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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추천 0 IP 주소 58.72.xxx.118
글쓴이 디지털초보 날짜 2015.06.25 12:11 조회 수 250

조금 개인적인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언더케이지 초창기부터(완전 초기는 아니지만요..) 리뷰를 챙겨봐왔던 사람으로서 안타까움을 금할수가 없네요.


노트 3를 처음 사고 나서 펜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 어떤 기능들이 있는지 거의 몰랐던 저에게


노트3의 간단리뷰는 매우 고맙게 다가왔습니다. 알기도 쉽고 정보를 얻는데에 질리지도 않는 좋은 영상이었습니다.


그 이후로 언더케이지의 리뷰는 항상 챙겨보는 팬이 되었지만 그렇다고 솔직히 F-717님이 저에게 있어서 연예인이 되었다거나 


그런 느낌은 아닙니다.


오히려 저한테는 자선사업가 비슷한 느낌으로 다가왔습니다. 재능기부 같은 느낌?


각종 스폰을 받으면서 리뷰를 하는 사람들과는 달리 자신들의 돈으로 기기를 사서 써보고 리뷰를 하는 컨셉이었으니까요. 


IT기기를 그정도로 사고 쓰고 처분하고를 반복할 만큼 관심도가 높지 않았던 저에게는 


그런 취미를 가지신 분들이 써보고 영상을 제작해서 정보를 공짜로 퍼준다는것에 감사할 뿐이었습니다. 


시간이 지나 커뮤니티가 커지고 리뷰의 질을 높이고 여러 컨텐츠를 확대하는 단계에서 돈이 오가게 되는 부분이 생겼죠.


사이트가 커가는것은 좋았으나 여러 사람이 모이면서 언더케이지 사람들은 공인으로 자각을 가져야 한다는 사람이 늘어나더군요.


반 연예인이 되었다는겁니다. 하지만 여전히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것도 아니고 (돈이 오간다고 해도 오히려 리뷰 영상을 제작하는비용이 더 들것을 알고 있으므로)


연예인으로 일하고 있는것도 아니고 사회적 지위가 있는것도 아닙니다.


이 리뷰가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준다는 점에서 처신을 잘 해야 한다는 점은 수긍이 가지만


때때로 너무 심하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들정도로 족쇄를 채우고 싶어 하더군요.  솔직히 눈쌀 찌푸려 졌습니다. 그렇게 까지 해야하나? 싶은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그게 많은 사람들이 바라보는 언더케이지였던것이겠지요.


사람들은 제 생각보다 언더케이지의 이름을 더 사회적으로 중요시 여긴듯 합니다.


때때로 사람은 자신의 위치를 인지하지 못할때가 많습니다. 사람들의 요구에 비해 물적이나 마음가짐의 준비가 미흡하여 


이런 문제가 생겼다고 생각합니다.


서로 바라는게 다른 이상 이런 문제는 언제고 터질 일이었습니다. 


작은 팀으로서의 언더케이지로 남느냐 아니면 더 큰 조직으로서의 언더케이지로 돋움하느냐의 갈림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방향이든 정답은 없습니다. 작은 팀으로 남아 소소하게 리뷰하고 우리들만의 이야기로 만들어 나가는것도 재미라고 생각합니다.


큰 조직으로 발돋움 하기 위해서는 많은 사람들의 요구를 수용할 줄 알고 말 한마디에도 공을 들이는 처세를 해야 하겠죠.


힘내시고 냉정히 의논을 해 보시어 더욱 성숙해진 사이트가 될 것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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