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이어폰의 단선으로 눈물을 머금고 구매한 이어폰입니다. 왜 제가 구입한 이어폰들은 전부 1년을 넘지 못하는지 의문이지만... 사실 파이널오디오 헤븐2를 사고 싶었는데 지갑이 얇아서.... 결국 소니껄로 질렀습니다. MDR 시리즈에서는 미들레인지급의 모델인 650입니다.

1.디자인: 전체적으로 450과 비슷합니다만 450이 알루미늉인 것과 달리 650은 황동입니다. 그래서인지 MDR의 아이덴티티를 가지면서 조금 중후한 느낌이 납니다.

2.착용감: 누가 MDR 시리즈 커널형 아니랄까봐 착용감은 훌륭합니다. 근데 황동 하우징 때문인지 조금 무겁습니다... 그래도 편합니다.

3.케이블: 꼬임 방지로 선에 돌기가 있는건 좋은데 말이죠. 선이 매우 얇습니다. 예전에 썼던 MDR EX10을 방불케 할 정도로요. 다행이도 플러그에 단선 방치 처리가 깔끔히 되어있어 그리 불안하지 않습니다만 그래도 너무 얇은 게 아닌가 싶네요.

4.플러그: 플라스틱과 황동을 써서 매우 튼튼해 보이긴 합니다. 얇은 케이블과 대조되네요.

5.컨트롤 독: 그냥 평범한 소니 컨트롤 독입니다. 다른 MDR 시리즈와 똑같은 모양에, 재질도 플라스틱으로 같습니다.

음질은 자세히 들어보고 다시 쓰겠습니다. 처음 들었을때는 저음이 지나치게 묵직해 보이지만 첫느낌은 항상 다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