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아이폰 개통 후 이 폰은 2년 꼭 채우리라는 다짐은 3개월만에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ㅎㅎ

중고사이트를 통해 5월 개통한 갤8과 맞교환하여 현재 사용중입니다.

제 이전 글 보시면 아시겠지만 대부분 한달 이내로 폰을 사용하여었기에 3개월이나(?) 쓴 

아이폰에 많이 익숙해져 차이점이 좀 더 부각되는거 같습니다.

(기존에는 폰바꿔도 그려러니 했거든요. ㅎㅎ)

그래서 아쉬운 점 몇가지 써보려고 합니다.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한가지 당부드리자면 우선 아쉬운점만 쓰는겁니다. 갤럭시s8가

좋은 점이 없다는게 절대 아닙니다. ^^

그리고 갤럭시와 아이폰의 비교에 중점을 두는 것이 아닌 아이폰에 익숙한 유저분들이

S8 혹은 노트8로 기변을 생각하실 때 참고하시면 좋을거 같아 쓰는 글입니다.

1. 불편한 지문인식

사실 뒤에 있는 건 전혀 문제가 안됩니다. 다만 위치가 애매하고 크기가 작아 인식률이 

많이 떨업집니다. 사실 아이폰 쓸 땐 인식률아린 단어 자체가 필요 없었죠. ㅎㅎ

저 같은 경우 손가락이 굵은 편이라 그런지 몰라도 별로 안두꺼운 케이스를 쓰는데도

좀 불편합니다. 10번 시도하면 3번 정도는 안돼요. ㅜㅜ

2. 빅스비 실행속도

시리와 비교했을 기능은 다양한 것 같습니다. 다만 전 간단한 작업, 예를 들어 통화나 문자,

일정 등록을 많이 쓰는데 실행속도는 아직 시리에 비할바가 못됩니다.

그리고 버튼을 따로 두어서 오히려 불편한 것도 있어요. 잠금 상태에서 사용하려면 잠금을

해제한 후 빅스비를 실해하거나 빅스비를 실행 후 안내에 따라 잠금을 해제해야하죠.

시리처럼 후면 지문인식버튼에 실행기능을 넣었으면 훨씬 편했을 거 같습니다.

(이것도 특허려나? ㅋ)

3. 스피커

솔직히 비교하기가 좀 그래요. 스테레오 스피커라는 게 쓸땐 좋은걸 모르는데 스테레오

쓰다가 아닌 폰 쓰면 엄청 답답해요. 그리고 음질 자체도 좀 부족한 거 같고요. 

4. 화면

제 폰만의 문제일 수 있습니다. 빨간 색이 너부 튀어요. 특히 유투브 앱의 빨간 네모부분이

엄처 도드라지네요. 화면 설정에서 빨간색을 중간정도로 하고 쓰는데 별 차이가 없네요.

아예 줄여버리면 화면이 파래져서 별로고요.

5. 배터리

평균적으로 퇴근할 때 아이폰은 30%정도 남았었는데 갤8은 20%정도 남네요. 둘 다 제

기준으로 하루 쓰기엔 불편함이 없지만 아이폰이 체감상 좀 더 오래갑니다.

* 기타

세부적인 작동에서의 설정이 좀 아쉽습니다. 예를 들어 인터넷 방문기록을 없앨 때 

아이폰은 화면 하단부분에서 모든 작동이 가능한데반해 갤8은 위 아래를 왔다갔다 해야하죠.

그리고 전체적인 폰의 움직임이 좀 딱딱합니다. 정확히 말하면 아이폰이 유독 부드럽다고

해야할까요? 예를 들어사진 수정할 때 (각도 조절, 자르기 등)  기능은 거의 같지만

각 단계를 넘어가는게 아이폰이 훨씬 빠르고 부드럽습니다.

* 사진

요즘 많은 분들의 인식이 아이폰 카메라와 최신 안드로이드폰은 비교불가라고 하는데

솔직히 전 모르겠어요. 당장 제 폰에 갤럭시S7E, 아이폰7 때 찍은 사진들이 같이 저장

돼있는데 그냥 다 좋습니다. 다만 각 폰의 특징이 있다고 할까요?

갤럭시는 아이폰에 비해 사진 확대 시 더 선명하게 보입니다. 그리고 야간 사진이 훨씬

밝게 나오죠.

전자야 확실한 장점이지요. 다만 후자는 솔직히 장점인지 잘 모르겠어요. 너무 과한거 같아요.

그리고 갤럭시는 사진이 예쁘게 나옵니다. 필터를 쓴거처럼요. 아이폰은 그냥 눈에 보이는

그대로 나오고요. 암튼 결론은 모두 좋은 카메라고 다만 약간의 차이점이 있는것 같습니다. ^^

기회가 되면 갤럭시s8의 상대적인 장점도 적어볼게요.

좋은 밤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