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통수 이야기는 그만 하고 싶은데요. 사람들마다 뭐 저게 통수쳤네 이렇게 느끼는거야 자기 마음이긴합니다.

하나의 상황을 봐도 사람마다 다른 의견을 가지는것은 당연하거니와 

같은 사람이라도 비슷한 여러상황을 보게 되더라도 이건 이거고 저건 저거고 하듯이 기분에 따라 왔다갔다 많이 하니까요

최대한 객관적으로 봐서 통수쳤다고 하면 그냥 '거짓말' 또는 '기만' 이나 '속여넘김' 이정도라고 봅니다.

갤5광때는 위 3 가지 상황에 다 부합되기 때문에 누가봐도 통수맞은거죠.

아이폰 TLC건.. 애플에서 거짓말 한건 없습니다. 대신 '기만'또는 '속여넘김'에 속하겠네요. 다른부품을 쓰고 같은것처럼 팔았으니까요.

김밥에 어떤건 국산쌀이 어떤건 중국산 쌀이 들어간거랑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노트4 때는 글쎄요. 갤5광 처럼 '거짓말' 한것도 없고 '속여넘김' 도 없습니다. '기만' 당했다는 생각에 통수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듯 한데

여러사람들이 말했듯이 모든 회사에서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는겁니다. 

만약 애플이 휘어짐 개선해서 아이폰 6 추가생산 들어간다면 통수치는건가요? 이번 제품은 이 단점 개선 없이 끝?

갤노트 4 초기물량 유격 문제때문에 불량 산 사람들은 그 다음에 개선되서 나온 노트4에 통수 맞은거? 

불량이 개선되는건 당연하지만 R&D가 되는 이상 더 좋게 나올수록 더 좋게 내는게 소비자에게도 더 좋은게 당연한게 아닐까요?

오히려 같은 노트4로 나오면서 말없이 신제품만 통신칩 바꿔서 출하하게 된다면 그게 '속여넘김' 이 되므로 통수라고 생각되는데요.

초기에 샀던사람은 안되고 후에 샀던사람은 되고.. 이렇게 되니까요. 차라리 까놓고 이건 이제 된다 라고 말하고 파는게 낫죠.

기술개발은 끊임없이 되는거고 그 기술개발 주기가 짧다고 해서 이번에 폰 사봤자 곧 더 새거 나올건데 하고 생각해버리면 진짜 살거 없습니다.

특히 전자제품이 그렇죠. 

그리고 갤럭시 알파.. '거짓말' 없습니다. '속여넘김' 없구요. '기만' 이라 글쎄요.. 토사구패드처럼 기기결함이 있는것도 아니고.. AS 에 문제가 생기는것도 아니고

오히려 제가 알파 사는 입장이면 오히려 희귀해진다고 좋아할거 같습니다만.. 

A 시리즈는 알파보다 성능이 떨어진다고 알고 있어서 말이죠. 

메탈 디자인에 최고 성능 가진 초기 6달 동안 샀던 사람들만 가질수 있는 기기가 된거 아닌가요?

어쨌건 소품종 대량생산 전략의 애플과는 다르게 다품종 소량생산의 전략인 안드로이드 진영은 아무래도 라인업이나 기술을 선보이거나 하는데서 변동이 많을 수 밖에

없습니다.

자신이 예민한건 아닌지. 그냥 회사가 싫어서 다 싫어보이는건 아닌지. 남 말에 선동되어지는것은 아닌지. 한번쯤 더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