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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서피스 고 사용 후기 추천 0 IP 주소 218.238.xxx.140
글쓴이 Equinox 날짜 2018.10.27 19:19 조회 수 5059

2018102.jpg


디자인? 이쁩니다. 달리 표현할 말이 있긴 하려나

반쯤 농담이고, 반쯤 진담이고 서피스 시리즈만의 고유한 디자인을 아주 귀여운 방법으로 표현해낸 기기에요.

완전한 PC라는걸 고려했을 때, 아주 가볍고 동시에 상당히 고급스러워요.

단 한 가지. 마감에서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으니 바로 상단 안테나바인 것 같네요.

오른쪽에 마그네슘 외장제와 미세한 단차가 있는데 왼쪽은 정확히 맞아요.

눈에 잘 보이진 않지만 아주 싼 물건도 아닌 만큼이런 세세한 부분 조금만 더 신경써줬으면 좋았을 것 같은데요.


CPU로 펜티엄 골드를 달고 나왔습니다.

마지막으로 써본 펜티엄이 무려 샌디브릿지 시절이라 걱정을 많이 했는데, 안 써본 사이에 많이 발전했더군요.

벤치마크 점수도 m3정도로 나오고, 무엇보다 그래픽 성능이 크게 향상돼서 이걸로 문명5도 돌리고있습니다.

그렇다고 막 프리미어를 굴릴 수 있다는 건 아니지만, 50만 원짜리 노트북에서 나오는 성능이라고 생각해보면 또 납득.

모바일 기기라서 64GB모델을 샀는데, 가만 생각해보니 OS가 전혀 모바일이 아니었죠.

윈도우 자체도 용량을 엄청 잡아먹고, 무엇보다 프로그램 하나하나가 결코 작지 않습니다.

다행히도 이 느려터진 마이크로SD의 읽기 쓰기 속도에도 대부분의 프로그램들이 원활하게 설치/구동되었습니다.


디스플레이는 감동 또 감동. 색감도 정확하고 밝기도 상당해요.

3:2 비율이 4:3의 장점과 16:9의 장점을 잘 섞어놓은 것 같아서 그 점도 만족.

스피커는 디테일이 조금 아쉽지만 전면에, 그것도 양쪽에서 출력되니까 어느 정도 타협.

윈도우 핼로우같은 부과기능도 사용을 훨씬 편하게 만들어줬어요.


다만 누가 윈도우 아니랄까봐 모바일 OS로는 사용하기 부적합니다. 키보드를 강매당하는 느낌?

드라이버가 별나게 뻗어서 키보드를 씹어버리거나 카메라를 인식을 못하기도 합니다. 업데이트 많이 하면서 나아졌다고 누가 그랬어.

이쯤 되면 앱이 없다는 말은 굳이 할 필요도 없을 것 같은데, 당연히 윈10S는 사용 못합니다. 구매한 첫날 바로 윈10 홈으로 넘어갔네요.


전체적으로 기기 자체를 두고 말했을 때 50만원이라고 한다면 결코 납득이 불가하진 않아요.

그런데 키보드가 18만원이라는 건 도무지 납득할 수 없어요. 이게 뭐라고??

얇고, 가볍고, 작은 크기 안에 키를 꽉꽉 밀어 넣은 것 치곤 상당히 키감도 좋아요. 서피스니까.

백라이트도 단계별로 들어오고, 트랙패드 유리도 고급스럽고. 자석으로 경쾌하게 달라붙기도 하고.. 이쁘기도 하고... 부들부들 하기도.....

어라. 나 납득당하고 있는 건가

에잇. 마이크로소프트, 나를 또 납득시켰어


결론적으로 10인치라는 극단적 휴대성을 지닌 풀스케일 윈도우가 돌아가는 노트북을 원하시거나, 블루스택/녹스 등을 활용해서 윈도우와 안드로이드를 번갈아가면서 사용하는 일이 잦은 분들께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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