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생각해도 그 주장은 이해를 할 수가 없습니다.



아웃폴딩과는 달리, 인폴딩 기술은 디스플레이가 접히는 부분이 더 공격적입니다. 훨씬 여유가 적기 때문에 해당 부위의 디스플레이가 큰 무리를 받게 되고, 제대로 설개하지 않으면 바로 망가지게 됩니다. 간단한 예시로, 종이를 접었다 다시 펴는 것은 종이를 말았다가 다시 펴는 것과는 달리 접은 부위에 반드시 자국이 남게 됩니다. 가해진 힘이 한곳(접힌 곳)으로 집중되기 때문이죠. 당연히 디스플레이에 이런 접히는 무리를 계속해서 가하면 위험도도 같이 증대함으로, 이것을 매끄럽게 작동하도록 만들기 위해선 특수한 기술이 수반되게 됩니다. 접는 과정에서 생길 강한 무리를 덜기 위해서, TCL등은 인폴딩 디스플레이를 만듦에도 접었을 때 가운대에 큰 공간을 둠으로서 여유를 억지로 만들었습니다. 역시 기술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도 대기업 중에서도 아직 삼성밖엔 해내지 못한 인폴딩 기술이 당장 중국의 중소기업조차 할 수 있는 아웃폴딩 기술보다 더 쉬울 것 같지는 않은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