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Z2)

안녕하세요 삣떠입니다. 오랜만에 찾아 뵙네요. 

sammobile.com 에서 전에 Z1 하고 Z3 리뷰 올라왔었는데 너무 뻔한 리뷰가 나올거 같고, 제 예상이 맞아서 관심이 없었는데 이 기기는 좀 의외라는 생각이 드네요.

일단 리뷰 제목은 "스마트폰 처음 만져보는 사람들을 위한 폰" 입니다. 제목부터 슬프지만 천천히 알아가 보죠.

(원래 못 생겼는데 더 못 생긴 색갈로 올렸어요..) 작고 스펙도 완~전 저가형이지만, 놀라운건 가격이 68불입니다. 한국돈 8만원정도 되는 가격일텐데, 10만원 안되는 '스마트폰'을 삼성이 만드는 것을 실현해냈어요. 축하해요.

이 해외 리뷰를 간략히 얘기 해볼께요.

장점: 

싼가격 치고 은근히 마감이 괜찮다. (단단하다)

작아서 한 손에 잘 잡혀요.

완전 저가형 스펙인데 의외로 너무 잘 돌아가요. (와우, 이게 타이젠의 장점?)

10만원도 안되는게 4G가 되다니?!

일반 사용량으로 하루는 버팁니다.

단점:

타이젠, 아직도 앱이 없어.. (밑에 타이젠에 대해 더 얘기 나옵니다)

싼거에 아몰레드 바란건 아니지만 LCD치고도 좀 별로

일반적인 음질 (통화품질은 굳이지만)

카메라는 교통사고용

폰이 너무 작다고 느껴질 때가 있음

자 그럼 이제 타이젠에 대해서 얘기할께요.

Z1이 나온지 2년이 지났어요. 지금은 어떤가요?

그때보단 확실히 더 낫죠. Facebook, Messenger, Instagram, What's App, MX Player 같은 유명한 네이티브 앱들이 생겼어요. 

아, Temple Run 2, Plants vs Zombies, Asphalt 8도 있답니다.

타이젠이 조만간 망할 기세는 안 보입니다. 좋은 소식이죠.

그렇다고 앱이 많다고 절대 얘기할 수 없죠.. 구글이나 마이크로소프트의 전문적인 앱들이나, Spotify 혹은 Melon 같은것도 없는데.. (그래도 그런건 천천히 시간이 지나면서 만드는 거야! 아직 할 수 있어!)

질문: 타이젠 최적화는 어떤가요?

답변: iOS만큼은 못하나 안드로이드보다 더 최적화가 잘 되어있습니다. 재밌는건, 이렇게나 저가형 모델에서 앱들이 무척 잘 돌아가는데, 고급형 모델에서 타이젠이 어떻게 빛을 낼지 궁금합니다.

질문: 배터리는 어떤가요?

답변: 배터리 사용은 좀 더 안드로이드 같네요. 저가형 치고는 정말 오래가나, 정말로 최적화가 잘 된 OS에서 기대할 만큼의 배터리 사용량이 나오질 않네요.

질문: 배터리 폭발하나요?

답변: 알 도리가 없어 대답은 못 하나 노트7은 아예 설계 자체가 문제라고 생각해 Z2는 터지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글을 좀 대충써서 (나름대로 열심히) 썼지만 원본 링크 드립니다. http://www.sammobile.com/2016/10/24/samsung-z2-review-strictly-for-first-time-smartphone-users/

개인적으로 Z2를 일부러 저가형으로 만든건 초기부터 저급모델에 앱들이 잘 돌아가야 고급모델이 나와도 나중에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으니까 이런식으로 계획을 한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또한, 정말 낮은 가격에 피쳐폰/스마트폰 처럼 사용할 수 있으니 이거 또한 셀링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앞으로 타이젠이 갈 길이 멀다고 생각하나 가능성이 없어 보이지는 않습니다. 플레그쉽 모델이 나오기도 하며 유럽쪽에도 타이젠 시장을 열거라고 얘기는 들었으나 역시 지켜봐야 알겠죠? 타이젠이 한국에서도 꽃피는 그 날까지 응웡합시다 ㅋㅋㅋㅋㅋㅋㅋ (언젤까요 ㅋㅋ)

지금까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