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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Pentel Graphgear 1000 0.5 review | 추천 | 0 | IP 주소 | 1.250.xxx.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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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R3B3LL10N | 날짜 | 2016.10.18 23:16 | 조회 수 | 888 |
펜텔 스매쉬를 처분하고 스테들러 925 35의 촉이 부러지게 되면서 구입한 샤프입니다. 사실 0.4 심경을 살려고 했지만 0.5샤프가 없기에 그냥 0.5짜리를 샀습니다.
0.개요 2002년 출시된 펜텔의 그래프 시리즈 상위 라인업. 기본적으로 2001년 출시된 그래프기어 500을 베이스로 여러 편의 기능들을 추가시킨 모델입니다. 1.디자인 호불호가 갈릴듯한 메카닉한 디자인. 이 부분에 딱히 점수를 메기기는 힘들 것 같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좋았습니다. 2.성능 일단 저중심 설계에 로렛가공된 듀얼그립에 촉 수납 기능까지 실용적인 기능들을 집약시킨 모델이죠. 일단 무게는 22g으로 매우 묵직합니다. 스테들러 925 35가 18g이고 그래프 1000이 11g인 것을 감안하면 그냥 일반 제도샤프 2~3개 정도의 무게. 듀얼그립이 손에 잘 안착이 됩니다만, 로렛가공이 촘촘하지 않고 부드럽습니다. 로트링 500의 까끌한 로렛가공과는 정 반대인 셈이죠. 촉 수납 기능은 이 정도 무게에선 꽤 유용합니다. 촉 부러질 염려도 없고. 문제는 촉 수납 기능 때문에 유격이 약간 존재하는데 쿠루토가 정도는 아니고 그냥 제도를 하기 조금 힘든 정도. 무슨 일이 있어도 이 샤프를 "제도용"으로 구입하시려는 생각은 접으세요. 지우개에 클리너핀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클리너핀이 필요하시면 P205를 사서 지우개를 교환하세요. 심배출량은 펜텔답게 매우 정직. 10번 노크에 딱 0.5mm를 배출합니다. 전체적으로 넣을 수 있는 건 다 넣은, 조금 GEEK 스럽기도 한 녀석입니다. 뭔가 결함이 조금 있는 건 어쩔 수 없어요. 그렇게 기술을 많이 넣었으니. 근데 그래프기어 500은 P205와 같이 스탠다드한 펜텔 샤프의 레퍼런스 격인 녀석인데 왜 상위기종은 이렇게나 다른지 모르겠네요. 전반적으로 펜텔의 다른 샤프와는 다른 성향을 보입니다. 그래프1000이나 PG5가 밸런스가 좋고 기본기가 정말 훌륭하다고 한다면, 이 녀석은 조금 언밸런스 할지라도 펜텔의 기술을 전부 집약한 고가 선물세트(?) 같은 샤프라고 해두죠.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좋은 샤프임에는 틀림없으니 비슷한 걸 원하시면 추천드립니다. PS) 스테들러 925 35 촉 약합니다. 한번 떨궜더니 운명하심. 이거 쓰시는 분은 빨리 보호 방법을 만드세요. |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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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사탕
2016.10.19 07:58 [*.36.xxx.103]
이거 좀 많이 무거워서 적응이 필요한 ㅋㅋ -
파랑분
2016.10.19 17:05 [*.124.xxx.147]
이거 하위 모델도 많이 무거웠죠... -
R3B3LL10N
2016.10.20 00:51 [*.250.xxx.76]
그래프기어 500 잘 썼는데 몇년 전부터 시중에 잘 안나와서... -
fragrance
2016.10.19 21:06 [*.235.xxx.21]
저도 이거 0.7 사용중입니다! -
applejelly
2016.12.06 19:07 [*.33.xxx.109]
저는이게은근히손아프더라구요 로트링은괜찮던데(주관적인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