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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애플의 국내 AS불가에 대한 제 생각(제목수정) | 추천 | 0 | IP 주소 | 58.123.xxx.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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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cybershot-f717 | 날짜 | 2015.04.28 01:55 | 조회 수 | 1172 |
우선
# 모바일을 통한 글이라 안그러려 하겠으나 오타가 있을 수 있습니다. 좁은 생각을 통한 글이라 안그러길 원하지만 논란이 될 수 있습니다. 생각을 미처 정리하고 쓰는 글이 아니라 길어질 수 있습니다. # 여론을 통하여 이슈화가 되었던 문제가 오늘 언더케이지 뉴스에도 올라온 것을 보았습니다. 그 기사에서 나타난 문제 요점은 이것입니다. "애플의 제품이 완벽하니 베터리가 흔들린다면 그것은 고객의 사용상 문제가 있었던 것이며 그렇기에 애플에서는 AS를 해줄 수 없다." 는 것 입니다. 예. 애플의 잘못입니다. 누구에게 물어봐도 이것은 상식적으로 말이 되지 않는 이야기입니다. 애플의 직원들이라고 하여도 아무리 애플의 팬을 자처하는 골수분자라 하여도 이것은 엄연한 소비자 권리 박탈입니다. 그럼 애플은 왜 이런 식의 일처리를 감행하여 스스로가 반감을 사는가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것이 "쯧쯧 애플 미쳤네." 더 나아가 "삼성 사야지." 라는 일반적 댓글에 자신의 결론을 동조하기 전 해야할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F717님께서 하신 말을 해보겠습니다. "네가 무엇을 좋아할지 몰라서 다 만들어봤어." 이 말은 삼성 기기를 리뷰하실때 하셨던 이야기 입니다. 소비자가 만족할 모든것을 만들어내서 어떠한 조건에 있는 사람도 삼성의 기계를 사용하게 하도록 만들려는 그들의 노력을 인정하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애플은 어떨까요? 아마도 애플은 이렇게 말할 것 입니다. "우리가 만들었으니 넌 좋아하게 될꺼야." 공감하시죠? 아이폰6가 나왔을때의 절연띠를 보고 기겁하던 사람들도 '뇌이징'이라는 말을 써가며 그 기계를 만족하며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애플은 삼성만큼의 스팩트럼을 못갖는 것이 이니라 안하는 것 입니다. 애플은 이렇게 그들만의 무엇을 만들었고 지켜왔습니다.(한손조작정도는 예외;;;) # 미국의 한 식당에서 가장 많은 손님이 있는 시간에 한 손님이 조용히 웨이터를 부릅니다. 그 가게는 이미 만석이고 기다리는 손님들의 줄도 꽤 길었죠. 식사를 하던 손님이 정중히 머리카락을 집어들며 컴플레인을 걸었습니다. 햄버거 페티 안에서 나왔다는 설명을 하자 웨이터는 당황하며 손님에게 다시 음식을 만들어주겠다고 했고 그 주문이 다시 주방에 들어가는 일로 인하여 식당에서 식사를 기다리던 손님들은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그 사장은 식당 안과 밖의 손님들에게 직접 "음식에서 머리카락이 나와서 음식을 다시 만들기 위해 웨이팅이 길어진다."라는 이야기를 했고 손님 몇명은 머리카락이 들어있는 음식을 먹기 싫다며 나갔습니다. 그리고 컴플레인을 걸었던 손님이 식사를 마치고 나갈때 모든 주방직원들이 나와서 사과의 표시를 하며 인사를 했습니다. 모자를 벗고 정중히 인사를 하는 주방직원 모두는 대머리였습니다. 모든 손님들은 그 장면을 보았습니다. # 마케팅의 방법이야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것을 인식시키는 방법은 딱 2가지로 분류됩니다. 하나는 소비자에게 상품의 장점을 최대한 많은 방법으로 어필하는 것 입니다. 또 하나는 그저 소비자가 상품의 장점에 대하여 사용을 하며 깨닫고 알아가게 하는 것 입니다. 교회를 다니는 사람은 믿으면 안다고 합니다. 애플을 쓰는 사람도 써보면 안다고 합니다. 얼마전 기사 보셨죠. 애플 사용자의 종교성에 관한 글 말이죠. # 전 애플의 배터리 수리 거절과 그에 따른 소비자 권리 박탈이 솔직히 밉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이 사건으로 애플은 몇명의 눈 앞의 소비자는 잃을 수 있으나 회사의 상품에 대한 프라이드를 지켜냈고 몇몇의 고객들에게는 '진짜 그 소비자에게는 잘못이 없을까?'라는 의문을 품게 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일부 외국인들은 우리나라가 리퍼라는 제도를 악용했다는 것을 기사로 쓰기도 하고 이것은 사실이기도 합니다. 물론 전기사에 나온 분께서 베터리를 분해하여 완벽한 아이폰에 흠집을 내려 한것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애플은 아이폰을 비롯 수많은 전자제품을 파는 마케팅 회사입니다. 팀쿡의 게이설을 클리어하게 발표했던 시기를 보고 전 완전한 확신을 하게 되었습니다. 팀쿡은 아직 스탁옵션을 받지 못하는 CEO입니다. 그가 전재산 8800억을 기부했고 그것은 사실이며 그것은 아무나 못하는 것이고 칭찬받아 마땅한 일입니다. 하지만 나스닥 시총1위 기업의 대표가 내년부터 받게될 천문학적 스탁옵션에 대해서는 아무도 이야기 하지 않습니다. 게이인것을 밝히고 얻어지는 것 기부를 하고 얻어지는 것 그것은 단지 숫자로는 설명되지 않는 우리가 애플에게 바라는 어떤 것이며 그래서 애플은 말로는 숫자로는 설명할 수는 없는 제품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 그래서 넌 누구편인데!? 라고 물으신다면 이 글을 제가 잘못 썼거나 읽으시는 분께서 긴글이라 읽기 귀찮으셨기에 생기는 문제이며 이것은 모두 글을 쓴 제 과오라 생각됩니다. 전 애플의 AS불가 통지가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애플의 그런 고집이 유지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정말 완벽한 기계를 만들었을때 웃으면서 "다음부터는 이렇게 태클 걸지 마세요." 라고 웃으면서 기계를 바꿔주는 기업이 되기를 원합니다. 더 나아가 삼성이 이런 애플의 마케팅적 자세를 (AS규정 빼고) 어서 빨리 흡수해서 더 많이 판매되어 대한민국 기업의 위상을 높여주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 자칼님 출장 잘 다녀오셔요. |
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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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karin
2015.04.28 02:22 [*.216.xxx.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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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7
2015.04.28 04:06 [*.204.xxx.119]
본문보다 이 댓글이 가장 명료하고 공감이 가네요. 본문의 글은 소비자권익보단 기업경영자의 입장을 대변하는듯 합니다. -
SeKai_Kiss
2015.04.28 07:38 [*.210.xxx.2]
애플이 하드웨어를 생산하는 회사인가요? -
raikarin
2015.04.28 08:42 [*.216.xxx.143]
하드웨어를 직접 생산하지 않는다고 해서 제조기업이 아니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제조업의 기본적 성향이 원래는 "개발" -> "제조"까지였었죠.
그러나 최근에는 아웃소싱의 증가로 인해서 직접 제조보다는
개발은 자신들이 직접하고, 제조를 하는 것은 아웃소싱을 통해 해결하는 제조기업들이 많이 증가했습니다.
애플 뿐만 아니라 퀄컴 역시 그러한 형태를 보이고 있는 대표적인 회사입니다.
또한 맥 프로 같은 제품은 애플이 직접 공장을 가지고 캘리포니아에서 생산하고 있기도 하구요. -
레미레미
2015.04.28 08:43 [*.247.xxx.232]
설계와 판매를 담당하지 않나요..답변하기가 참 애매한게 님의 질문은 "퀄컴은 cpu를 만드는 회사인가요?"와 같은 질문이라고 보면 되겠네요..우리나라 대기업의 문어발식성장이랑은 달라서 미국기업들은 위탁생산하는 기업들이 많은걸로 압니다. -
SeKai_Kiss
2015.04.28 09:31 [*.210.xxx.2]
아웃소싱을 하는 기업을 두고 제조업을 한다고 할 수 있나요?
게다가 위에 적으신 글에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제조한다고 하셨는데, 하드웨어 제조에 필요한 소프트 웨어적인(설계, 디자인관련) 여한다고 돌려말하면 가능하지만 , 이미 글에 소프트적인 언급이 있는데 , 하드웨어를 끌고 가는건 글의 논리상 문제가 있죠 -
레미레미
2015.04.28 13:03 [*.247.xxx.232]
아웃소싱으로 제조업을 한다고 하면 안되죠.. 애플은 제조업기반회사가 아닌건 맞습니다만 위엣분은 애플이 제조를 한다고 말씀하시는게 아니라 다른의미로 말씀하신듯하구요..그렇다면 이미 위탁을 해서 생산한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거고 생산이란 단어자체가 틀렸다고 하시는거라면 맞는 말씀이긴 합니다만 ekai_kiss님께서 댓글을 단 의도와는 상관없이 하드웨어를 생산하냐는 한가지 말씀에 대해서만 답변을 달아본겁니다. 사실 흔히 아웃소싱이라고 한다면 설계와 제조를 모두 위탁한다는 어감으로 들릴 수 있고 애플은 그게 아니라 설계는 직접 하고 생산만을 공장에 맡기는걸로 아는데.. 아닌가요? 그리고 우리나라 대기업은 제조업기반이라 모든걸 다 갖고있고지만 외국은 위와같은 케이스가 흔한케이스이기에 대학에서도 벤처에 관한 수업을 듣다보면 삼성과 애플의 차이를 두고 애플은 또한 생산은 제조업기반회사에 위탁함으로써 따로 공장을 갖지 않기때문에 사람수(혹은 유지해야할 공장 등)에 비해 매출(즉 순이익)이많아 이것도 애플의 높은 주가에 한몫한다고 알고있습니다. 실제로보면 현금보유고도 삼성그룹의 몇배가 된다고도하는데.. 위에분도 당연히 애플사이 제조를 직접하지않고 위탁을 한다는 가정하에 하드웨어, 소프트웨어를 동시에 생산한다고 말씀하셨을겁니다. 님이 말씀하신거는 구글이 더 맞지 않을까 싶네요.. 구글이야말로 소프트웨어만 만들고 하드웨어적인것은 거의 다른 회사들이 도맡하하니까요 넥서스도 마찬가지고.. 애플이 단순히 하드웨어를 설계만하고 제조를 하지 않는다해서 소프트웨어만 만든다고 하기엔 그것도 논리상문제가 아닐까 싶네요..또한 앞서 말씀 드렸듯이 단순히 말꼬리를 잡으셔서 생산이란 말 자체가 잘못되셨다고 하신다면 할말은 없겠지만요 -
SeKai_Kiss
2015.05.03 21:08 [*.210.xxx.4]
레미님이 하시는 말씀을 몰라서 그렇게 쓴게 아니라는 걸 모르시는지..
말꼬리가 아니라 , 하드웨어 적인 생산부분에서 조차 소프트웨어적인 업무(디자인 설계같은)만을 하고 있는 애플에게 하드웨어를 생산한다고 거창하게 붙는 말이 싫었을 뿐입니다 -
레미레미
2015.05.03 21:36 [*.7.xxx.104]
그렇군요 제가 글의 의도를 잘못 파악한것같네요.. 아니면 글솜씨가 부족한건지..혹시나 기분나쁘셨다면죄송하구요 정정하자면 제 글의 의도는 설계자체를 소프트웨어라고 보기보단 애플은 하드웨어 도 설계하고 소프트웨어도 스스로 만들어 냈죠(ios).. 그렇게 결과적으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를 둘다 만들었다고들 그냥 이야기 하는거라고 봅니다 제개인적으로 틀린말도 아니라고 생각하구요 (사람마다 생각은 다르니까요 ㅎㅎ) 그리고 비록 생산은 하청을 주지만.. 그게 애플이 능력이 없어서 그런게 아니라 그럴 필요가 없어서 그런거죠..사실 삼성이 하드웨어는 스스로 생산하고 제조하지만 결국 안드로이드에 종속되어있는것과 상반되니 비교가 되곤하지만 최근 cpu나 각종 부품들을 독립하고있는 삼성도 대단하긴합니다 이야기가 샜지만 저는 처음엔 몰라서 댓글을 다신줄알고 답을 한거였고 정정을 했는데 답이 됬는지는 모르겠네요.. ㅜㅜ -
cybershot-f717
2015.04.28 10:46 [*.123.xxx.106]
남루한 글에 논리적인 답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딱 2가지라고 표현한 것은 제 잘못입니다. 당연히 애플은 마케팅 회사가 아닙니다. 하지만 마케팅 회시라고 보일만큼 거기에 기업의 모든 부분을 맞추어 나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는것 입니다. 팀쿡의 기부나 커밍아웃과 같은 사안들도 적절한 시기에 발표함으로써 그 효과를 극대화 시키는 것은 어떻게 보아도 의도된 일이기 때문이란 것이 제 주장입니다. 비정상적 리퍼나 블랙컨슈머를 차단하는 것이 기업의 경영에서 도덕적 의무를 저버리는 일 일수 있고 그것이 국내 법률을 위반하거나 소비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일이라는 것에는 동의합니다. 하지만 그동안 애플의 행동을 보았을때 이것은 단순한 법률 위반이 이니라 법률 위반을 함으로써 그들에게 얻어지는 기업적 경영 철학의 확고함을 역설적으로 소비자에게 인식시켜주는 일이라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제 글에 마지막에도 전 이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애플의 소비층을 두텁게 하는데 오히려 일조를 할 것이기에 애플이 이런 독단적 위법 행동을 한 것이리는 주장입니다. 국내 기업이 부당하지 않은 방법으로 좀 더 전략적 방법의 마케팅을 해주기를 기대합니다. -
UGO2
2015.04.28 02:43 [*.9.xxx.209]
완전 공감합니다. -
만두
2015.04.28 07:07 [*.111.xxx.49]
그리고 배터리 수리 해줘요 접착제 다시 발라줍니다 -
그땐그랬지
2015.04.28 07:33 [*.62.xxx.31]
오랜만에 좋은글이네요. 많은 걸 느끼게 하네요 -
cybershot-f717
2015.04.28 12:19 [*.123.xxx.106]
감사합니다. -
yong
2015.04.28 09:53 [*.234.xxx.197]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긴하군요...
기업의 프라이드?? 소비자의 당연한 권리도 묵살해버리는 프라이드??
정말 무서운 발상이네요...
이런 프라이드를 국내 기업이 본받을까 무섭습니다. -
NoSS군
2015.04.28 11:11 [*.254.xxx.252]
애플의 a/s 문제는 그 프라이드를 세계적으로 동일하게 적용하지 않아서 나온 거 아닌가요?
한마디로 '한국소비자는 호구냐?' 이렇게 비춰져서요.
소비자가 권리를 침해당했다 느낄정도의 불만은 기업의 프라이드로 희석시킬 문제가 절대 아니라 생각합니다.
미국에서 애플 약관이 저렇게 되있다면 불매운동 일어날 수준일텐데요.. -
cybershot-f717
2015.04.28 11:43 [*.123.xxx.106]
http://cafe.naver.com/bricknara/611751
대기업은 약관을 빠져나갈 충분한 근거를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위의 url은 세계 최고 완구회사인 레고가 국내 특정 지역의 as에만 특별한 규칙을 세워 진행한다는 것을 알려주는 글 입니다. 한국소비자가 호구라서 이런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주 극소수의 일부 한국소비자 때문에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피해를 보는 것이지요.
애플의 불매 운동은 여러 이유에서 사실 미국에서도 많이 일어납니다. 극보수성향의 기독교 단체들은 팀쿡의 성 정체성을 문제삼아 더이상 애플을 쓰지 않아야 한다고 하는것이 가장 최근의 일이죠.
애플도 알것입니다. 그런 규정과 소비자 권리 강탈이 가져오는 마이너스적 요인들에 대해서 말이죠. 그렇지만 그것에 마이너스 요인만 있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더 잘 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제 생각입니다. -
_Tachy
2015.04.28 12:35 [*.226.xxx.194]
말그대로 제목 수정바랍니다 -
cybershot-f717
2015.04.28 13:44 [*.123.xxx.106]
네 수정했습니다. 어떤 부분이 불편하셨는지요. -
갤윈
2015.04.28 15:49 [*.81.xxx.73]
저는 기업 프라이드라던가 이미지를 살리는 것은 물론 중요한 일이며 다른 회사들도 이런 점을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것으로 인해 기본적인 소비자 권리가 지켜지지 않는 것은 분명한 과실이며, 애플(애플코리아)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반성하고 개선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하튼 좋은 글 읽고갑니다.
1. 마케팅에서 제품을 인식시키는 방법이 기업이 의도적으로 제품을 알리거나,
소비자가 사용하면서 깨닫는 방법 딱 두 가지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애시당초에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제조하는 방법 있고 방법은 다양합니다.
논쟁을 할 때에는 단정은 함부로 짓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딱 2가지'라는 표현보다는 '대표적으로 잘 알려진 방법'이란 표현이 조금 더 적절해보입니다.
2. 애플은 마케팅 회사가 아닙니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동시에 생산하는 제조기업입니다.
그것을 사용하기 위해 고도의 마케팅 전략을 차용하고 있을 뿐입니다. 확대 해석인 듯 합니다.
3. 진짜 그 소비자에게 잘못이 없을까? 라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았지만, 그렇게 생각해볼 수 있었다는 접근은 이해합니다.
이 부분은 공감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4. 하지만, 그렇다고 국가에서 법적으로 규정하고 있는
소비자의 최소 권리까지 침해받고 있다는 점을 어떤 식으로든 좋게 이해하면 안됩니다.
실제로 우리나라 정부에서도 애플에게 소비자 약관을
보다 더 국내 소비자의 최소 권리를 보호받을 수 있는 부분으로 개정을 요구하였습니다.
애플은 권고한 대로 개정하지 않았고, 오히려
최근 법정 판결문(무조건적 리퍼 수용 문제)의 책임을 회피할 수 있는 권리만을 추가하였습니다.
이는 명백한 소비자 권리 침해이므로,
이것을 단순히 마케팅이나 기업의 비전과 미션, 프라이드의 측면으로 이해하는 것은 옳지 않은 듯 합니다.
일부 블랙 컨슈머들의 행동으로 인해 기업이 피해를 보는 부분은
기업이 자체적으로 블랙컨슈머를 걸러낼 수 있게끔 문제를 해결할 부분이지,
그것을 대다수의 소비자들이 피해를 볼 수 있는 부분으로 해결방향을 잡은 것은 분명히 나쁜 행동입니다.
그러므로, 비전과 미션, 프라이드와 같은 부분을 유지하길 바라는 모습과 그것을 국내 기업이 배웠으면 하는 부분은 공감합니다만,
그것을 A/S 사태까지 엮어서 해석하는 것은 아닌 듯 합니다.
요약하자면,
"애플의 배터리 A/S 관련 사태는 국내 소비자의 최소 권리를 확실히 침해하는 발언이자 행동이다.
이 사건을 두고 확장해서 애플의 프라이드를 이야기하는 것은 옳지 않다. 부당한 것을 옹호하는 자세처럼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