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Z플립 (LTE) 리뷰


디자인 (8.0)


주관적이라고 하실 수 있겠지만, 아주 예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접히는 메커니즘도 놀라울 정도로 멋지고,

특히 닫을 때 쾌감이 정말 죽여줍니다(?)


전 골드 색상을 이용 중 인데, 퍼플은 좀 질리면서 애매한 색상이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골드는 골드바 같은 느낌에 오묘하게 무지개 빛이 도는 색상이라 언제 봐도 질리지 않다는 느낌. 


생각보다 남성이 사용하기에도 딱 적당히 튀는 색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다만 무게중심이 위쪽으로 조금 쏠려있다는 것이 약간은 신경 쓰였습니다.


디스플레이 (8.3)


21.9:9 비율에 2630 × 1080 해상도인데, 픽셀은 거의 자세하게 뚫어져라 보지 않는 이상 보이지 않고,


화면 휘도나 색 재현력도 이정도면 최상급 입니다.


다만 전면 베젤이 폴더블인 것을 감안하더라도 2020년 폰 치고는 두껍고, 두꺼운거 보다도 좀 많이 튀어나와 있어서 사이에 먼지가 자주 낀다는 점은 단점.


그리고 기본 보호필름이 화질 저하를 시키는 것이 가장 큰 단점 되겠습니다. (이후 Z플립3 에서 수정)


성능 (8.0)


SNAPDRAGON 855+ 에 8GB 램에 256GB 저장공간인데 microSD 카드로 확장은 불가.



빠릿빠릿하고 굼뜨는 거 없이 잘 뜹니다.


근데 발열이 위쪽에 꽤나 심각한 편.



발열 관리가 안된다는 이유로 덱스를 뺀 건 조금 놀라울 정도로 황당하긴 하지만.


대신 갤럭시 폴더블 폰 답게 플렉스 모드라는 실용적인 기능을 더한 건 매우 장점.


단순히 접혀지는 스마트폰이라는 느낌보다 좀 더 사용자 친화적으로 기능을 만들어서 출시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카메라 (8.2)


동시에 출시된 S20 시리즈와 비교하면 조금 떨어지지만, 카메라 자체는 워낙 두 렌즈 다 색감도 정확하고, 꽤 잘 나오는 편이에요.


다만 165만원 짜리 플래그쉽 스마트폰에 망원 렌즈 부재는 단점. 






스피커 (7.5) 






그냥 그럭저럭 들어줄 만한 평범 보다는 조금 더 좋은 품질이에요. 모노 스피커라는 점이 조금 아쉽지만. 






배터리 (6.5) 


3300mAh의 용량의 배터리인데,



하루를 꽉 채워서 쓰기는 조금 무리가 있습니다.

라이트한 유저라면 하루 정도는 뭐.



무엇보다 유선 충전이 15W라는 점과 무선 충전이 생각보다 꽤 느리다는 것이 단점.






결론 (7.9) 





좋은 폰인데, 배터리 때문이라도 막 추천 해드리긴 어려워요.



게다가 Z플립3가 나온 지금 이 시점에서 메인폰으로 굳이? 살 이유는 없어보입니다.


중고로 50-60만원대로 서브폰으로 얻어오시면 꽤나 만족하실 만한 기기 일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