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투브에서 앱취리치님의 말빨!!!에 매료되어 언더케이지에 가입하게 된 사람입니다.

이번이 첫글인데요..(후덜덜)

언더케이지에도 리뷰동영상이 아직 안올라오고 타 사이트에도 F&Q형식이 아닌 제대로된 리뷰가 보이지 않아 짧은 글솜씨지만 사용하면서 느낀점을 설명해보려고합니다.

잘부탁드립니당

- 필자는 자칭 스마트밴드 매니아로써 기어핏2를 사용하기 전에 핏빗, SKT스마트밴드, 샤오미, 삼성 챰 그리고 짧은시간동안 조본업과 인바디밴드 이렇게 여섯개를 사용해보았습니다. 각 브랜드마다 서로 장단점이 있는데 최대한 잘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핏빗은 HR. 샤오미는 미밴드1, 인바디밴드2 를 사용했습니다.)

1. 디자인

 - 제가 썼던 스마트밴드중에 가장 예쁜 밴드를 꼽으라면 핏빗을 고를 수 있을것같네요. 다양한 색깔중에 본인이 원하는 색을 고를수 있었고, 미니멀하고 아날로그적인 디스플레이도 꽤 괜찮았습니다. 다만 오래 사용할경우 밴드에 떼가 끼는데 방수가 안되서 이를 세척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는데요. 기어핏2의 경우 방수+밴드 분리가능으로 세척은 어떤 스마트밴드보다 쉽게 할 수 있을것같아요. 재질도 상당히 좋은걸 썼다는 느낌을 받구요. 디스플레이쪽 디자인의 경우에는 전작의 크롬이 없어져서 더 깔끔해보입니다. 그러나 첫눈에 봤을때 '헉 넘나이쁜것' 이런 생각은 나지않는, 그저 평범한 스마트밴드라는 생각이 듭니다. 마구마구 이쁘지는 않아요. 

물론 다양한 워치페이스를 지원하기 때문에 기분에 따라 여러가지 워치페이스를 적용할수는 있습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워치페이스도 퀄리티가 괜찮고 테마 내에서 색깔을 변형할 수 있을뿐더러 마켓에서 괜찮은 품질의 무료페이스도 다운이 가능합니다. 

하나 더 아쉬운점은 국내에는 블루 컬러가 출시되지 않았다는 점. 나는 수영장워치페이스를 쓰고싶었다고!!!!

2. 디스플레이

 -  제 기준에선 가히 혁명적입니다. 앱취리취님의 말을 빌리자면 '만점에 가까운 아~주 칭찬해주고싶은' 디스플레이에요. 야외시인성이 매우 좋습니다. 심지어 G5보다 좋ㅅ..읍읍. 밝기를 열단계로 조절할수 있는데 대충 5~6단계로만 설정해놓아도 야외에서 보는데 아무지장 없습니다. 그래서 운동중에 내가 얼마나 걸었는지, 칼로리소비량은 어떤지 체크가 아주 잘되요. 

3. 피트니스 기능

 - 기능면에서는 다소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걸음수 체크도 정확하지 않고 수면체크도 정확하지 않습니다. 샤오미 미밴드의 경우 수면분석을 꽤나 정확하게 해주는 편입니다. 잠자다가 1분, 3분 깬것도 칼같이 체크가 되죠. 기어핏2에서 그렇게 정확한 수면체크를 바라시면 안될것 같습니다. 어떤 알고리즘이 적용되어있는지 모르겠지만 꽤나 깊이 잠들지 않으면 잠자는것으로 치지 않는 것 같아요. 하루는 이상하게 체크가 안되서 한시간 반밖에 안잔걸로 카운트가 된 날도 있습니다.

 다른 밴드보다 수면기능에서 우수한 점은 낮잠을 자면 수면으로 체크가 되는점 정도가 있겠네요. 낮잠을 (깊이)잤을 때 카운트가 되는 유일한 밴드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 걸음수도 신뢰성이 조금 의심되는게 아침에 일어나보면 이미 150걸음에서 250걸음정도의 카운트가 이미 쌓여있습니다. 이건 둘중 하나겠죠. 제가 몽유병에 걸렸거나 기어핏2가 잠자는중에 뒤척이는것도 카운트할만큼 성능이 떨어지거나.

 - 본격적인 운동을 할때의 기능은 만족스럽습니다. 걷기,달리기,로잉머신,일랩티컬 정도는 일정시간이상 했을때 자동카운트가 되는 기능이 편리해요. 그 외에 하이킹, 자전거타기, 스쿼트 등등 여러 운동을 지원하는데 설정을 다양하게 설정할 수 있는 점이 아주 좋습니다. 시간으로 따질지 칼로리 소모량으로 따질지 거리를 카운트 할지 등등.

 예를 들어 달리기를 한다고 할 때 알림설정을 세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2.5km를 달렸을때, 30분을 달렸을 때, 100칼로리를 소모했을때 이런식으로요. 물론 기준은 더 세세하게 설정이 가능하고 인터벌 가이드도 설정할 수 있습니다. 타바타운동&인터벌 러닝 하시는분들 슈퍼꿀!

- GPS기능이나 자체 음악재생 같은 기능은 정말 만족스러워요. 기어핏2를 사게된 결정적인 이유가 운동할 때 핸드폰 없이 음악청취가 가능해서인데. 아주좋아요 네 좋아요. 다른 리뷰를 보니 소리가 다소 밋밋하다 하시는 분도 있던데. 제 귀에도 약간 그렇게 들립니다. 근데 뭐 운동할때 32비트 음원으로 집중해서 감상하는사람이 어디있겠어요.. 저는 전공이 음악이라서 귀가 꽤 까다로운 편인데 이정도면 만족합니다.(참고로 플랜트로닉스 백비트고2 와 LG톤플러스 HBS-900을 사용했습니다.)

4. 배터리

 - 기어핏2의 결정적인 단점이에요. 이미 많이들 알고계시겠지만 배터리가 조ㄹ..아니 어 그러니까 아주 짧아요. 

풀차지상태에서 블루투스 on, gps off, 컬러화면, 하루 운동 1시간을 하며 하루반 쓰면 30퍼센트가 남습니다. 저는 어느 전자기기던 배터리가 50퍼 이하로 떨어지면 안절부절못하는 나쁜 습관의 소유자이기 때문에 이정도 배터리성능은 저에게 고문과 같습니다.(지금도 충전중) 저보다도 더 하드코어한 운동을 즐기시는 분들은 하루는 가련지 모르겟네요.

물론 절전모드라해서 화면 흑백으로 바꾸고 어둡게 해서 쓰는 기능이 있습니다만 그렇게쓰려면 이거 왜사요 샤오미사지. 다음작에서는 배터리문제를 좀 해결해줬으면 합니다. 이건 짧아도 너무 짧아요 최소한 5일은 가게 해줘야지.

5. 앱

S헬스 앱이 다른앱에 비해 직관성이 좀 떨어지는것 같아요. 핏빗이나 미밴드의 경우 들어가자마자 자기가 몇걸음걸었는지부터 딱 볼 수 있는데, S헬스는 챌린지부터 보여주니 밑으로 내리기 좀 번거롭더라구요. 조언도 쓸데없는 광고성글이 적지않게 올라오고말이죠. 앱의 경우 핏빗이 제일 간단하게 잘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타기기와 비교

사후지원 : 삼성 > 핏빗=SKT >>>>>>샤오미

수면기능 : 샤오미 > 핏빗 >> 삼성 >>>>>SKT(수동설정임)

피트니스 기능 : 기어핏2 >> 핏빗 >>> 샤오미 

피트니스 정확성 : 핏빗 > 기어핏2 > 샤오미

디스플레이 : 기어핏2 > 핏빗 > SKT = 인바디

앱 : 핏빗 > 샤오미 => 삼성 = 인바디 >> SKT

배터리 : 샤오미 >>>>>>>>>>핏빗 >>>>>>>>>>기타>>>>>>>>>>>>>>>>>>>>>>>>>>>>>>>>>>>>>>>>>>>>>>>>>>>>>>기어핏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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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