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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거실에 대한 회원분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 추천 | 0 | IP 주소 | 220.81.xxx.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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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비현군 | 날짜 | 2016.07.17 22:54 | 조회 수 | 7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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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에에에전에 IYD 모시고 애플 미래 토론한 영상에서 거실관련 이야기가 없어서 꼭 한번 여쭤보고 싶었던걸 (까먹고있다가 이제) 여쭤보는데 전부터 수많은 IT기업들이 거실을 노렸죠. 대개 애매모하게 끝났습니다.(XBOX ONE은 개쌍욕을 처먹었죠) 거실에 운영체제란것을 깔지 못했습니다. Apple TV나 Chromecast나 TV에 부가적인 기기를 붙이기에 그쳤습니다. 이걸 주 기기로 만들려고 했던게 XBOX ONE이였으나, 그 시점에서는 어디까지나 보조적인 기능인 TV에 집중한 나머지 주요 기능인 게임을 망쳐버려서 욕이란 욕은 다 먹고 직원들 대거 숙청당하고 어정쩡한 기기가 되어버렸죠....(저 TV의 핵심이 Kinect와 향시 인터넷 연결입니다. 그래서 Kinect를 강매하고 24시간 인증제를 도입했죠. 물론 Kinect가 XB1의 가격상승에 아주 큰 공헌을 했고, XB1의 TV 기능이 대거 짤리면서 쓰레기가 되었죠) ('키넥트 제조단가X2=XB1 제조단가'면 말이 다 끝났죠) 이 뒤로 본격적으로 거실을 노리는 제품이 등장하지 않고 있습니다. MS는 현재 거실은 미뤄두고 XBOX랑 PC랑 통합 정책을 펼쳐서 게임 시장의 강자가 되려 하고있고 Google은 거실보다는 Auto 시장에 집중하고 있고 Apple은 여전히 보조기기인 Apple TV 4세대를 낸걸 보아 본격적인 거실시장 진출엔 지금은 관심이 없는 것 같은데..... 사실 이 글을 쓰고있는 저도 거실 시장엔 애매모한 입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TV는 계속 발전하고 있지만 10년후에 내가 과연 TV 프로그램을 시청하는 기기가 TV일까 태블릿일까 스마트폰일까 아니면 또 다른 기기일까.....라는 의문이 쭉 들고있고, 줄어드는 TV 시청률을 보며 '꽤 빠르게 바뀌고 있네'라는 생각이 잠깐 들었다가 태양의 후예의 38.8%를 보며 그 생각을 접었는데 TV시장이 지금보다 커지냐 안커지냐가 이 거실시장의 미래를 좌우하고, 만일 커지면 거실을 장악한 기업이 IT기업의 전쟁에서 승자가 될 것 같은데(거실을 중심으로 집안 모든게 연결될것이니 전혀 이상하지 않은 시나리오 같습니다) underKG 회원분, (이 글을 볼지도, 답변을 달지도 모르겠지만 일단 적고보는) 관리자, IYD, 여자사람님은 거실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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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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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oZooN
2016.07.18 01:25 [*.11.xxx.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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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박령군
2016.07.18 09:27 [*.15.xxx.94]
클라우드 환경이 잘 구축되어 준다면 바뀔듯 싶네요.
방향성을 동기화, 미러링, 클라우드 쪽으로 말이죠. -
음냐냥
2016.07.18 13:25 [*.254.xxx.37]
뭔가 획기적인게 나오지않는 이상 기존 가전의 업그레이드, 혼합?이 될꺼같아요.
로봇공학이 발전하면 로봇도 가전의 일부가 될꺼같기도하고(휴머노이드! 가사도우미!)
인공지능들이 업그레이드되고 거부감이 줄어들면
집에 있는 사람들을 인식해서 원하는 온도를 맞춰주고 사람이 집에들어오면 자동으로 그사람이 좋아하는 TV채널과 프로그램을 틀어준다거나
게임을 세팅해준다거나? 뭐 그런식으로
블루오션은 물고기가 살 수 없는 바다라 그렇다는 얘기도 있는데 거실이 딱 거기 해당하는 영역 아닌가 싶습니다.
누워서 뒹굴뒹굴 편하게 있어야하는데다가 어느정도 퍼블릭한 공간이다보니 TV나 음향기기 이상의 사용씬이 나오기 어려운거죠. 나머지는 리모컨 수준의 기능일텐데...거기서 스마트폰 대체재가 나오기도 어렵고요.
게다가 지금의 모든 새로운 인터페이스들은 부가적인 장치가 들어가거나 추가적인 배움이 있어야할 정도로 복잡하거나 무쓸모하게 느껴지는 것들이 대부분이라서...
운영체제를 깐다는건 확장성 있는 어플리케이션들을 위한 판을 벌리겠다는 건데 막상 사용할 씬이 딱히 없는게 가장 문제가 아닐까...그 점은 애플도 마찬가지라 당분간은 거실에 대한 공격적인 진출은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기술보다는 삶의 패턴에 해당하는 문제가 선결인거 같기도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