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코우유는 진한게 들어간 편인데 탄산이 들어가고 뭘 넣었는지 사람 때리고 싶게 만드는 맛이 납니다....

그.... 속청같은거 마실때 톡쏘는 느낌 그 느낌이에요

아마 말씀하신 단계면 작성자님께서 드시기 전에 팩이 부풀었을 텐데 못 보고 드셨을 수도 있겠네요.

겨울이고 저온에 보관되어 있었다면 가스가 많이 팽창하지 않아 별로 부풀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십여년전 학창시절때 그렇게 낚여서 상한게 아닌 썩은 우유를 먹어본 터라 (악몽처럼) 기억이 납니다. 그 냄새와 맛이 7, 8 년간 생생하게도 기억에 남더군요.

저는 조금이라도 이상하면 안 먹어서 몰랐네요.ㅎㅎ

정말 많이 상하게되면... 냄새와 맛만 이상한게 아니라 안에 단백질 건더기가 뭉쳐져있고 색깔도 완전 하얗다기 보단 아주 살짝 붉은 끼가 돌기도 합니다. 요즘에도 그러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예전에 학교에서 당시 2교시 다음 우유를 배식해줬는데 그때가 여름이었을 겁니다. 우유를 받고 한모금 마시자마자 무의식적으로 바로 교실에서 토해버렸네요. 당시 서울우유였는데 위생, 식중독등 너무 문제가 많아서 시끄러웠습니다.

저희 때는 우유 유통기한 남아도 하루 지나면 다 버렸습니다. 당시에는 이해를 전혀 못했는데 이제야 이해가 되네요... 저는 이제 유당이 몸에 안 맞는지 먹었다 하면 배아파서 식겁합니다...

팩이 부풀진 않았었네요....ㅠㅠ 상했던거군요.... 근데 유통기한이 지났으면 애초에 계산시에 계산기에서 ㅇ울렸을텐데.... 문제있는건 아닌지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