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길을 열고 MS와 구글은 길을 넓힌다.

예전 우리가 도스(DSO)를 사용했던시절 열심히 도스 명령어를 공부 했었죠 (ndd, dir/w 등등)

애플은 GUI기폰 틀을 잡고, 그 유명한 휴지통도 만들었죠.

애플을 처음 사용한것은 파워매킨토시6100 시리즈 입니다. 그당시도 윈도우95도 있었지만 매킨토시는 정말 신기 했습니다.

"왜 마우스버튼이 하나 뿐이야?" "컴퓨터 끌때 본체 전원키 안누르고 명령만으로 꺼지네?" "커맨드키, 리턴키, 앤터키는 뭐야?"

그당시만 해도 애플사가 있는지도 모르는 사람이 태반이였습니다. 애플이 유명하게 된건 아이폰 영향이 크죠

그당시 애플과 MS가 궁금해서 이리저리 정보를 알아봤습니다.

애플의 잡스는 많은 것을 개발하고 상용화 시켰습니다.  애플의 MAC OS가 있었다면, MS에게는 윈도우가 있었죠

MAC OS는 컴퓨터 안에 넣어 판매하는 것에 비해, 윈도우는 오픈해 버렸죠..

MS덕분에 LG와 삼성 뿐만이 아니라 nVIDIA, 인텔, GIGABYTE, AMD 등등 하드 웨어 업체가 발전을 했으며 우리에게 조립컴의 세계를 열어 주웠죠.

최근 애플이 돈독이 올랐다?? 아니 원래 그랬습니다 ㅡ0ㅡ;;

매킨토시 시절만 해도, 생각 했었습니다. 'OS개발해서 각종 하드웨어 까지 다 팔아 먹을려는 구나'

맥OS를 호완 할려면 본체뿐만 아니라 키보드, 마우스 심지어 모니터...(당시 타사 모니터가 호완이 잘안되거나 비율이 깨지는 등  애플 모니터를 섰죠)

초창이 Adobe가 맥을 기점으로 판매를 했었기 때문에 디자인하는 사람은 울며 겨자먹기로 비싼 맥을 사용하였습니다.

윈도우가 오픈정책을 하는 바람에, 맥의 점유율 처참하게 밀렸습니다. 그당시 빌게이츠가 잡스보고 "이런 중산층이.."이라는  짤방도 많았죠.

만약 MS가 없었다면 우리는 조립컴은 생각도 못했을 것이고, 수많은 하드웨어 업체가 애플의 하청이 되었을지도...;;;;

MS가 PC선택의 폭을 넓혀 줬습니다.

애플이 또한번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습니다. 바로 아이폰 (뭐? 애플이 폰을 만든다고?)

이번에도 MS가 독주를 막아 주겠지? ..하지만 참패;;

다행히도 구글이 안드로이드를 개발했습니다 (다행이라는건 매킨토시 시절만 봐도 애플의 성격을 알았기 때문)

안드로이드도 오픈형, 우리의 선택의 폭을 넓혀 줬습니다.

매킨토시가 주력이였던 시절에도 애플사의 모든 것은 비쌌습니다.

폐쇄형 이였기 때문에 맥을 기반으로한 제품은 애플제품을 사용할수 밖에 없으며, 다른 제품은 호환하지 않는다.

아이폰을 발표한 지금도 거의 마찬가지 입니다. "상호 발전? 우리가 다 해먹을꺼야. 잘보이면 하청 쯤으로는 받아주지~"

그렇다고 애플이 나쁘기만 한가?? 애플은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시장을 개척합니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애플에 환호하는 것이죠.

아이폰은 새로운 애플의 역사를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판매는 예나 지금이나 같은 방식입니다.

애플은 제품을 잘만들고 사용해보면 성능 또한 좋습니다. 

그러나 잘나가고 점유율이 높으면 폐쇄성을 무기로 가격장난(?)하는 버릇이 좀 있는것 같습니다.

그것만 버리면 정말 좋은 애플이 될것 같습니다. 하지만 수십년째 못 버리는걸 보면 회사 '사훈' 정도 되는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