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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후기]LG G4 서울 파워 블로거데이를 보고 추천 1 IP 주소 58.123.xxx.106
글쓴이 cybershot-f717 날짜 2015.04.30 20:09 조회 수 1268

G4를 직접 사용해보거나 실물을 보고 쓰는 글이 아닙니다. 그냥 G4 출시 행사를 보고 몇자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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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많이들 하는 말이 있죠. "속도보다는 방향성이다." 저는 이번 G4 공개행사를 보면서 그런 것을 느꼈습니다.


우리가 다들 아는 것 처럼 지금 나온 최고의 AP는 S6에 탑재되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현존하는 스마트폰 중 최고가 S6라는 말에 모두가 동의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고의 스마트폰을 구성하기 위해서는 디자인, 베터리 수명, 엔터테이먼트적 성능, 일반적 성능, 제품의 특징적 감성, 화면의 선명도, 가격, AS 등등 갖추어야 할 요소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개개인이 이 중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다 다르고 그것이 어떤 것이 위에 있느냐로 많이들 싸우지만 제 생각에 그런 논쟁은 생산적이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안타깝게도 제가 위에 적어놓은 스마트폰을 평가하는 (물론 제 나름대로의) 기준을 모두 만족시키는 스마트 폰은 아직 나오지 않았고 저는 사실 그러한 스마트폰이 나오는 것은 불가능 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도 사실 핸드폰을 살때 모든 부분에 만족스러워서 사용하시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조금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들을 특징으로 가지고 있는 핸드폰을 구입하시는 것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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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그렇게 수많은 라인업을 아직도 정리하지 못한 이유가 저는 방향성의 부재라고 생각합니다. 세계 최고의 생산 기술이 있지만 사실 그것을 어디에 어떻게 써먹어야 하는지 잘 모르는 것 같은 느낌이지요. 하지만 애플은 세계 최고의 생산 기술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누가 그것을 잘 하고 그것을 어떻게 써먹어야 하는지 배아플 만큼 너무나 잘 알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번 LG G4 행사를 보고 저는 정말 LG가 잘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전히 분리형 베터리를 고집하는 것은 소비자의 입장에서 더 많은 시간 자유롭게 영상이나 음악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주는 것입니다. 또한 RAW파일을 제공한다는 것은 (물론 이번엔 AP때문에 그 효과가 반감되겠지만) 앞으로 LG가 사진 품질에 집중할 것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가죽 소재를 3년간 개발했고 그것을 스마트폰에 결합시켰다는 것도 고무적이지만 모두가 스틸과 같이 튼튼한 소재를 찾을 때 그것과 반대되는 생각을 했고 그것을 실현시켰다는 것도 참 기특(?)해 보입니다.


직접 다녀오셨던 분들이나 영상을 보셨던 분들을 잘 아시겠지만 자신들의 AP가 절대 삼성의 그것보다 우위에 있다는 말을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최적화에 많은 노력을 했다는 것을 꽤 오랜시간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G4를 사용해본 적이 없기에 이것이 사실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LG가 최적화에 눈을 떴고 앞으로도 꾸준히 발전적인 방향으로 최적화에 대한 노력을 한다면 삼성과는 다른 길을 걷는 스마트폰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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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을 사실 하드웨어 적 성능으로 BEST가 아닙니다. 하지만 아이폰을 BEST로 올려놓은 것은 시도되지 않았던 디자인, 꾸준한 사후 관리와 최적화 그리고 멀티미디어 성능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G4에서 보여준 LG의 행보를 꾸준히 이어 나간다면 하드웨어는 물론 삼성에 밀리겠지만 실제 사용하는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더 만족스러운 스마트폰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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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의미에서 퀄컴이 힘들 좀 내주기를

LG가 삼성의 AP를 사서 쓸일은 없을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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