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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이런 이야기가 본질적으로 의미하는 건 삼성이 일으킨 물의에 대한 항의인거죠. 저렇게 따지면 의미있는 일이 하나도 안 남을거라 생각합니다.

씁쓸합니다... 대안이 없네요 삼성이 너무 꽉 잡고 있어서..

사람들이 비웃는 이유는 그들이 불매운동중에도 삼성제품이 특가가 나오면 서로 정보공유해서 구매하는 행동 흔히 말하는 내로남불을 보여주기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겠죠. 안사기로 했다가도 신제품 나오면 마음 흔들리고. 근데 그렇다고 해도 그건 그 사람의 약한 의지를 비웃을 일이지 불매운동 자체를 비웃을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저는.

그런 사람들이 실제로는 특가나 대란만 터지면 링크 구걸을 해대니 그게 웃긴겁니다.

불매운동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제일먼저 갤럭시 특가 뜨면 눈뒤집어져서 달려가니 비웃는거죠.그리고 분노를 표출하려면 시위를 하던가 하면 몰라도 인터넷에 글 몇자 끄적이는게 뭐 대단한 분노라고요.차라리 집에있는 삼성제품 두드려부수고 인증하면 인정한다만 그런분 한명이라도 있나요?

정말요? 정말 그랬어요? 정말 그 사람들이 갤럭시 특가 뜨면 달려갔어요?
저는 개인적인 차원에서 삼성 제품을 쓰지 않는 걸 실천해오고 있는데 그런 적은 한 번도 없고, 제 주위 중 같은 생각을 가진 친구들도 그러는 걸 본 적이 없는데? 이건 뭐 '성급한 일반화' 정도가 아니라 '집단 망상의 일반화', '남들이 그카더라의 일반화' 정도로 보일 지경인데...
시위를 하시는 분들은 이미 불매를 하고 있겠죠. 삼성 반도체 공장 피해자 관련해서 시위와 사회운동 하시는 분들은 쓰지를 않겠죠.

부수고 인증하기에는 집에 삼성 제품이 없어서요. 그전에도 안 쓰긴 했지만 앞서 말한 반도체 공장 피해자 관련 보도 이후로는 삼성 제품은 아예 검색 필터로 걸러버리고 관심도 안 갖네요. 부품의 경우에는 어쩔 수 없음 또한 알고 있어서 '가능한', '최대한' 삼성에 이익이 돌아가지 않는 방향으로 구매하는 쯔음에서 타협하고 있어요. 물론 그 타협에 대해서라던가, 시위에 참여하지 않는 거나, 온라인에서 불매운동을 말하는 것조차 잘 안하는 것은 저 스스로도 부끄럽게 여기고 있지만, 그게 조롱거리로 여긴다 생각하니 은근 빡이 오르네요.
마치 아프리카 빈민이나 시리아 난민을 위한 구호성금에 기부하니 남에게 도움이 될 생각은 1도 안 해본 사람들이 "우리나라 불우이웃은 안 돕냐"라고 지껄이고, 반대로 하면 "그래봤자 지구 반대편에 죽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라면서 으스대는 꼴을 보는 것 같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