데 생각만큼 그리 크지 않습니다.

역시 좁은 베젤의 덕을 본것입죠.

뒷판이 약간 매끈하고 전반적으로 디자인이 좋았습니다만.

디스플레이.. 좋습니다 정말 좋은데...

QHD??역시 무용한듯 합니다.

버벅법버버법벅을 기대(?)했지만 의외로 그런건 크지 않더군요?

여러 앱을 설치하고 더 써보면 어떨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카메라가 쥑인다는데 체험을 못하는게 좀 아쉽더군요.


3. 갤럭시s5 사용기


3-1. 디스플레이

갤럭시의 key feature은 어쩌면 디스플레이입니다.

ips로 아몰레드 더 이상 무시 못할 것 같습니다.

갤3 노트2시절 생각하고 판단하면 정말 더더욱 안되구요..

제 선택의 경우도 정말 고만고만한 물건들에

한끗차이 선택이었는데,

스펙시트상으론 알 수 없는 결정적 한방이

바로 갤5의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였습니다.

제가 직접 써본건 갤3이라 솔직히 아몰레드를 그다지 선호하진 않았습니다.

(색감 자체는 과장된 색감이 좋았지만)

시간이 흘렀군요(격세지감!) 세상이 변했군요.

제가 아몰레드 칭찬할 날이 올줄은 정말...

무엇보다도 최저밝기 최고밝기가...

아미레보다 어둡고 아미레보다 밝다고 말씀드리면 될지..

야간에 백아연이 좀 눈아프게 밝았다는 점이 좀 불만이었던 제게는 아주 좋은 일이죠.

밝은날 야외 시인성은 정말..끝내줍니다....

다만 번인은 역시 걱정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만

이렇게까지 밝기를 올릴 수 있게 해둔건.

삼성의 배째라일까요 아니면 이번 아몰레드는 번인도 상당부분 개선되었다는 자신감일까요?

번인테스트해주던 그곳에서 갤5 번인테스트는 안했네요 ㅜㅜ

하지만 설정상 1/4밝기만 해도 이 한여름 땡볕에서도 화면이 다 보인다는 엄청난 진실!

대단한건 대단한 것이겠죠? :)


3-2. 외관

백커버의 땡땡이무늬는 보면 볼수록...

익숙해 집니다..익숙해져야만 하죠 ㅜㅜ

위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금빛이 도는 흰색은 여전히 마음에 들고요,

촉감은 손에 잡을수록 잡는 맛이 있습니다.

좋긴한데 예쁘진 않으니..똑부러지게 표현하기 애매하네요.


3-2-1. 무게

무게는 145g로 알고있는데, 확실히 가볍습니다.

백아연이랑 10g차이도 안날텐데, 무게중심이 다른 것일지..

손에 잡으면 확실히 가볍네요.


3-3. 퍼포먼스

위에 언급한 게임을 돌리는데

역시 오브젝트가 많은 곳에서도 잔렉도 없이 잘 돌아갑니다.

그런데 이게 심지어 절전모드의 cpu성능제한을 킨 상태입니다(!!!)

처음부터 절전모드상의 cpu성능제한을 키고 쭉 사용해 왔습니다만

불편함을 못느낍니다.

스냅드래곤800대 프로세서..정말 대단한 물건이네요.

사실은 이게 adreno330gpu의 공덕이 아닐까 싶기는 합니다마는

그렇다고 해도요.

그런데 살짝 거슬리는건,

recent apps 키나, 홈키를 눌렀을때 동작이 굼뜹니다.

처음엔 이게 절전모드로 인함이거나 최적화 이슈일까..잠시 고민했습니다만.

쓰면 쓸수록 그런 것 보다는 기기 셋팅의 문제인듯 합니다.

눌렀을때 렉이 아니라 키의 세팅이나 혹은 어떤 모종의 이유로 딜레이가 있는것 같네요.

수정해줘요 삼성.


3-3-1. 발열

발열부분에서 제일 감동먹었습니다.

같은 게임을 하는 분들의 g2나 노트3, 오예스에서도 발열이 있는데요.

갤5가 발열은 제일 적습니다.

게임을 한시간쯤 돌리다가 살짝 뜨끈해진 폰을 붙잡고 회심의미소를 짓는 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갤5는 발열이 적은게 신의 한수!


3-4. 배터리

많은 분들이 배터리관련해서 말씀들을 해주셨지만

갤5배터리 역시 감동의 도가니입니다.

게임돌리는 유저로써 감동 안받는게 이상한 것일 수준으로 오래갑니다.

배터리2개기준 아미레보다 게임 오래 돌립니다.

(....당연한걸까요?)

아직은 절전모드 - cpu성능제한만 쓰고있습니다.

초절전모드는 아직 안써봤네요.

딱히 써볼 일이 없어서요...

하지만 일반 사용에서 이미 엄청난 괴물변강쇠인지라...좋습니다.


3-5. ui

터치위즈 ui를 대체로 싫어합니다.

터치위즈는 여전하네요...

플랫한 디자인의 아이콘은 예뻐졌지만

앱드로워 들어가자마자 난잡함은!!!

지울거 싹다 지워버렸습니다.

제가 터치위즈중에 딱 한가지 마음에 드는건

메인화면에서 화면을 좌우로 넘길때의 3d전환효과인데요...

이게 카드쌓기로 변해서 설마 없어진건 아니겠지? 했는데

다행히 설정에서 바꿀 수 있군요. ^^;;;

그런데 설정탭이.....이게....이 많은....

당황을 하지않지 않을 수 없는 너무많은 설정이 ㅜㅜ

설정이 너무 조잡한것 때문에라도 터치위즈는 정은 안가는군요 ㅜㅜ


3-5-1. 기본 웹브라우저 및 에어브라우즈 기능

기본 웹브라우저...진짜 조잡합니다.

새창 띄우는거도 왠지 좀..홈키처럼 반응이 늦습니다.

버벅인다는 느낌이랑은 좀 다르긴 합니다만

결과적으로 느린건 같으니 좀 신경 거슬립니다.

그래서 간단하게 쓸때는 크롬을 많이 사용합니다.

브라우징이 길어질거같으면 기본브라우저를 쓰는데

그 이유는 전체화면+에어 제스쳐(브라우징)기능 때문이죠.

상단바 번인을 최소화 하려는 노력이자..(ㅠㅜ)

웹툰이나 텍스트 등을 볼 때에 에어브라우징

생각보다 편합니다.

해외 동영상 리뷰같은거 보면 에어제스쳐 할때

상당히 과장된 동작으로 손 전체를 지나치곤 하는데

그렇게까지 할 필요 없습니다.

그냥 가볍게 손가락 하나만 살짝 센서 위로 지나쳐도 잘 감지합니다.

음...웹툰을 볼 때 특히 편합니다.



3-6. 카메라

카메라가 확실히 좋기는 한데요 ㅜㅜ

제가 카메라를 그다지 많이 쓰는 편이 아니라..

그래도 가끔씩 한번 쓰려는데 화질 안좋은게 달려있는거보단 좋은게 달려있는편이

심적으로 더 좋겠지요 ^^

사실 손이 많이 떨리는 편이라 카메라기능 보고 살것 같았으면

아이언2나 lg쪽이 나았겠지요.


3-7 음감

제가 원래부터 고급귀는 아니었기에

민감한 수준은 아닙니다만

백아연으로는 음감을 조금 기피했었습니다.

갤5는 아미레랑 또이또이하네요.

차이가 있다면 이퀄차이가 아닐까 싶은정도구요.



4. 총평


번인의 경우에는 테스트를 못하니 어떨지 모르겠습니다만,

갤5는 전체적으로 스마트폰으로써 기본기가 아주 좋은 폰입니다.

디스플레이 배터리 최적화 음감 카메라까지..

모든 부분에서 사람들이 원하는 부분을 충족시켜주네요...

많은 괜찮은 폰들을 써봤지만

이마만큼 만족감을 주는 폰은 처음입니다.

고민이 길었지만...오래 쓸 수 있을것 같습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_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