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통법이 시행된 이후에

폰을 바꾸려니까 비싸고,

우리나라 폰들은 영 재미가 없어서 해외폰들을 뒤적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HTC desire eye 를 시작으로 지금은 소니 Xperia XA Ultra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간단하게 느낀 점을 써보려고 합니다.

간단하게 쓰는 관계로 존칭은 생략하겠습니다.

HTC desire EYE

- 왕년의 버스폰으로 유명한 그 회사.

- HTC Legend 를 3무 별5개로 샀었는데, 그때 그 시절 마감이 아님(좋은쪽으로)

- 하드웨어 마감은 좋고, 소프트웨어 기본기는 어디 안가서 빠릿빠릿하고 좋음

- 근데 스냅 801에 2400mha 배터리는 심하지 않았나?

- 전면 플래시, 전/후 13MP 카메라는 만족스러운 수준. 듀얼 스피커+붐사운드도 기대 이상

- 의외로 방수기능도 믿을만 해서, 배터리/2G 램 제외하고는 꽤 만족스럽게 사용한 폰

SONY Xperia M5(E5663 dual)

- 소니에서도 왠일로 13MP+21MP 폰을? 그것도 이 가격에?(한화 45만원 정도에 구매)

- 막상 받아보니 크기도 작고, 단단한 만듬새가 음 역시 소니군 했지만...

- 소니라는 이름에 와닿지 않는 카메라, 물론 각종 효과 및 피부 보정 등 이것저것 많이 넣었지만..

- 결정적으로 미디어텍 헬리오스X10의 발열+초기 생산분의 배터리 문제로 인한 전원 꺼짐 현상..(후기분은 이상 없음)

- 1킬로아래 리뷰에서 좀 심하게 까이긴 했지만, 그렇다고 변호해줄 마음이 전혀 없는 폰

ASUS Zenfone Selfie

- 에이수스 폰은 평가가 그닥.. 이지 않았나 했는데 한방 먹음

- 요새 삽질하는 L* 회사의 벤치마킹을 수준급으로 구현(Tap to Wake, 후면 볼륨버튼, Laser 포커스 등)

- 전면 플래쉬에 저조도 촬영 및 전면카메라 보정 능력도 대만회사답지 않게 잘 구현해냄. 심지어 M5보다 화질이 좋게 느껴짐(폰에서)

- 다른 셀피폰들에 비해 내부 스펙도 부족하지 않음 (3G/32G) 거기에 교체형 배터리라니?(별도구매)

- 국내 앱을 많이 깔고 버벅임이 좀 있지만(스냅 651) 이정도 가격에(30만원대 초반 구매가) 이정도 퍼포먼스면 가성비 킹!

SONY Xperia XA dual

- 내가 M5에 당하고 또 소니라니 ㅠㅠ

- 그치만 새 기계는 역시 좋음 헤헤 그리고 그라파이트 블랙 색상 짱이뿜 헤헤

- 2.5D 글라스+제로베젤은 정말 예쁘지만.. 가끔 끄트머리 터치 되는건 어떻게 안되나...?

- 다른 폰들은 이 가격이면(48만원) 듀얼톤 플래쉬도 들어가있고, ROM도 32G이고, 하다못해 수납용은 쓰던데

- 얜 뭔데 미디어텍에 16기가에 원톤 플래쉬야.. 그렇다고 방수가 되는것도 아니고

- 소니의 카메라 화질은 후쿠시마원전이에요, 발전이 안되거든.

- 아마존에서 $298에 64기가 메모리까지 묶어 파는거보고 울뻔한 1人

간략하게 느낀점을 써 보았습니다.

저는 게임이나 뭐 하루종일 폰을 붙잡고 있는 하드코어 유저는 아니구요

그저 사진+인터넷만 잘 되면 된다는 생각, 그리고 우리나라 시장에서 파는 폰들의 평범함에 질려 해외직구로 구매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저렴한 가격에 제가 맘에 드는 폰이 있으면 또 직구할 예정입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궁금하신 점은 댓글 남겨주시면 최대한 아는 선에서 달아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