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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 Wi-Fi Assist, 2000달러 요금 폭탄 선사

by KGNEWS 조회 수:2789 2016.01.13 15:17



Wi-Fi 신호가 약할 때 자동으로 셀룰러 망으로 전환하는 기능인 Wi-Fi Assist로 인해 미국의 한 청소년이 2000달러의 요금 폭탄을 부과받았습니다.


자기 방에서 웹서핑을 하던 이 청소년은 데이터가 거의 소진되었다는 메시지를 받았지만 Wi-Fi에 접속해 있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사용을 계속했습니다.

Wi-Fi Assist 기능은 iOS 9에 기본값으로 켜져 있고, 셀룰러 네트워크로 전환될 때 어떤 알림도 보내지 않고 아이콘도 계속 Wi-Fi 모양이므로 아이폰은 LTE 네트워크에 접속하여 데이터를 144GB 초과하게 만들어 버렸습니다.

현재 이 기능으로 인한 초과 요금에 대한 집단 소송이 여러 건 진행 중이며, 사용을 원하지 않는 경우 설정 -> 셀룰러 -> Wi-Fi Assist를 '끔'으로 설정하면 됩니다.

해당 이동통신사가 이 요금을 면제해 줄지는 아직 미상입니다.

사진 출처 : iPhoneHacks ( http://www.iphonehacks.com/2015/09/ios-9-wifi-assist.htm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