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엑설런트입니다. 오늘은 제가 실사용하고 있는 갤럭시 S2를 리뷰해볼까 합니다. 갤럭시 S2는 이미 다 아시겠지만, 2011년 2월에 스페인에서 공개 후 4월 말에 정식 출시되었습니다. 1. 스펙... 4.3인치 슈퍼아몰레드 플러스 WVGA 해상도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고, 1.2GHZ DUAL CORE EXINOS 4210 프로세서가 탑재되었습니다. 전면 2.0 MEGA PIXEL, 후면 8.0 MEGA PIXEL의 Auto Focus 카메라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내장스토리지 16기가에 외장스토리지는 32기가까지 확장 가능하며 배터리는 1650MA입니다. 요즘에 비하면 많이 부족하죠...ㅎㅎ 2. UI UI를 말씀드리기 전에 제가 이녀석의 안드로이드 버전을 먼저 말씀드려야겠군요. 2.3 진저브레드로 출시되어 ICS와 젤리빈 4.1.2로 두번의 사후지원을 받았죠. 저는 4.1.2버전으로 쓰는 중입니다. 진저브레드 때는 전혀 스마트폰스럽지 않은 UI를 가지고 있었죠.ㅋㅋ 촌스럽기 그지없는...ㅋㅋ 그나마 ICS 때는 좀 나아졌지만 그래도 역시 젤리빈이 제일 깔끔한 듯 보입니다. 젤리빈으로 올라가며 편의성에 신경을 많이 썼더라구요. 노티바 내려서 아이콘 길게 누르면 해당 설정메뉴로 바로 들어가고 차단모드 추가 등등... 근데 다른 건 그런대로 참아줄만 하나, 한숨이 절로 나오는 것은... 모션UI... 일단 기존 진저브레드 때부터 있었던 모션으로는 기울이기, 패닝, 뒤집기입니다. 근데 젤리빈을 먹으면서 추가된 게 3가지가 더 있습니다. 다이렉트 콜, 흔들기, 두번 두드리기. 여기서 제가 한숨이 절로 나온다고 할 만한 부분은 두번 두드리기...ㅠㅠ 연락처 리스트 등의 리스트에서 맨 아랫쪽으로 가 있을 때 윘쪽을 툭툭 2번 두드리면 위로 보내줍니다. 아이디어는 좋으나, 굳이 넣을 필요가 있었을까 싶은 이유가 그냥 드래그로 올리는 게 오히려 더 빨라요.ㅋㅋ 안될 때도 종종 있구요.ㅎㅎ 그 외 나머지 부분들은 SO SO~(다이렉트 콜만 빼고... 진짜 편해요.) 근데 삼성에서 이해하기 힘든 응용(?)을 해놨더라구요. 예를 들면 잠금해제... 무슨 말이냐면요. 모션 UI의 패닝을 잠금화면에다가 박아놨다는 말입니다. 잠금화면을 모션으로 걸어놓으면 화면에 아주 친절하게 뜨는 문구...ㅋㅋ "화면을 길게 누르면서 디바이스를 앞으로 기울이세요." 시키는 그대로 하시면 됩니다. 고객님.^^ 화면 드래그도 어쩔 때는 귀찮은데 폰을 움직이라고요??? 귀차니즘이 강한 저같은 고객님들께서는 그냥 드래그로 푸세요 화내지 마시고요.ㅋㅋ 노티바 내릴 때 생기는 잔렉, 문자칠 때 생기는 잔렉들만 제외하면 그나마 최적화는 굿!!! 앞에서 언급한 부분들이 UNDERKG VIEW 채널에서 메인 리뷰로 나왔으면 리뷰하시다 거품물고 실려가셨을 거 같네요.ㅋㅋ 3. 디자인 순서가 살짝 바뀐 듯 하지만 디자인을 보면 투박하지만 무게감 있는 디자인을 보여주네요. 저는 S2같은 이런 디자인을 광적으로 좋아해서 크게 불만이 없네요.ㅋㅋ(내가 이상한가..?) 알파나, A시리즈(1세대)들을 보면 S2 디자인으로 돌아간 듯한 느낌을 받기도 했어요. 근데 디자인적으로 정말 용납 안되는 건 배터리 커버... 건오징어마냥 쥐어 뜯는 거는 그나마 OK... 닫을 때는??? 솔직히 멘탈 나갑니다... 뒷쪽 모서리부터 끼우고 눌러야 하는데 혹시나 싶어 그냥 덮고 눌렀더니 백날 해봐도 안돼요... 배터리 커버 장착 말고는 그렇게 불만이 없네요. 의외로 배터리 커버에 적용된 하이퍼스킨이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제가 폰 잡고있다 보면 손에 기름기(?)가 많아 미끌거리는데 하이퍼스킨 덕분인지 덜 미끄러지고 그립감도 상당히 좋아요. 4.성능 엑시노스 4210이 출시 당시에는 괴물이었다죠? 그래서 그런지 웹서핑 등에서는 거의 날아다닙니다. 게임도 어지간한 거 다 돌아가요. 단, 이사만루, 컴프야 2015 등의 게임은 될 수 있으면 자제하세요. 엄청 버벅거려요. 그리고 웹서핑 할 때 스크롤 빨리 넘기면 스트링(글자) 깨지니 만약 저처럼 아직도 갤럭시 S2 쓰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참고하세요. CM으로 롤리팝 올렸다는 글들도 다른 블로그나 언케 내에서 많이 보이던데 저는 그거 아직도 예사로 들리네요.ㄷㄷ 돌아가긴 잘 돌아가는지 궁금합니다. 각설, 안투투 벤치마킹 5.7에서 17525, 6.0에서 11000... 벤치마킹 스코어가 전부는 아니지만, 제가 체감하는 성능은 60000정도?(오버가 심했나요?) 출시 초기에 이슈였던 오토리셋, 카메라 버그 등은 눈 씻고 찾아봐도 없네요. 다행히 제폰은 후기물량이라.(2012년 3월 2일 제조) 5. 배터리 설탕, 소금인 줄...ㄷㄷ 너무 빨리 녹아요. 저는 요금제 때문에(표준 12000원) 와이파이로만 데이터 쓰는데(네트워크: UMTS)인간적으로 충전기 빼고 와이파이 켜서 웹서핑, 게임, 유튜브(주 목적 언더케이지 리뷰, 개봉기 감상)하면 진짜 완전 ㅎㄷㄷㄷ입니다. 와이파이 안쓰고 노래만 듣는데도 뚝뚝... 폰이 늙은 탓이겠죠. 6. 마무리 저같은 라이트유저들께는 안성맞춤인 듯 해요. 몇가지 용납 안되는 삼성의 뻘짓(?)만 빼면 아직 현역입니다.^^ 제 점수는요... 7.5/10 중고가격 4만원이니 서브폰이나 이런 용도로는 추천! 궁금하신 부분은 댓글 남겨 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