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6를 많이 베꼈다고 하는데 

솔직히 제가 봐선 밑부분은 확실히 비슷하나 

다른 부분은 전통적인 갤럭시 디자인의 진화형이라고 생각합니다.

자기 정체성 없이 막베끼는 경우엔 솔직히 문제가 있다고 보지만 

이번엔 좀 다르다고 봅니다. 

스피커를 하단으로 보낸것은 매우 훌륭한 선택이었고 

아이폰6와 닮은 타공 디자인 역시

디자인 뿐만 아니라 스피커 품질을 고려하여 벤치마킹 했다고 생각됩니다.

이어폰 단자를 밑으로 내림으로써 윗 테두리가 매우 깔끔해진 것도 깔끔한 양 옆 디자인과 구도가 잘 맞아 

디자인적으로 더욱 우수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 결과 밑면이 아이폰 6와 비슷한 모양이 된 상황이 되었지만 

중요한건 이것을 아이폰 6에서 베껴왔다 하더라도 

고유 갤럭시의 아이덴티티 디자인을 고수하면서 경쟁 제품의 우수한점은 따 올 수 있는 포용력 또한 

가지게 되었다는 점은 우수하게 평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아이폰 6 역시 HTC one 과 비슷하다라고 욕을 많이 먹었었지만 지금보면 아니죠. 장점을 따온겁니다.

잡스에서 팀쿡으로 넘어와 아이폰 고유의 색이 조금은 희석되었다고 볼 수 있겠지만 경쟁폰의 장점(곡면테두리 디자인 및 크기)을 포용하여

지금의 아이폰6의 판매량을 이루어 낸건 팀쿡의 포용력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고수하며 다른제품의 장점을 접목 시키는 것은 표절이 아니라 디자인적 발전이라고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소소한것에 이거따라했느니 저거따라했느니 하면서 비난하지 말고 서로의 발전에 박수를 쳐주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