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tober 5.2021
- 디자인
- 42mm와 46mm의 두 종류로 베젤에 휠이 있는 고전적인 방식의 디자인
- 여전히 기본 밴드 끄트머리가 잘 빠져서 마음에 안 들고, 러그 모양이 바뀌어서 호환성이 좀 떨어진 것이 불만.
- IP68 방수/방진 및 5ATM 방수는 물론 MIL-STD-810G도 만족합니다.
- 퍼포먼스/성능
- Exynos W920, 1.5GB RAM, 16GB 스토리지와 Wear OS Powered by Samsung 등의 사양인데
- 전작보다 성능이 좋아졌고, 실제로도 많이 부드러워 졌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애니메이션에 랙이 있어요.
- 근데 OS가 타이젠에서 웨어 OS로 바뀌었는데 아이폰 및 구글 서비스 미탑재 안드로이드에 연결 안 되는걸 빼면 신기할 정도로 기존과 비슷해요
- 웨어 OS가 잘 만든 인터페이스라고 생각하지는 않아서 다행인데다, 워치페이스도 굉장히 귀여워요.
- 하지만 이전과 같이 LTE 모델은 인터넷을 통한 CMC가 안 되고 별도 회선으로의 착신 전환만 지원하는데다 SKT는 자동 전환도 안 되어서 불편하고
- 백업되는 항목은 오히려 줄어들고 구글 어시스턴트 대신 아직도 빅스비만 지원하는 등 아쉬운 점도 있죠.
- 앱이 많아져서 괜찮지 않을까 했지만 사실 타이젠에도 어지간한 건 있었고, 지금도 카카오톡처럼 꼭 필요한 건 없거든요. 그래도 폰 설치된 앱의 워치 버전이 자동으로 설치되는 것은 편합니다.
- 전화, 문자, 및 운동 기록 같은 기본 기능은 대부분 워치와 비슷하지만, 체성분 측정이라는 강력한 무기가 있어요.
- 상관 관계 98%라고 밝히는데, 제 기준으로는 가정용 체중계보다 훨씬 정확해서 인바디 기계에 가깝게 나와서 만족스러웠습니다.
- 수면 추적 역시 꽤 잘 되고 산소 포화도와 코골이 감지까지 되는데 낮잠은 잘 못 알아 보는 것이 아쉽고
- ECG 및 혈압 측정은 공식적으로 삼성 기기에서만 지원하는 점이 단점.
- 배터리
- 361mAh의 셀로
- AOD를 켜면 하루 좀 넘게, AOD를 끄면 이틀 정도 갑니다.
- 충전 어댑터는 자성이 좀 부족한 게 아쉽고, 완충에는 두 시간 좀 덜 걸려요.
- 갤럭시 기기의 무선 배터리 공유로도 충전 되는데, 이건 정말 느려서 비상 시에만 쓰는 걸로.
- 결론
- 기본 애니메이션이 끊기는 등 완벽과는 거리가 있는 편인데
- 체성분 측정을 포함한 다양한 기록을 지원하는 몇 안 되는 스마트워치인데다 정확도도 꽤 높아요.
- 거기다가 워치4는 269,000원 워치4 클래식은 369,000원부터 시작이라, 애플 워치 SE가 359,000원이고 시리즈 7이 499,000원부터 시작인 것과 비교하면 가성비도 좋죠.
- 시리즈 3은 259,000원이긴 한데 그건 진짜 느려서 이제 못 쓸 수준이라.
- 안드로이드를, 특히 우리나라에서 쓰고 계시다면 선택의 폭도 좁지만
- 기계 자체의 품질로도 충분히 추천할 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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