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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6와 S6엣지, 무엇이 달라졌나?

by MaxClear 조회 수:17768 2015.03.06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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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를 공개했습니다.
‘프로젝트 제로’, 즉 초심으로 돌아가 만들었다고 할 정도로 공을 들였다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두 제품에 대한 주요 강조점은 ‘디자인’이었습니다. 신종균 사장은 “삼성에서 만든 가장 아름다운 스마트폰”이라고 말했을 정도입니다.

일단 디자인 측면에서는 변화를 준 것이 맞습니다. 전작 S4, S5에서 유지했던 디자인을 바꿨습니다. 금속과 유리를 적절히 조화한 방향을 갖고 후면 재질도 강화유리를 덮었습니다. 전반적인 반응도 예쁘고 세련됐다는 감성 키워드가 많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삼성의 갤럭시S6의 경우 애플의 아이폰6와 유사하다는 반응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하단부분의 디자인은 매우 흡사합니다. 또한 배터리 일체형을 적용했다는 점은 삼성이 자존심을 포기하고 애플의 전략을 선택했다는 목소리도 많습니다. 삼성이 예전에 애플의 배터리 일체형을 조롱하는 광고를 냈던 것도 한 몫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삼성이 배터리 일체형을 선택한 배경은 배터리 효율성 증대와 무선 충전 채택 보다는 디자인 변형을 위한 선택인 것으로 풀이하기도 합니다.

어찌보면 애플이 크기의 자존심을 버리고 아이폰6 시리즈를 내놓고 삼성의 시장을 공략했기 때문에 삼성도 애플의 시장을 의식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삼성과 애플의 점유율 차이가 많이 나지 않는다는 점에서 어느 정도 예측됐던 부분입니다.

갤럭시S6 시리즈는 디자인을 비롯해 이른바 ‘스펙’ 면에서도 변화를 줬습니다. 자체 개발한 14나노급 옥타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고 카메라 기능도 대폭 강화했습니다. 조리개 값을 F1.9로 적용했고 전면후면 화소수도 높였습니다. 삼성이 신작을 공개했기 때문에 이제 시장에서 어떤 반응이 나올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당장 애플이 애플워치를 내놓고 또 다른 도전을 시작하기 때문에 두 회사의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차정인 기자의 T타임, 이번 시간의 ‘오늘의 T’에서는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를 직접 입수해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살펴봅니다. 김덕진 컨설턴트, 유재석 기자 그리고 언더케이지의 전문 리뷰어(F717)와 함께 합니다.



출처 -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