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폴드 발표후 며칠인가요

mate X 를 보고 사실 걱정이 현실이 되었습니다.

먼저 이 글은 절대 화웨이가 삼성보다 우수하다거나 하는 브랜드 가치를 논하는 글이 아님을 밝힙니다.

갤럭시 폴드가 정말 고심하고 폴더블폰이라는 카테고리를 멀리 보고 내놓은 느낌이라면

메이트 X는... 다 제쳐두고 일반 사용자들이 생각하는 막연한 폴더블폰의 모습, 그걸 이상적으로 현실화 시킨 것 같습니다.

기술력에 있어서는 이견의 여지없이 삼성이 원탑입니다.

휴대폰에 관심있는 소비자야, 요모조모 따져보고 사겠지만 그런 소비자가 전체 시장의 몇퍼센트나 될까요?

인폴드가 아웃폴드보다 어려운기술이고....... 삼성은 과거에 아웃폴딩은 이미 실현할 수 있었고......

라는 얘기는 대부분의 소비자는 관심없을 것 같습니다. 처음 스마트폰이 대중화될 때 오버테크놀러지가 시장에서 성공을 담보하지 못했던 것 처럼요.

사람들이 관심있는건 뭐가 더 편하냐, 이쁘냐, 빠르냐였죠.

솔직히 제눈에는, mate X가 상대적으로 더 이뻐보이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성이 선택한 노선이 장기적으로 옳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한가지 다행으로 생각하는 것은, 폴더블폰의 가격이 최소 220만원부터 시작했다는 것 입니다. 화웨이는 300만원에 가깝구요.

위에서 말한 일반소비자의 문턱이 많이 높아질꺼고요. 단순히 wow factor로 점철된 폰보다는 진짜배기를 골라내고 싶어하는 소비자가 많아질 거라는 것.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